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2년 산행기

12/9/23 설악산 대청봉 등정

청라2 2012. 9. 24. 15:09

 오늘은 산악인들의 영원한 로망인 설악산 대청봉을 3번째 올랐다

평소 1시간씩 꾸준히 운동하던 마나님을 비롯하여 같이 운동하는 동네의 마나님 칭구 2명과 함께...

마나님 일행은 이제까지 설악산을 한번도 오르지 못했는데 평소 열시미 갈고 닦은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할 겸해서 대청봉을 오르고 싶다 해서 내가 기꺼이 가이드를 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 오색분소-설악폭포-대청봉 (왕복 10Km, 산행시간만 왕복 약 6시간 소요)


오색분소 10:00

설악폭포 11:40

대청봉 13:50

대청봉에서 하산 15:00

설악폭포 16:00

오색분소 17: 10

 

 


 

 

 

오색에 도달하기 전인 한계령 휴게소에서의 그림같은 경치....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 오색분소를 지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색분소를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가파른 오름길이 약 1Km 이어지는데 여기저기서 같은 코스를 오르는 많은 산님들이 엄청 힘들어한다 거의 죽음의 오름코스라고나 할까.....

이 코스를 오르고 나면 설악폭포까지는 평탄한 능선길이라 한숨을 돌리며 설악폭포에 도달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인지 설악폭포의 물줄기가 우렁차다

 


 

 

설악폭포를 지나면 정상까지 약 2Km 구간의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중턱을 지나니 벌써 단풍에 물들어가는 설악을 만난다

 

 

 


중턱에서 본 중청봉과 중청대피소....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단풍은 더욱 깊게 물들어있다

 



 

 

드디어 해발 1708m인 대청봉 정상...

날씨의 변화가 심한 곳이어서 대청봉에서 파란 하늘을 볼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데 오늘은 조상의 은덕때문인지 잠시 구름이 있다가도 금방 개여 파아란 하늘아래 대청봉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황홀한 경치를 맘껏 즐기는 큰 복을 받았다

 


 

 

 

정상 인증샷

 

 

 

 


대청봉에서 본 황홀한 조망.....


 

중청봉과 서북능선

 


공룡능선(왼쪽)과 천불동 계곡....저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고

 


파노라마 사진

 


 

 

 

하산 후 뒤돌아 본 대청봉의 높고 파아란 하늘이 증말 환상적이다

 


이러케 해서 우리 일행의 대청봉 등반을 아주 상큼하게 마쳤다

울 마니님과 칭구들은 이제 대한민국 어떤 산도 오를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