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4년 산행기

14/7/27 도일봉~중원산 연계 산행

청라2 2014. 7. 28. 17:49

모처럼 산행 일정이 없는 주말이었는데 역쉬나 산행을 안하니 허전해서 아침에 급산행 결정을 하고 양평에 있는 도일봉~중원산으로 나홀로 산행을 떠났다

 

 

도일봉은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해발 864m인 산으로 돌이 많은 돌산이다

도일봉이란 이름의 유래는 경기도에서 경관이 일등이라서 도일봉이라는데...

희망사항을 산이름에 담았나 보다

 

 

중원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해발 800m인 산으로 중원리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은 육산이나 싸리재에서 오르는 길은 돌산이다

중원리에 있는 산이라서 중원산인가....

더 복잡한 산이름의 유래가 있긴 하지만 생략한다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에 있는 중원계곡은 가뭄에도 수량이 풍부하고 맑은 물이 흐르며 중원폭포가 유명하고....

또한 주변에 있는 용문산 백운봉 도일봉의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중원산은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중원리 주차장-중원폭포-도일봉-싸리봉-중원산-주차장

지점

통과시간

이전

지점부터의

거리

누적거리

비고

주차장

10:40

 

 

 

 중원폭포

11:05

1.0 Km

1.0 Km

 

합수곡

11:30

1.7 Km

2.7 Km

 

도일봉

12:40

2.7 Km

4.4 Km

도일봉에서 30분간 식사

싸리봉

13:35

0.9 Km

5.3 Km

 

싸리재

13:50

0.6 Km

5.9 Km

 

중원산

15:25

5.1 Km

11.0 Km

 

주차장

16:30

2.8 Km

13.8 Km

 

13.8Km, 5시간 50분 소요

 

 

 

 

 

 

 

중원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규모가 작은 주차장은 물놀이 온 사람들때문에 이미 만차라 회차하여 도로 한쪽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요기서 왼쪽길로 해서 중원계곡 쪽으로 향한다

오른쪽에 올라야 할 도일봉이 보인다

 

 

 

중원계곡 주차장도 완전 빽빽....

 

 

 

등산 안내판을 살펴보고...

 

 

 

일단은 2코스를 역으로 타보구 몸상태를 봐가며 중원산으로 갈지 결정하기로 한다

 

 

 

중원계곡에 가득한 물놀이 객들...

 

 

 

야영객도 가득하고....

 

 

 

등산로 안내판 왼쪽 길로 향한다

 

 

 

 

등산로는 중원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나있는데 전반적으로 너덜길이라 걷기가 다소 불편한 길이다

 

 

 

 

다리 위에서 본 중원계곡

 

 

 

계속 계곡길을 지나고...

 

 

 

 

 

중원폭포 입구....

 

 

 

 

 

폭포수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은 중원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중원폭포

 

 

 

 

완전 너덜길....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난 계곡을 건너고....

 

 

 

계곡을 건너와서...

 

 

 

삼거리...

왼쪽으로 오르면 중원산이고 직진하면 도일봉이라 그대로 직진....

요 사람들은 왼쪽이냐 직진이냐를 두고 난상토론 하다 왼쪽으로 올라갔다

 

 

 

 

치마폭포...

흘러내린 폭포수가 치마같다 해서 치마폭포...

 

 

 

 

계속 중원계곡을 지나고...

 

 

 

계곡을 두번 더 건너 합수곡으로 향한다

 

 

 

 

합수곡 삼거리...

직진하면 싸리재로 해서 도일봉으로 오르고 우측길은 곧바로 도일봉으로 오르는 길인데 우측 길은 완전 된비알이다

도일봉만 오른다면 싸리재로 오르고 우측길로 내려 오는 길을 추천한다

 

 

 

 

오르막 길의 첫번째 표지가 보이는데....

 

 

 

어랍쇼...남은거리가 1.1Km라고 써있네

이게 팩트라면 7분만에 1.6Km를 온거다

갑자기 축지법을 써서 온건 아닐테니 표지가 심각한 오류인데 이런 표지가 나중에 또 나온다

 

 

 

너덜길에다 완전 된비알길이 계속이라 오르는데 엄청 힘들다

 

 

 

잠시 편안한 길인가 싶드니....

 

 

 

위험표지가 등장한다

이런 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나 그러케 위험구간은 아니지만 우쨌든 힘든 구간이다

 

 

 

전망바위....

박무가 심한 날씨라 조망은 그리 좋지는 않다

 

 

 

전망바위에서 본 중원산...

저 능선을 나중에 타는데 사진에 보이는거처럼 오르내림을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힘든 구간이다

 

 

 

전망바위에서 본 중원계곡...

 

 

 

전망바위에서 본 도일봉...

손에 잡힐거 같지만 요기서 무려 30분을 더 올라야 한다

 

 

 

생명력 강한 소나무...

 

 

 

정상 바로 아래의 나무 계단...

 

 

 

드디어 주차장을 출발한지 2시간만에 도일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가득한 산님들...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본 중원산

 

 

 

정상에서 본 용문산

 

 

 

정상에서 본 중미산

 

 

 

정상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싸리재로 향한다

 

 

 

 

약간의 난코스에는 산님들이 줄을 서 지체를 빚는다

 

 

 

 

 

삼거리...

왼쪽길은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직진하면 싸리재 방향이다

 

 

 

 

 

싸리재까지는 평탄한 흙길이라 속도가 빠르다

 

 

 

싸리봉....

 

 

 

 

싸리재...

 

 

 

 

 

 

요기서 중원산까지는 5.12Km 남았는데 갈까말까 엄청 갈등한다

그치만 요길 언제 또 오랴 싶어 중원산으로 향했다

 

 

 

 

고비 천국길을 오르고...

 

 

 

편안한 흙길을 지난다

 

 

 

또 나오는 잘못된 표지....

싸리재를 지난지 얼마되었다고 남은 거리가 벌써 2.07Km...

 

 

 

 

편안한 길을 조금 더 걸어가니...

 

 

 

비로소 제대로 된 표지가 나타난다

 

 

 

 

중원계곡으로 향하는 삼거리를 통과하고... 

 

 

 

 

지나온 능선...

저만큼 내려왔으니 다시 저만큼 올라야 한다

 

 

 

박무는 서서히 걷혀가고 나무 사이로 싸리봉(왼쪽)과 도일봉이 보인다

 

 

 

엄청 힘든 암릉구간....

이런 암릉구간과 수많은 봉우리를 지나는데 등산로 표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산악회 태그를 잘 살피며 가야하는 길이다

 

 

 

 

삼거리....

중원계곡 반대쪽인 상현마을로 가는 길과 중원산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곳이다

 

 

 

 

된비알 난코스를 통과하고....

 

 

 

다시 지나온 싸리봉과 도일봉이 보인다

 

 

 

중원산 정상....

도일봉을 떠난지 2시간 10분만에 드뎌 중원산 정상에 도착했다

 

 

 

 

 

중원산 정상에서 본 용문산

 

 

 

 

정상 등정의 쾌감을 만끽하고 중원리 주차장으로 하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용문산 주차장

 

 

 

 

하산길은 급경사길도 있지만 도일봉에 오르는 길과 비교하면 증말 평탄한 길이다

도일봉~중원산 코스가 아닌 중원산~도일봉 코스가 훨씬 수월할거 같다

 

 

 

요기는 사진상으로는 평탄해 보이지만 완전 급경사길이다

 

 

 

완전 천국길....

이제 다 내려왔다

 

 

 

뒤돌아 본 중원산...

 

 

 

아침에 올라갔던 도로와 만났다

 

 

 

근데 이 지점에 표지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 표지가 없어 마니 아쉽다

 

 

 

하산 후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산님들과 물놀이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라 마니 혼잡하다

 

 

이러케 해서 165, 166개째의 산인 도일봉, 중원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