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3년 산행기

13/9/28 가덕도 연대봉 산행

청라2 2013. 9. 30. 10:59

오늘은 고교 동기들과 함께 가덕도 연대봉에 올랐다

 

가덕도는 부산 영도의 1.6배나 되는 섬으로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데...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으나 지금은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거의 육지화가 된 섬이다


연대봉은 가덕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459.4m의 산으로써....
연대봉이란 이름의 유래는 산 정상에 연기를 피우는 봉수대가 있어서 연대봉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선창마을-천가동-충혼탑-연대봉-천성항 (약 6Km, 여유있게 4시간 소요)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여 차량을 이용하여 거가대교를 타고 가덕도로 향한다
부산역에서 가덕도까지는 약 30Km로 약 1시간 거리이다

 

 

 

 

선창마을에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천가동 마을을 통과하는데 무장공비 침투지역이란 표지판과 독립유공자 김근도 흉상이 있다
김근도 선생은 이곳 천가동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매진한 분이랜다

 

 

 

천가초등학교를 지나는데 요기는 갈맷길 노선이고 연대봉까지 3.6Km란 표지판이 보인다
갈맷길이란 이름은....천가동이라는 지명에 부산 앞 바다의 갈매기를 상징하여 붙인 이름이다

 

 

 

 

계속해서 평탄한 포장도로를 따라 연대봉으로 향한다

 

 

 

 

선창마을에서 30여분을 걸어오자 비로소 경사길이 나타나고 본격적으로 삼림속으로 들어간다

 

 

 

 

요즘 유행한다는 반사경 보고 사진 촬영하기를 따라해보고....

 

 

 

 

왼쪽길이 연대봉으로 가는 길인데 오른쪽 편에 충혼비가 보여 충혼탑의 의미를 새기러 가본다
이 충혼비는 가덕도 천가동 출신으로 6.25 전쟁 때 산화한 23인의 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비이다

 

 

 

 

충혼비를 지나니 드뎌 시원한 조망이 보인다
거가대교 오른쪽 섬은 눌차도이다

눌차도란 말은...섬에 아주 말이 어눌한 사람이 살았다 해서 눌차도랜다

 

 

 

 

 

계속해서 울창한 나무사이의 평탄한 임도를 따라 가니 거가대교를 잘볼 수 있는 멋진 포토존이 나타난다

 

 

 

 

포토존에서 한 컷...

 

 

 

 

포토존에서 본 거가대교....
다리가 없는 부분은 최고 수심 48m아래의 해저 침매터널이 지나는 부분이다

 

 

 

 

선창마을에서 1시간30여분을 걸어오니 평탄한 구간은 끝이 나고 요기서부터 연대봉까지는 비교적 급한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오름길 구간을 오르는 중....

 

 

 

 

30여분간 오름길 구간을 오르니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멋진 조망 장소가 나타난다

 

 

 

조망명소에서 한컷....

 

 

 

 

 

연대봉과 연대암도 보이고....

 

 

 

 

연대봉의 봉수대...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 4월 13일에 대마도에서 부산으로 침략해오는 왜선을 처음 발견한 곳이 이곳이란다

 

 

 

 

봉수대에서 본 연대봉 정상과 대마도 쪽 바다....

 

 

 

정상 인증샷....

 

 

 

 

 

연대봉 정상에서 본 거가대교....
해저 침매터널 입구가 잘 보인다

 

 

 

 

 

 

연대봉에서 본 강금봉

 

 

 

 

연대봉에서 본 거제도

 

 

 

 

땡겨본 거제도 옥포항...

옥포조선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연대봉에서 본 가덕도 국수봉과 대항...

 

 

 

 

 

연대봉에서 하산길....

가파르지도 않으며 바다를 보며 하산하는 넘넘 멋진 코스이다

 

 

 

 

거의 하산을 완료한 지점에서 본 거가대교 휴게소와 거가대교

 

 

 

천성항으로 내려와 오늘의 산행이 종료되었다
이러케 해서 142개째의 산인 가덕도 연대봉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