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5년 산행기

15/5/25 괴산 희양산 산행

청라2 2015. 5. 26. 20:17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해발 999m로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이다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아 있는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있어 주변의 산에서 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희양산이란 이름의 유래도...

화강암 바위들이 멀리서 보면 햇빛을 받아 밝게 빛나는 산이라서 희양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은티마을(09:30)-삼거리(10:00)-호리골재(10:25)-구왕봉(11:10)-지름티재(11:50)-세미클라이밍 구간(12:20~12:50)-희양산 정상(13:05, 20분간 점심)-성터삼거리(13:45)-삼거리(14:35)-은티마을(14:50)

* 총 14Km, 5시간 20분 소요

 

 

 

 

산행기록....

 

 

 

은티마을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요기 주차장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산행로 안내판을 살펴보고 은티마을로 향한다

 

 

 

은티마을 유래 설명석이 있지만 글씨가 희미해 잘 보이지 않는다

 

 

 

주막집을 건너 왼쪽으로 향한다

오른쪽은 마분봉으로 가는 길인데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다

 

 

 

계속해서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로 입구 삼거리로 향한다

 

 

 

은티팬션....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펜션이다

 

 

 

올라야 할 희양산과 구왕봉이 보인다

 

 

 

땡겨 본 희양산...

 

 

 

산행로 입구 삼거리...

요기서 오른쪽 길로 해서 구왕봉에 오른 후 희양산에 올랐다가 왼쪽길로 내려왔다

 

 

 

희양산 표석에서 한컷...

 

 

 

호리골재로 가는 길...

평탄하면서도 소담스러운 길을 약 20분간 걸어간다

 

 

 

원시 정글같은 곳을 오르면....

 

 

 

호리골재가 나타난다

호리골재란 명칭은 옛날에 이곳에 여우와 삵이 자주 출몰하여 붙여진 이름인거 같다

 

 

 

마당바위를 지나고...

 

 

 

고사목이 있는 곳에서 멋진 전망을 볼수가 있다

 

 

 

전망 조은곳에서 본 은티마을 쪽 풍경....

 

 

 

땡겨 본 은티마을....

은티마을 윗쪽으로 도로 공사현장이 보이는데 삼림을 파괴하는거 같아 보기가 마뜩찮다

 

 

 

구왕봉으로 오르는 길....

 

 

 

구왕봉 등정....

산행시작 1시간 40분만에 해발 879m인 구왕봉에 올랐는데 숲이 우거져 전망은 전혀없다

구왕봉이란 이름은 지증 대사가 봉암사를 세울 때 연못에 살던 아홉 용들이 이 봉우리로 쫓겨 왔다고 해서 구왕봉이다

 

 

 

구왕봉 인증샷....

 

 

 

희양산을 배경으로....

구왕봉에서 조금 내려오자 드뎌 희양산이 눈부시게 우람한 모습을 보여준다

 

 

 

봉암사도 보인다

봉암사는 성철스님이 용맹정진했다는 유명한 절이다

스님들이 공부하는 절이라 해서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금지하지만 1년에 석가탄신일 하루만 개방한다는 절인데 봉암사에 가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봤다

 

 

 

땡겨 본 봉암사

 

 

 

 

평탄한 산행은 요기까지이고 이제부터 유격훈련 모드로 들어간다

 

 

 

또다시 보이는 희양산을 배경으로 한컷....

 

 

 

지름티재까지 가파르고 험한 암릉구간을 로프를 잡으며 내려갔다

 

 

 

갑자기 나타난 목가적인 분위기...

일반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봉암사에서 설치한 목책때문에 목가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지름티재 입구의 감시초소....

산님들이 봉암사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초소인거 같다

 

 

 

지름티재...

은티마을에서 봉암사로 가는 지름길에 있는 고개라 지름티재일까??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있고 움막에는 스님들이 보초를 서며 지키고 있다고 한다

 

 

 

거대한 바위를 받치고 있는 나무막대....

허리 아픈 사람들이 바위밑에 막대를 받치면 치료가 된다는 민간요법이라는데...

아마도 요기까지 오르내리다 보면 치료가 될거 같다

 

 

 

아주 좁은 바위 틈새도 통과하고....

 

 

 

미로바위.....

 

 

 

기묘한 나무와 바위...

마치 나무가 넓적한 바위를 받치고 있는 모양새다

 

 

 

세미클라이밍 구간 시작....

이제부터 급경사 암릉구간이 시작되는데 여자산님이 넘 힘든지 발을 떼지 못하고 꼼짝을 못하고 있어 올라가 구출해주었다

 

 

 

엄청나게 정체되는 구간....

100m도 채 안되는 구간에서 사람들이 쉬 올라가지 못해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거의 30분이 걸렸다

 

 

 

삼거리....

이제 험난한 구간은 모두 지났고 요기서 오른쪽으로 10분정도 가면 희양산 정상이다

 

 

 

정상으로 가는 암릉구간....

요 구간의 전망이 완전 끝내준다

 

 

 

 

 

암릉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소나무....

 

 

 

희양산 정상 등정...

산행시작 3시간 30분만에, 지름티재에서 1시간 15분만에 해발 999m인 희양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인증샷...

이 정상석은 최근에 세워진 정상석이다

 

 

 

예전 정상석에서도 한컷....

 

 

 

정상에서의 조망....

시루봉이 보이고 시루봉 너머로 조령산 주흘산이 있을거 같다

 

 

 

정상 등정의 쾌감을 뒤로 하고 이 지점으로 되돌아 와 백두대간 등산로를 통해 성터삼거리로 향한다

 

 

 

 

성터 삼거리....

 

 

 

성터삼거리에서 하산하는 길....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암릉구간이 없는 평탄한 코스이다 

 

 

 

층층바위....

책바위 또는 떡바위라고도 불러도 될거 같은데 희양산에는 이런 층층바위가 유난히 마니 보인다

 

 

 

산행로 입구 삼거리로 향하는 길....

여름에 갑자기 가을스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산행로 입구 삼거리....

요기를 떠난지 4시간 35분만에 다시 이지점으로 돌아왔다

 

 

삼거리에서 은티마을로 돌아와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이러케 해서 199개째(100명산 중 86개째)의 산인 희양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