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자락에 있는 구병산은.....
9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해서 구병산이다
보은지방에서는 속리산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 들을 `삼산(三山)'이라 일컬어왔다고 한다
또한 보은군청에서는 1999년도에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충북 알프스'로 이름지어 특허청에 이름을 등록한 후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적암리-절터 삼거리-구병산 정상-적암리 (약 8Km, 약5시간 소요)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한 버스가 구병산 입구 주차장에 도달할 때까지 버스안에서는 지난 정기산행에 이어 두 번째로 행운권 추첨 행사가 펼쳐졌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오늘 참가한 부부 4팀은 모두 당첨되었다
부부 참가팀을 환영한다는 주최측의 배려가 아닐런지.....^^
2시간 30여분만에 버스는 구병산 입구인 적암리 주차장에 도달했는데 널찍한 주차장엔 아무도 없고 구름에 쌓인 구병산이 ‘백두 산님들이여 어서 정상으로 올라오시게’하며 반갑게 백두를 맞이하는 듯하다
산행 전 스트레칭을 한 후....
적암리 마을을 지나......
충북 알프스 속의 구병산으로 힘차게 오른다
불심이 깊은 농부의 밭도 지나고....
구병산 옥류계곡에서 흘러 나온 맑은 물소리도 들으며 평지길을 10여분간 걸어간다
구병산으로 오르는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부터 능선길까지는 1시간 30여분을 올라야 하는 거리...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르고....
웃기는 전설이 있는 정수암지 옹달샘...
절터삼거리에서 단체사진 촬영....
절터삼거리에서부터 능선길까지는 그야말로 빡센 오름길...
그저 앞만 보고 한발한발 걷다보니....
어느새 능선길에 도달했다
여기서부터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0.9Km를 더 가야 구병산 정상....
오늘 참여한 부부회원님들....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뒤돌아 본 구병산...
서서히 구병산을 감싸고 있던 구름이 걷히며 구병산의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드뎌 해발 876m인 구병산 정상....
정상에서 본 조망 (파노라마 사진)
저 아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오르던 길을 되돌아온 삼거리에서 즐거운 간식 시간을 가진 후....
한국통신 위성지국 쪽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의 경사가 매우 급해 조심 또 조심하며 하산.....
시원한 계곡에서 족탕을 즐기며 산행의 피로를 씻고....
운취있는 계곡길을 거쳐....
한국통신 위성 기지국을 지나서...
원점인 적암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왔다
뒤돌아 본 구병산(파노라마 사진)은 구름이 말끔히 걷혀서 파아란 가을 하늘아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병산 산골가든
하산후 점심식당인 구병산산골가든은 식당주변의 경치가 증말 쥐기고 음식맛도 좋고 쥔장의 인심도 넉넉해 증말 멋진 식당이다
이러케 멋진 식당을 안내해준 이순희 총무님에게 넘넘 감솨.....
이러케 해서 오늘의 구병산 정기산행을 아주 상쾌하게 마쳤습니다
이 멋진 산행을 위해 애쓰신 임원진 및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참여하신 모든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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