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4년 산행기

14/3/1 어비산~유명산~소구니산 산행

청라2 2014. 3. 2. 21:00

 

오늘의 산행코스는...

어비산장-어비산-유명산 정상-패러글라이더장-소구니산-선어치고개-어비산장

(13.4Km, 6시간 40분 소요)

 

* 각 지점별 통과시간

 

지점

통과시간

이전

지점부터의

거리

누적거리

비고

어비산장

09:50

 

 

 

어비산 정상

10:55

2.3 Km

2.3 Km

 

유명계곡

11:25

1.2 Km

3.5 Km

 

유명산 정상

12:20

1.4 Km

4.9 Km

-정상을 지난 후 패러글라이딩 구경 20

-식사시간 40

소구니산

14:00

1.3 Km

6.2 Km

 

선어치 고개

14:50

1.7 Km

7.9 Km

 

어비산장

16:20

5.5 Km

13.4 Km

선어치고개에서 어비산장까지는 아스팔트 도로임

13.4Km, 6시간 30분 소요

 

 

 

 

유명산 자연휴양림 앞에서 좌회전을 하면...

 

 

 

어비계곡 입구 표지가 보인다

 

 

 

계곡입구에서 2.3Km를 더 가면 어비산장과 어비산 입구가 나타난다

맘씨 좋은 어비산장 쥔장의 허락을 얻어 넓다란 어비산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I 어비산 산행

     어비산은 계곡의 고기가 날아다니는 곳이라 해서 어비산...

 

 

지도의 어비산 1코스(노란색 선)를 따라 정상을 오르기로 결정하고...

 

 

 

오늘의 3개산 등정을 위해 첫 번째 산인 어비산 등정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매우 가파른 길이 20여분간 이어진다

 

 

 

산행시작한지 20분만에 첫 번째 쉼터가 나타난다

 

 

 

로프구간과 울창한 전나무 숲을 지나면...

 

 

 

두 번째 쉼터가 나타나는데 여기까지는 봄산행을 했고 요기서부턴 겨울산행이다

 

 

 

눈길을 계속 오르고...

 

 

 

능선길에 도달하니 유명산 정상이 보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온통 뿌옇다

그나마 파란 하늘이 쬐끔이라도 보이는게 다행이랄까...

 

 

 

저아래 유명계곡도 보이고...

유명산을 오를려면 어비산 정상에 오른 후 저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오른쪽 비탈을 올라야겠지...

 

 

 

어비산 정상도 보이는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약 15...

 

 

 

산행한지 처음 만난 표지판...

 

 

 

표지판이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사진을 촬영하는 내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쪼께 거시기한 쉼터도 지나고...

 

 

 

저기가 어비산 정상...

 

 

 

산행한지 1시간 5분만에 해발 829m인 어비산 정상에 올랐다

날이 조으면 용문산도 보이는 등 전망이 조은 곳이나 미세먼지 때문에 정상조망은 구경도 못하고...

또 어비산을 산행하는 동안 단 1명의 산님도 만나지 못해 정상 인증샷도 남기지 못하고 바로 하산한다

 

 

 

 

유명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은 험하진 않으나 제법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하산한지 30분만에 유명계곡에 도달...

 잠시 어디로 가야 할지 헤메던 중 길잡이 산악회 리본이 보이니 넘 반갑다

 

 

 

아직도 겨울인 유명계곡...

 

 

 

갈림길...

오른쪽길은 유명계곡을 통해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이 유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늘 산행 중 처음으로 만난 산님에게 부탁해 산행모습을 처음으로 촬영했다

 

 

 

 

 

 

 

II 유명산 산행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인데...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고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는 산이다

 

 

이제 유명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까지 약 1.4Km는 오름길이 하염없이 이어지는 길이라 체력 소모가 마니 되는 구간이다

유명산쪽에는 산님들이 제법 마니 보이는 걸 보니 산이름답게 유명한 산인거 같다

 

 

 

칡넝쿨과 나무가 뒤엉켜 있어 마치 아취문을 연상케 한다

 

 

 

너덜지대를 오르니...

 

 

 

국가지점번호 표지가 보인다

국가지점번호란 우리나라 남쪽 끝에 있는 섬 이어도를 기준점으로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산과 바다의 시설물에 붙이는 10자리(아라비아숫자 8자리와 가로, 세로에 가, , , 라 식으로 각각 붙임) 기호표시로 유명산에 시범 설치되었다고 한다

 

 

 

뒤돌아 본 어비산...

 

 

 

유명산 정상이 가까워지니 패러글라이딩장이 보인다

 

 

 

억새지대를 지나면...

 

 

 

저기가 유명산 정상...

 

 

 

 

 

유명계곡에서 1시간을 오른 끝에 해발 862m인 유명산 정상에 섰다

어느덧 세번째 유명산 정상인증샷....

 

 

 

유명산 정상을 뒤로 하고 소구니산으로 향한다

 

 

 

갈림길...

직진하면 패러글라이딩장이고 오른쪽길이 소구니산으로 가는 길인데 잠시 패러글라이딩장을 구경하기로 한다

 

 

 

패러글라이딩장....

 

 

 

활강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나두 하늘을 날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생긴다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수강료 50만원정도인 기초반을 수강하면 이삼일만에 하늘을 날수 있다고 한다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본 유명산 정상...

 

 

 

 

 

III 소구니산 산행

소구니산은 산이 소쿠리(소구니로 변형) 처럼 생겼다 해서 소구니산이다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본 소구니산 정상...

소구니산 정상까진 아주 완만한 능선길이다

 

 

 

갈림길로 되돌아 와 소구니산으로 향한다

 

 

 

소구니산으로 가는 길은 짧고 평탄한 구간이지만 길이 질퍽거려 걷기가 마니 불편하다

 

 

 

소구니산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

 

 

 

저기가 소구니산 정상...

 

 

 

드뎌 오늘의 마지막 산인 해발 800m의 소구니산 정상에 올랐다

요기도 산님이 없어 정상 인증샷을 촬영하지 못하고 바로 선어치 고개로 향한다

 

 

 

선어치 고개로 가는 중 뒤돌아 본 유명산 정상...

 

 

 

갈림길...

농다치쪽 방향 표지만 있고 선어치 방향은 표시가 없는데 알아서 잘 가라는 뜻일까...

암튼 선어치고개는 직진방향이다

글고 농다치란 말은....

고갯길이 너무 좁아서 결혼한 새색시가 장롱을 짊어진 짐꾼들을 앞세우고 넘어 올 때면 좁은 길에 장롱이 길 옆의 바위에 부딪칠까봐 '농 다칠라' '농 다칠라' 조바심을 했다해서 농다치 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소구니산에서 1Km 지난 지점....

 

 

 

나무 사이로 올해 신정에 올랐던 중미산이 보인다

 

 

 

드뎌 산행 종착지인 선어치고개가 보인다

 

 

 

고압선 철탑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선어치고개...

 

 

 

선어치 고개가 바로 코앞인데...

 

 

 

선어치고개로 내려서는 이 구간이 완전 질퍽이라 내려오던 중 제대로 미끄러졌다

 

 

 

선어치고개...

옛적엔 이곳이 숲이 울창해 하늘이 서너치만 보인다 해서 선어치 고개이다

선어치고개에서 어비산장까진 5.5Km로 콜택시를 부르든지 걸어가든지 양자택일인데 시간이 여유가 있는지라 아스팔트길을 따라 걸어가기로 한다

 

 

 

걸어가는 중 유명산에서 발진한 패러글라이딩 활강 편대가 보인다

 

 

 

한적한 아스팔트 길을 따라 40여분간을 걸어내려 오니 유명산 휴양림 표지가 보인다

 

 

 

어비계곡 입구쪽에 들어서니....

 

 

 

때마침 패러글라이딩 하나가 사뿐히 논에 안착한다

 

 

 

 

반사경 사진도 촬영해보고...

 

 

 

물고기가 날아다닌다는 어비계곡의 풍경...

 

 

 

오토캠핑장엔 겨울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어비산장으로 되돌아 가는 중 보이는 어비산...

 

 

산행한지 6시간 30분만에 어비산장으로 되돌아 와 오늘의 어비산(149개째)~유명산~소구니산(150개째)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