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3년 산행기

13/9/7 인천 계양산 산행

청라2 2013. 9. 8. 17:42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은 인천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없고 서쪽으로 영종도, 강화도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시내전경이 자리를 잡고, 북쪽으로는 일산신도시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인천시내가 펼쳐지는 멋진 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계산역-연무정-정상-솔밭-피고개-계산역(약7Km, 5시간 소요)


 

 

 

 

계산역5번 출구를 나와 반대방향으로 조금 걸어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계양산 연무정으로 향한다

 

 

 

 

 

계산역에서 5분정도 걸으면 연무정(궁도장) 부근의 야외공연장이 보인다

 

 

 

 

 

 

계양산 표석에서 한컷...

 

 

 

 

연무정에서 계양산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는 급경사길이어서 초반의 위밍업을 위해 잠시 계양산 둘레길을 걷는다

 

 

 

 

 

요기서 오른쪽길은 목상동 솔밭으로 가는 둘레길이고 왼쪽길은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

우린 왼쪽 길로 해서 정상으로 향한다

 

 

 

 

 

밤나무 숲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데 탐스럽게 열린 밤들 너머로 계양산 정상이 보인다

 

 

 

 

 

뒤돌아 본 조망...
구름이 다소 있긴 하지만 날씨가 넘 청명해 남산이 보이고...남산 너머 좌측의 용마산과 우측의 예봉산까지 조망된다
계양산에서 남산까지는 직선거리로 25Km, 예봉산까지는 50Km정도다

 

 

 

 

 

능선에 올라서니 파아란 하늘아래 푸르름 가득한 계양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하느재로 가는길....
등산로가 잘 단장되어 있어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하느재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

 

 

 

 

 

하느재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
계단 오름길을 약 600m 올라야 하는 조금은 빡센 코스이다

 

 

 

 

 

뒤돌아본 풍광...
육각정이 있는 능선이 우리가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한 곳이다

 

 

 

 

 

바위가 있는 구간을 지나면 정상 바로 밑 헬리포트가 나타난다

 

 

 

 

 

요기가 해발 395m인 계양산 정상...
산행시작 1시간 30분만에 계양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의 높이는 낮지만 거의 해수면 부근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산이라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산인거 같다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본 조망

 

여의도 쪽...

 

 

 

그 옆...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 시가지....

 

 

 

그 옆....
인천시가지와 산능선 아래 계양산 삼림욕장이 보이고...
저 멀리 관악산도 보인다

 

 

 

인천대교쪽...
인천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에서의 쾌감을 즐기고 간식을 먹은 후 목상동 솔밭으로 향한다

 

 

 

 

 

솔밭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너덜길이 길게 이어지는 길이다

 

 

 

 

 

솔밭으로 내려가던 중 김포평야와 일산신도시가 보이는 탁트인 조망 장소가 나타나 잠시 조망을 즐긴다

 

 

 

땡겨 본 아라뱃길

 

 

 

땡겨 본 북한산

 

 

 

 

 

사거리...
오른쪽 길은 연무정에서 오는 둘레길이고 왼쪽은 피고개로 가는 길이다
우린 직진하여 솔밭을 갔다가 다시 올라와 피고개로 가는 코스를 택한다

 

 

 

 

 

목상동 솔밭...
요기 솔밭은 서울 부근의 소문난 쉼터라는데 드넓은 솔밭에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피톤치드를 맘껏 흡수하고 있었다

 

 

 

 

 

솔밭을 지나 피고개로 가는 길은 아주 편안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피고개쪽 사거리
우린 피고개 산을 오르지 않고 징메이 고개쪽 능선길로 향한다

 

 

 

 

 

피고개 산
옛날 어느 선비가 억울한 일을 당하여 피를 토하고 죽었다 해서 피고개다

 

 

 

 

 

좀 있으면 계양산 돌탑군이 나오는데 먼저 신랑신부를 탑꼭대기에 앉힌 돌탑이 우릴 반긴다

 

 

 

 

 

계양산 돌탑군...
어느 한 분이 몇 년간에 걸쳐 쌓았다는데 현재까지 29개를 쌓아 올렸다
돌탑을 쌓는 그 정성이 증말 대단한거 같다

 

 

인터넷에서 찾은 돌탑 쌓는 할아버지의 모습

 

 

 

 

 

기묘한 나무...
부러져 쓰러진 나무에 가지들이 우람하게 자라고 있는데 질긴 생명력이라고 해야 할까...

 

 

 

 

 

계양산 삼림욕장 입구가 다와가는데 산악자전거 행렬에 잠시 길을 양보해준다

 

 

 

 

 

계양산 삼림욕장입구에서 본 계양산 정상....

 

 

 

 

계양문화회관쪽으로 가는 길...
넓다란 도로에 벚꽃나무 터널이 형성된 길이 넘 포근하고 시원함을 선사한다
벚꽃이 피는 봄에 이 길을 걸으면 더없이 멋진 시간이 될거 같다

 

 

 

 

 

점심 겸 뒤풀이
경인여대 부근의 한 식당에서 해물파전과 순두부찌개 묵밥을 먹으며 늦은 점심 겸 뒤풀이를 가졌다

 

 

이러케 해서 141개째의 산인 계양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