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5년 산행기

15/9/5 가평 강씨봉 산행

청라2 2015. 9. 6. 23:52

해발 830m인 강씨봉은 강씨들이 사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서 강씨봉...

또는 궁예에게 유배당한 부인 강씨가 살았던 산이라서 강씨봉이다

그래서인지 강씨봉에는 궁예부인 강씨에 관한 명칭들이 마니 보인다


강씨봉 정상은 부근의 화악산 명지산 등이 잘 조망되며...

산 아래의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천연림이 잘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강씨봉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지만 등산로가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되어 있는 산인데...

오늘은 강씨봉에서 한적하고도 여유로운 우중산행을 즐겼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자연휴양림 주차장(10:20)-삼거리(10:50)-도성고개(11:25)-강씨봉 정상(12:00~12:40)-오뚜기 고개(13:35)-삼거리(14:30)-자연휴양림 주차장(14:50)






잠실을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강씨봉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이곳 자연휴양림은 입구부터 산뜻한 모습이어서 다른 휴양림과는 차별성이 느껴진다





강씨봉 자연휴양림을 들어갈려면 1인당 1,000원, 승용차는 3,000원을 내야 한다





자연휴양림 주차장....

주차장에서부터 피톤치드 가득한 숲내음이 느껴진다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단체사진 촬영....





강씨봉 가는 길 표지에서....





깔끔하게 설치된 나무데크 길....





요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잘 가꾸어진 숲길을 걷는 여유로운 산행....





이 나무들은 무슨 이름을 가졌을까??





우거진 숲속과 넓다란 신작로 길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준다





계곡길...

지난 여름 비가 마니 왔건만 계곡은 수량이 많지 않다





동자소...






삼거리....

우린 도성고개로 향하는데 도성고개 까지는 매우 평탄한 산책길이다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고...






산행 시작부터 하늘이 울어대드니 결국은 비가 내리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우중산행을 마니 하는 해이다





아름다운 숲길....






도성고개....

토성[토성현은 가평군의 옛 이름]으로 넘는 고개라 해서 토성현이라 부르게 되었고...

또한 궁예의 부인 강씨가 강씨봉에 피난했을 때 이 성을 쌓고 도성(道城)이라 했다고 하여 도성 고개라고도 부른다





도성고개 인증샷....





도성고개를 지나 강씨봉 정상으로 향하는데 이코스도 완만한 오름길이다





계속 나타나는 아름다운 숲길....





잣나무 숲길....





완만한 오름 구간을 오르는데 비가 내리는 중이라 길이 미끄러워 오르기가 쉽지 않다





드뎌 강씨봉 정상이 보인다





요길 오르면 강씨봉 정상....





강씨봉 정상....

산행 시작 1시간 40분만에 해발 830m인 강씨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 인증샷....






강씨봉 정상에서의 조망....


화악산 명지산 쪽 조망.....





일동면 쪽 조망....





운해....

우중산행의 묘미인 운해가 운취있게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가진 간식 타임....

계속 내리던 비가 신기하게도 간식 타임시간에 거의 그쳐 주어 즐거운 간식타임을 가졌다





정상 등정의 쾌감을 가득 안고 오뚜기 고개로 하산....

정상에서 오뚜기 고개까지는 약간의 업다운이 있지만 비교적 평탄한 2.7Km의 코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더욱 가까이 보이는 명지산....





또다시 보이는 멋드러진 운해...





잘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강씨봉에는 곳곳에 표지가 잘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오뚜기 고개 도착....





오뚜기령....





오뚜기 고개 인증샷...





오뚜기 고개에서 휴양림 주차장쪽으로 가는 길...

매우 평탄하고도 아름다운 5.5Km의 숲길로 주차장까지는 약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칼바위...

칼로 자른 듯 잘려져 있는 바위가 완전 신기 신기....






연화소....






삼거리...

요기를 떠난지 3시간 40분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다





하산 완료 후 귀경길에 가진 늦은 점심....

오늘의 점심 메뉴는 첨 먹어보는 잣국수로 가격은 8,000원이지만 콩국수와는 또다른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이러케 해서 206개째의 산인 강씨봉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