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8 수락산 산행

날씨도 청명하고 기온도 적당한 오늘은 고교 동기들과 함께 수락산에 올랐다

수락산은 거의 7년만에 다시 찾은 산인데......
수락산이라는 이름은 바위산의 물이 바로 떨어진다는 데에서 중국 북송때의 문인 소식의 "적벽부"에 나오는 "수락석출(물이 빠지고 나니 돌이 드러난다)"이라는 글귀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해발 637m의 수락산은 바위산이지만 산세는 사납지 않고 규모는 자그마하고 계곡도 짧은 편이나 곳곳에 기암괴석과 아기자기한 폭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경기도 의정부쪽에 있으며 도봉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수락산역-깔딱고개-정상-석림사-장암역(약 4시간 30분 소요)

 

 

 

수락산역에는 산행을 나온 산님들로 붐빈다

 

 

 

수락교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요기가 깔딱고개.....

 

 

 

저 능선이 깔딱고개 끝....
저기서부터 정상까지 0.9Km코스는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펼쳐진다

 

 

 

 

 

정상으로 가는 암릉코스....

 

 

 

 

뒤돌아본 풍경....
암릉구간에는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위험하기 보다는 아주 재미있는 구간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몇년전에는 이런 계단이 없어 아슬아슬하게 바위길을 지나야 했는데 계단길 덕분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한결 수월하다

 

 

 

 

암릉구간에서 본 조망....
저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인다

 

 

 

 

저기 보이는 산이 도봉산....

 

 

 

 

이 바위는 무슨 바위일까....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거시기 바위같기도 하고 독수리바위 같기도 하고....

 

 

 

독수리바위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컷....

 

 

 

 

배낭바위

 

 

 

2개의 작은 바위가 절묘하게 배낭바위를 받치고 있다

 

 

 

 

배낭바위에서 뒤돌아본 풍경

 

 

 

 

드뎌 수락산 정상이 보인다

 

 

 

 

해발 637m인 수락산 정상에서....

 

 

 

 

정상에서 의정부 쪽을 배경으로 동기들과 함께.....

 

 

 

 

홈통바위
정상에서 석림사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홈통바위는 30m 정도되는 거의 수직벽에 마치 인공적으로 홈을 파놓은 것처럼 길게 홈이 나있어 홈통바위인데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 코스가 아주 스릴만점이다

 

 

 

 

 

홈통바위를 내려와서 올려다 본 홈통바위...
홈이 마치 기찻길 레일처럼 생겨서 기차바위라기도 한댄다

 

 

 

 

석림사쪽으로 내려가는 계곡이 얼어붙었는데 얼음위에 눈이 덮혀 있어 보기가 좋다

 

 

 

 

거대한 빙벽에서....

 

 

 

석림사 일주문으로 하산하여 오늘의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