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마을에 있는 비룡산은 높이 190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용이 나는 형국이라 해서 비룡산인데...
산행이라기 보다는 관광에 가까운 유유자적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이며...
회룡포마을이 드라마 가을동화에도 나오고 또 1박2일에 소개되면서부터 유명해진 곳이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가 치악산 부근을 지나는데 어제 내린 춘설이 넘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봄에 보는 설경이기에 더욱 멋진 느낌이었으리라....
비룡산 가는 길에 부자 소나무인 석송령에 들러 멋진 자태를 감상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회룡포마을-용주시비-회룡대-회룡포마을 (약3Km, 약 1시간 30분 소요)
회룡포 마을에서 비룡산으로 향한다
남쪽은 벚꽃이 지고 있다는데 요기는 이제 절정의 모습이다
제1뿅뿅다리로 가는 길...
제1뿅뿅다리...
비가 마니 오면 구멍 뚫린 철판위로 물이 퐁퐁 솟는다해서 퐁퐁다리였는데 언론에 뿅뿅다리로 와전되면서 이젠 아예 뿅뿅다리로 불리고 있는 다리다
제1뿅뿅다리를 건너와서....
비룡산 산행로 입구....
용주시비...
용궁면 일대의 절경 8경을 노래한 시비이다
올해 산행에서 첨 보는 진달래....
회룡대로 향하는 길...
야트막한 산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완전 오산이다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져 가볍게 생각하고 오르는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가뿐 숨을 내쉰다
회룡대로 오르는 계단과 장안사 입구
문화재해설사의 해설
이곳 지형이 수중 용궁과 같은 명당자리라서 용궁면이라 한다며 해설사는 열변을 통한다
장안사...
우리나라 3대 장안사 중 한 곳이라는 천년고찰이다
회룡대로 내려가기 전 저 곳에 서면 사랑의산(하트)가 보인다
사랑의 산
중간 두 봉우리 사이의 산이 하트를 나타내고 있는데 첨 발견한 사람이 누군지 대단한 관찰을 한거 같다
회룡대
저기에 서면 회룡포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회룡대에서 본 회룡포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천인 내성천이 용이 날아가는 거처럼 물을 휘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비룡산을 350도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이 회룡포다
이러한 육지속의 섬마을은 하회마을도 있고 무주의 앞섬마을도 있는데 모두 자연이 만든 멋진 작품인거 같다
회룡대에서 회룡포마을로 내려가는 길....
제2뿅뿅다리
요 다리는 제1뿅뿅다리보다 폭이 좁아 술한잔 걸치고 걸어가면 아차하는 순간에 물로 빠질거 같다
산행을 마치고 회룡포마을에서 야외 숯불구이를 즐기며 뒤풀이 가졌다
이러케 해서 133개째의 산인 비룡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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