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6년 산행기

16/6/11 달성 비슬산 산행

청라2 2016. 6. 14. 12:02

2011년도에 이어 두번째로 비슬산에 올랐다

지난번에는 정상을 못 밟아 계속 숙제로 남겨져 있었는데 오늘은 정상을 밟아 숙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비슬("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한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유가사(11:40)-도통바위(12:35)-정상 아래에서 30분간 식사-비슬산 정상(14:20)-유가사(16:00)

-총 7km, 4시간 20분 소요




유가사 주차장....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이는데 이 주차장은 무료라 기분 좋게 산행을 시작한다




땡겨 본 천왕봉과 바위듬....

바위듬은 바위 절벽을 뜻하는 말이다






주차장 아래 돌탑군에서 단체사진 촬영....




독사도 촬영....




산행에 앞서 '비슬산 가는길'이란 시 한편을 감상한다





임도를 따라 비슬산으로 향한다




수도암 표석...



수도암 입구...





수도암....

수도암은 비구니 수행도량이다




요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곧바로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이 꽤 길게 이어진다





요 바위가 도통바위인가....

도통바위가 맞는지 헷갈리지만....

도통바위란 도성암의 도성스님과 멀리 관기봉의 관기스님이 큰 소리로 서로를 불러 바위위에서 다(茶)를 즐기며 도통했다 해서 도통바위이다





가파른 오름길은 계속된다




전망바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




전망바위에서 본 유가사...




잠시 평탄한 길도 나타난다




오르고 오르다 보니 어느새 천왕봉까지 500m 지점까지 도달했다




저기가 천왕봉...

드뎌 천왕봉이 보이니 설레임과 환희의 쓰나미가 마음 가득히 몰려온다




천왕봉에는 정상 인증샷을 촬영하는 산님들이 보인다




갈림길....





갈림길 옆의 전망바위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천왕봉으로 향하는 평탄한 능선길...




정상에 오르기 전 풍부한 산해진미로 민생고를 해결한다




눈 앞에 보이는 천왕봉....




정상 등정...

산행시작 2시간 40분만에 해발 1084m로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랐다




정상 인증샷...

참꽃이 피는 시기에는 요기가 완전 북새통일텐데 오늘은 아주 여유있게 인증샷을 촬영하며 정상 등정의 쾌감을 만끽한다







천왕봉 조망


유가사 쪽...




조화봉 쪽...

정자가 있는 곳은 억새 평원이라 가을에는 볼만한 풍경이 펼쳐질거 같다




땡겨 본 조화봉의 강우레이다...




정상 등정의 쾌감을 여유있게 즐긴 후 유가사쪽으로 하산한다





하산길도 완전 급경사길이라 조심 또 조심하며 내려간다





나무 계단길이 시작되는 이곳의 경치가 볼만하다







분재도 완전 멋지다




급경사 내리막길은 계속된다




30분 정도 내려오자 비로소 편안한 등로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




삼거리의 표지가 우리가 내려온 길이 완전 급경사라고 알려준다




비슬산 암괴류...





편안한 트레킹 코스를 따라 유가사로 향한다





유가사...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이다




유가사에서 본 천왕봉...




땡겨 본 천왕봉과 바위듬




되돌아 온 주차장....

이곳을 떠난지 4시간 20분만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왔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비슬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