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특히나 산행 중 비가 함박눈으로 바뀌면서 춘삼월에 눈산행을 잠시 맛보는 호사를 누렸다
산막이 마을 유래는...
산 깊숙한 곳에 주변 산이 둘러쌓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 산막이옛길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주차장(09:55)-등잔봉(11:00)-천장봉(11:50)-산막이마을(12:45)-산막이옛길-주차장(14:05)
* 총 8.5Km, 4시간 10분 소요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 3시간을 달려와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승용차들이 가득해 버스는 요기까지 들어올 수 없는 곳인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라 차들이 마니 없어 다행이다
단체사진 촬영....
상가지역을 지나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평상시 잘 틀리던 일기예보가 오늘은 정확하게 맞혀서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바로 우중산행 모드로 들어간다
산막이옛길임을 보여주는 조형물과 표지들이 정겹다
올라야 할 등잔봉~천장봉 능선은 운무에 휩싸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산막이마을까지의 옛길은 3Km....
출렁다리가 보이지만 하산할 때 타보기로 하고 지금은 바로 패스....
산행 들머리....
푸르른 소나무가 가득한 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오른다
갈림길....
우리는 편안하고 완만한 길 쪽으로 향한다
등잔봉 등정....
산행시작 약 1시간만에 등잔봉에 올랐다
요기는 옛날 과거보러 간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등잔불을 켜놓고 백일기도를 올렸다 해서 등잔봉이다
등잔봉 전망대에서의 조망....
등잔봉을 뒤로 하고 천장봉쪽으로 향한다
저기 천장봉이 보이는데 봉우리는 운무에 가려있다
계속해서 천장봉 쪽으로 진행....
나무 사이로 보이는 괴산호와 괴산댐....
한반도 전망대....
한반도 전망대를 조금 지난 곳에 있는 괴산호 전망대....
천장봉 등정....
천장봉에서 본 삼성봉....
천장봉을 지나 산막이 마을로 향한다
신령참나무....
시련과 고난의 소나무....
전망대....
전망대에서의 조망....
우리가 지나온 등잔봉~천장봉 능선이 보인다
그 옆 조망....
그 옆 조망....
저멀리 봉우리엔 좀전에 쏟아지던 함박눈이 쌓여 있어 멋진 설경을 보여준다
전망대를 지나 산막이 마을로 하산....
산막이 마을....
산막이 당산나무....
산막이 나루....
주차장과 요기까지 유람선이 오고간다
산막이 마을을 지나 산막이 옛길로 접어든다
옛길은 조성이 잘 되어 있고 푸른 괴산호와 여러가지 볼거리를 즐기며 걷는 멋진 코스이다
옛길에서 보이는 괴산호....
가재연못....
잘 조성된 옛길....
옛길에서 본 산막이 나루....
꾀꼬리 전망대....
망루까지 유리로 만들어 놓아 발 아래로 호수가 보인다
쉼터....
쉼터에서 본 괴산댐....
앉은뱅이 약수....
여우비 바위굴....
산신령 바위...
연화담....
망세루....
정사목....
소나무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타며 모두 동심의 세계로 잠시 돌아간다
돌조각 휴게소.....
막걸리통으로 만든 바람개비가 완전 머찌다
뒤돌아 본 등잔봉~천장봉....
어느새 비는 그치고 운무도 걷혀 있어 우리가 걸어갔던 능선길이 잘 조망된다
산행을 모두 마치고 늦은 점심겸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오늘의 메뉴는 능이닭백숙과 능이오리백숙....
약 4년동안 수고하신 김재연 전 회장님께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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