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4년 산행기

14/1/25 태백산 산행기

청라2 2014. 1. 27. 20:30

오늘의 산행지는 ‘크고 하얀 산’이란 뜻을 가진 태백산....

 

오늘의 산행 코스는...
당골-반재-천제단-문수봉-당골 (약12Km, 5시간 30분 소요)

 

 

 

태백산 눈꽃축제기간이라 당골로 들어서는 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어 요기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당골로 향했다

 

 

 

 

 

당골에 내리니 석탄박물관이 보이고...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중에도 눈꽃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이 가득하다

 

 

 

 

 

주차장에서 비를 맞으며 한컷....

 

 

 

 

 

눈조각장 입구에서....
비가 내리니 조각품에 비닐을 씌워 놓아 눈조각품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아쉽다

 

 

 

 

 

태백산 눈축제 대형 걸개 그림판...

 

 

 

‘태백산에 오르다’ 시비에서 한컷....

 

 

 

 

시비를 지나 본격적으로 태백산으로 들어간다

천제단까지 4.1Km....
대부분 이 코스는 하산코스인데 오늘은 반대로 등산하니 웬지 새로운 느낌...

 

 

  

 

반재로 가는 길....
겨울비 때문에 기대하던 눈꽃은 볼수 없지만 등산로엔 눈이 가득해 제법 운취가 있는 풍경을 보여주는데...
신기하게도 산행을 시작하자 비가 딱 그쳐 주어 천제단으로 향하는 발검을 가볍게 해준다

 

 

 

당골3교...
왼쪽으로 가면 문수봉이고 다리를 건너면 반재로 오르는 길....

 

 

 

 

당골3교를 지나 반재로 오르는 오름길...

온 천지가 하얀 눈세상인데 소나무는 독야청청 푸른빛을 뽐낸다

 

 

 

반재....
당골에서 천제단까지 거의 절반가량 되는 지점이라서 반재다

 

 

 

반재에서 따끈한 국물이 있는 어묵이 유혹하니 그냥 갈수가 없다

 

 

 

뒤돌아 본 반재...

 

 

 

기묘한 형태로 뻗어 있는 나무...

 

 

 

천제단으로 오르는 중 잠시 쉬며 한컷...

 

 

 

산등성이엔 눈이 가득한데 안개는 자욱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들어가는 느낌...

 

 

 

 

산등성이에 쌓여 있는 눈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보니 와우 거의 1m깊이이다
근데 등산로의 이 많은 눈은 누가 치웠을까....
눈을 치워준 그 누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

 

 

 

망경사 갈림길...
요기까지 오는데 거의 2시간 걸렸는데 이제 천제단까진 불과 0.7Km거리..

 

 

 

정상 등정을 앞두고 망경사 부근에서 점심을 해결...
역쉬나 겨울산행엔 컵라면과 김치가 쵝오...

 

 

 

망경사에 들어서니 이제까지의 바람과는 차원이 다른 칼바람이 몰아치는데..
안개에 쌓인 망경사가 신비감을 주고 차곡차곡 쌓아논 땔감의 모습이 정겹다

 

 

 

 

 

눈과 안개에 쌓인 산사....

 

 

 

망경사를 지나 천제단으로 오르는 마지막 빡센 오름길...

 

 

 

단종비각...

 

 

 

 

단종비각을 지나 천제단으로 오르는 길에 고대하던 환상적인 상고대 세상이 펼쳐져 있어 여기에 오른 댓가를 톡톡히 받는다

 

 

 

 

 

 

 

저기가 해발 1567m인 태백산 정상....
안개 자욱한 정상엔 칼바람이 몰아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정상엔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사람들로 완전 북새통이다

 

 

 

인증샷 촬영 줄이 넘 긴지라 정상석 멀리서 인증샷 촬영...

 

 

 

천제단...

 

 

 

 

 

칼바람의 매운맛과 정상 등정의 쾌감을 함께 만끽한 후 이제 문수봉으로 향한다

 

 

 

천제단 부근의 철쪽에 핀 상고대...

 

 

 

 

천제단 하단과 병조참판 묘....
옛날엔 장수가 공을 세우면 높은 곳에 묘를 썼다는데 여기 모신 분도 엄청 큰 공을 세웠나보다

 

 

 

또 다시 만난 기묘한 나무...
한바퀴 휘돌아서 뻗어 나간 가지가 이채롭다

 

 

 

부쇠봉...

 

 

 

명품 주목 포토존....

 

 

 

 

설국나라의 풍경....

 

 

 

 

 

문수봉 0.4Km 남은 갈림길...

 

 

 

저기가 해발 1517m인 문수봉...

멀리서 보면 돌무더기가 하얗게 보여 태백산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문수봉 인증샷...

 

 

 

 

 

갈림길....
요기서 직진하면 소문수봉인데 우린 왼쪽으로 꺾어 당골로 하산한다

 

 

 

당골로 하산하는 길....
눈이 가득해 아이젠을 착용했어도 스르르 미끄러진다

 

 

 

층상절리...

 

 

 

쫙쫙 뻗은 숲길....

 

 

 

당골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당골에서 약 40Km떨어진 영월역으로 이동하여 다슬기해장국을 먹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이러케 해서 오늘의 태백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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