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행지는 낙영산~도명산
원래는 도명산만 오를려고 했으나 연계산행이 가능해 낙영산~도명산으로 코스를 바꾸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공림사-낙영산- 도명산-화양구곡-화양동탐방지원센타 (약 9Km, 식사시간 포함 5시간 30분 소요)
잠실을 출발한 승용차는 약 2시간을 달려와 공림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다른 산악회 버스도 막 도착했는지 산님들을 풀어 놓는다
주차장에서 땡겨 본 낙영산
낙영산(742m)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하며 이웃한 화양계곡의 도명산(643m)과 함께 암릉미가 뛰어난 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인데....
신라 진평왕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후 이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는데...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못해 걱정하던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공림사 일주문....
현판엔 낙영산공림사라고 쓰여 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공림사가 보이고 낙영산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에서 다른 산악회 사람들이 인증샷을 촬영하느라 분주하다
우리도 표지석에서 인증샷 촬영....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인 공림사 경내...
공림사는 낙영산 남쪽에 있는 사찰로 신라 경문왕때 자정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조선 중기에는 법주사보다도 흥했지만 임진왜란 등을 치루면서 소실되고 지금의 전각들은 근래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공림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낙영산으로 들어간다
낙영산으로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비교적 오르기가 수월한 코스이다
저기가 능선 삼거리....
능선 삼거리의 모습....
요기서 낙영산까지는 0.5Km인데...
낙영산을 오른 후 요기로 다시 내려와 도명산으로 향하게 된다
구렁이처럼 보이는 나무 뿌리....
분재처럼 보이는 멋진 소나무....
낙영산~도락산에는 이러케 멋진 분재가 요기조기 곳곳에서 나타나 산행의 쾌감을 더욱 크게 해준다
멋진 소나무에서 바라본 풍광...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덕가산인가 보다
저기가 해발 742m인 낙영산 정상....
산행시작 약 1시간만에 가뿐하게 정상을 밟았는데 정상엔 나무가 가득해 조망은 전혀 볼수가 없다
정산 인증샷....
정상 등정의 쾌감을 즐기고 난 후 삼거리로 되돌아와 도명산으로 향한다
도명산까지 남은 거리는 1.4Km...
삼거리에서 도명산까지 능선길은 없고 0.5Km 아래로 내려갔다가 도명산으로 올라야 한다
여름속의 가을 산행....
등산로에 낙엽이 가득해 마치 가을 분위기가 난다
0.5Km 내려온 지점....
이곳에서부터 도명산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특이한 바위...
바위가 쓰러질까봐 나무가지로 지탱해 놓았다
거대한 바위...
암벽을 타는 사람들은 이 바위를 타고 도명산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산님들은 이 바위를 우회해서 도명산으로 오른다
우회하는 길....
괴산 미륵산성 안내판....
정상으로 오르는 중에 보이는 기차바위와 멋드러진 풍광....
도명산 쪽 능선부의 멋진 경치....
정상 0.2Km 남은 지점....
운취있는 나무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데...
등산객을 구조하는 헬기 소리가 요란하다
내려오는 산님들에게 물어보니 어느 산님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 한다
산에 갈때 미리 몸상태를 준비해야 주변의 사람들에게 민폐를 안 끼칠거같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설치된 계단의 폭이 좁아 오르고 내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정상 부근의 멋진 분재....
저기가 해발 643m인 도명산 정상...
낙영산 정상에서부터 1시간 20분만에 도명산 정상에 도달했다
도명산이란 이름은....
이 산 아래의 채운암이란 암자에서 어느 도사가 도를 깨달았다 해서 도명산이다
정상 인증샷....
정상의 바위 위에서 바라본 정상석쪽 풍경....
정상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산님들이 몰려 있다
정상에서 낙영산 쪽으로 바라본 조망....
정상 부근의 탁트인 바위에서 가지는 환희의 동작....
탁트인 바위에서 본 조망....
저멀리 흐릿한 산 쪽엔 칠보산 대야산이 있을거 같다
정상을 조금 내려온 탁 트인 바위에서 한컷....
동굴 반대쪽은 언제나 멋진 그림이다
다시 나타난 탁트인 바위에서 세상을 굽어보며....
또다시 보이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멋진 분재....
뒤돌아본 도명산 정상부의 아름다운 자태....
식사 장소에서 본 멋진 경치....
경치조은 곳에서 온갖 산해진미와 함께 가진 점심시간....
식사를 마치고 첨성대로 하산....
약 50분을 내려오니 화양구곡의 계곡이 보인다
화양3교 다리 아래서 알탕을 즐기고....
화양3교....
화양3교 다리 위에서 보이는 첨성대...
큰 바위가 첩첩이 층을 이루고 있으며 그 바위에서 별을 관측했다 하여 첨성대이다
화양3교에서 보이는 화양구곡의 계곡과 암서재...
금사담
화양구곡중 제4곡으로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가 보이는 계곡 속의 못으로...화양구곡 중 중심이 되는 곳이다
계곡 반대쪽의 건물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내려와 이곳 화양동에 은거하면서 후학들을 가르키던 서실인 암서재이다
화양구곡 표시석...
화양구곡이란....
화양동 이름의 유래....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 선생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화약구곡 중 제2곡인 운영담..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하여 운영담이다
화양2교...
화양2교에서 본 화양 계곡
화양동탐방지원센타 주차장으로 가는 길....
속리산국립공원 구역답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화양동탐방지원센타 주차장....
산행을 마치고 요기서 택시를 불러 타고 공림사로 되돌아 갔다
이러케 해서 161, 162개 째의 산인 낙영산~도명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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