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2년 산행기

12/3/3 포천 광덕산 산행

청라2 2012. 3. 4. 14:06

오늘은 마눌님과 함께 포천 광덕산을 찾았다

광덕산(廣德山)이란 명칭은 산세가 웅장하고 후덕하다 하여 광덕산이라 한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광덕고개-광덕산정상-상해봉-광덕고개 (약7Km, 2시간 40분 소요)

 

 

 


광덕고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IC를 나와 왕복 4차선 국도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린 끝에 산행 들머리인 해발 640m 지점인 광덕고개에 도착했다

광덕고개는 백운산과 광덕산의 경계이자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있는 고개인데....

경사가 급하고 코너링이 심한 이 고개는 6.25전쟁 당시 이곳을 순시하던 미군장교가 운전병의 졸음을 깨우기 위해 계속 카라멜을 먹인데서 이 고개를 카라멜고개라고도 한댄다

곰상 뒤쪽 절개지에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의 등산로를 오르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광덕고개에서부터 광덕산 정상까지는 약2.5Km....

 

 

 

 


급경사를 올라와서 본 광덕고개

상가 오른쪽 산은 백운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다

 

 

 

 

중턱에 오르자 산 꼭대기에 둥근 달이 걸려 있어 와....신기하다 했드니 달이 아니고 기상청의 광덕산 기상레이더이다

 

 

 

 


양극화 현상

능선을 경계로 왼쪽엔 눈이 전혀 없고 오른쪽엔 아직도 눈이 가득하다

 

 

 

 


눈이 가득한 등산로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드디어 해발 1046m의 광덕산 정상....

 

 

 

 


 


광덕산 정상에서 본 산하

저 멀리에 있는 산은 명성산인가 보다

 


 

 


광덕산 기상레이더로 가는 능선길....

 

 

 

 


광덕산 기상레이더

 

 

 



광덕산 천문과학관 공사현장

얼마나 멋진 천문과학관이 들어설려는지 이 아름다운 광덕산을 완전 공사판으로 만들어놓았다

 

 

 



천문과학관 자리에서 본 산하...

저 멀리의 산은 대성산인가 보다

 

 

 


상해봉쪽으로 가는 길....

천문과학관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광덕고개에서부터 여기까지 산을 깎아 이러케 길을 만들어 놓았다

 

 

 

 

 


뒤돌아 본 기상레이다

 

 

 


상해봉

상해봉은 정상을 이룬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암초와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공사 때문에 상해봉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상해봉은 멀리서 구경만 하고 지나쳤다

 



 

일렬로 나있는 발자국과 발가락이 3개인 것은 어떤 짐승의 발자국일까....

 

 

 


 

이것은 또 어떤 짐승의 발자국일까????

 

 

 

 

 

삼림 훼손의 현장.....

천문과학관 공사현장에서부터 광덕고개까지 이런 길이 하염없이 이어진다

 

 



 

하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이러케 해서 113개째의 산인 광덕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 최근에 산행 기록을 다시 정리하니 중간에 번호부여가 잘못되어 가본산갯수가 하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