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1 영월 백덕산 산행

 

오늘의 산행지는 해발 1,350m인 영월 백덕산....

 

흰구름이 뒤덮힌 산봉우리의 경관 때문에 하얀 덕을 품고 있어서 백덕산인가..
불가에서는 백덕산을 사재산이라고도 하여 참옻나무, 꿀, 산삼, 먹는 흙 등 4가지 보물이 있어 굶어 죽지 않다는 속설이 있으므로 중생들에게 자비로운 덕을 베풀어주는 산이기에 백덕산일까....

 

 

 

오늘의 산행 코스는....
문재-작은 사자산-헬기장-작은 당재-정상-작은 당재-운교리
(약11Km, 5시간 소요)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약 3시간을 달려와 문재에 도착했는데...
문재에는 백덕산에서 눈꽃산행을 즐기려는 산님들로 가득하다

 

 

 

백덕산 등산안내도 표지판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문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문재란 명칭은 이곳에서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서 문재인데 이곳이 해발 800m 지점이니 550m만 오르면 정상이다

 

 

 

장사진을 이루며 백덕산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바로 된비알을 올려치고....

 

 

 

내려다 본 문재터널....

 

 

 

잠시 임도를 만난다

 

 

 

백덕산 5.6Km 표지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백덕산으로 오른다

 

 

 

 

임도에서 조금 오르자 나타난 문재터널 건너 술이봉의 멋진 설경...
옛날 마을사람들이 이 산에 놀이를 와서 즐기다가 술이 취하여 봉우리에서 떨어져 죽었다해서 술이봉이다

예나 지금이나 음주산행은 위험 또 위험한 일....

 

 

 

다시 한바탕 올려치는데 완전 설국나라의 환상적인 상고대 그림들이 펼쳐져 있어 산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임도에서 40여분을 오르자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곳에선 어느 산악회인지 벌써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

 

 

 

헬기장에서 본 술이봉의 멋진 설경...

 

 

 

술이봉을 배경으로 한컷....

 

 

 

 

헬기장에서 본 치악산과 매화산 방향...

 

 

 

헬기장을 지나 당재로 가는 길에 펼쳐진 상고대 축제...

 

 

 

 

 

작은 사자산 정상
건너편에 또 다른 사자산이 있으니 요긴 작은 사자산이라 해야 할거 같다
암튼 사자산은 사재산이 세월이 지나면서 사자산으로 불리워진거 같은데 사재 즉 4가지 보물이란 참옻나무, 꿀, 산삼, 먹는 흙을 말한다

 

 

 

작은 사자산 정상의 알루미늄 표지판...

 

 

 

작은 사자산에서 본 사자산...

 

 

 

문재와 백덕산 중간 지점...

 

 

 

또 다시 펼쳐지는 설국나라의 상고대 축제....

 

 

 

 

 

층상절리와 상고대의 환상적인 만남...

 

 

 

저 멀리 백덕산 정상이 보이는데....

 

 

 

양지바른 내리막길을 통과하고...

 

 

 

고개를 지나는데 이곳이 당재인거 같지만 표지가 없으니 추정만...
암튼 당재란 명칭은 이곳에 당집이 있어서 당재란 명칭이 붙었다

 

 

 

산죽군락지에도 흰눈이 가득하고...

 

 

 

더욱 가까워진 백덕산 정상의 설경...

 

 

 

작은당재....
1진은 이곳에서 운교리로 하산하고 2진은 백덕산 정상으로 향한다

 

 

 

이곳 산죽들은 목까지 하얀 눈을 덮은채 깊은 겨울잠에 빠져 있다

 

 

 

1280봉의 통나무 의자들...

 

 

 

백덕산의 랜드마크가 된 서울대 나무...
나무형태가 서울대정문과 비슷하게 생겨서 서울대 나무이다

 

 

 

1280봉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된비알....

 

 

 

정상 20m전의 표지....

 

 

 

 

산행한지 3시간여만에 오른 백덕산 정상....

정상은 좁아 정상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산님들로 완전 북새통이다

 

 

 

즐을 서서 가까스르 인증샷 촬영...

 

 

 

정상에서 본 조망...
저 멀리 흰눈 가득한 산이 가리왕산인가 보다...

 

 

 

정상에서 본 조망...
사자산과 구봉대산 방향...

 

 

 

다시 1280봉으로 되돌아오니 다른 산악회 산님들이 비닐로 바람을 막고 점심을 먹는 모습이 이채롭다

 

 

 

우리는 작은당재로 되돌아 와 이곳에서 간식시간을 가졌다

 

 

 

작은 당재에서 한컷...

 

 

이윽고 비네스골로 하산...

 

 

 

비네스골의 설경...

비네스골은 다른 지도에는 비네석골로 나와 있기도 하는데...

비네스(비네석)가  있는 또는 가득한 골이란건데 비네스(비네석)란게 무얼까....

 

 

 

낙엽송 가득한 운취있는 길...

 

 

 

밤나무골의 설경...

 

 

 

눈밭에선 모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산행 들머리인 운교리 마을회관...

 

 

 

산행을 마치고 방림면에 위치한 방림메밀막국수로 이동...

 

 

 

구수한 된장찌개 및 막걸리와 함께 점심 겸 뒤풀이...

 

 

 

이러케 해서 147개째의 산(100대 명산 중 73명산)인 백덕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