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백두산악회의 첫 정기산행은 남한산성 산행으로 상큼하게 스타트했다
비록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었지만 산행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 남한산성 역사
남한산성은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기원은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672년)의 옛 터를 활용하여 조선 인조 4년(1626)에 대대적으로 구축하였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지형적으로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으로...
둘레가 12km에 이르며 산위에 도시가 있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백성과 함께 왕조가 대피할 수 있는 조선 왕실의 보장처(전쟁 시 임금과 조정이 대피하는 곳)였다
실제로 1636년의 병자호란 때 인조대왕은 이 성으로 피신하여 47일간 버티다가 결국 삼전도에서 청나라 황제에게 '삼궤구고두'를 올리고 굴욕적인 항복을 했다
삼궤구고두는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다
또한 남한산성은 성곽을 쌓는 축성술 면에서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계속된 전쟁을 통해 동아시아의 한국(조선), 일본(아즈치·모모야마시대), 중국(명나라, 청나라) 사이에 광범위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진 결과이며, 이 기간 동안 유럽의 영향을 받은 화포의 도입이 이루어졌고, 이런 무기 체계의 발달은 남한산성의 성곽 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다.
이러한 남한산성은 2014년 6월에 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마천역 1번 출구(09:07)-서문(10:18 도착, 10:45 출발)-북문(11:07)-동문(12:10)-남문(12:42)-산성로타리(12:54)
* 총 9.5Km, 3시간 42분 소요
* 산행시 기온 : 2도~6도
마천역 1번 출구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시내 도로를 따라 남한산성으로 접근...
산행로 입구....
서문쪽으로 진행...
요기서부터 30분간 빡센 오름길을 오른다
서문 부근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본 조망...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라 전망은 완전 꽝~~
성곽은 언제나 포토존....
전망대에서도 한컷...
전망대에서 간식 타임....
서문 통과...
서문을 지나 북문으로 진행...
북문 통과...
북문을 지나 동장대로 진행...
동장대 도착...
산행 중 지인을 만나면 증말 반갑기 그지 없다
동장대에서 계측제어 기술님들을 만났는데...
산행 중 지인을 만나면 증말 반갑기 그지 없다
동장대를 지나 동문으로 진행...
장경사 주차장...
동문과 저 멀리 보이는 행궁...
동문 도착...
동문을 지나 남문으로 진행...
남문은 보수 공사중...
남문 도착...
산성로타리로 진행...
땡겨 본 행궁...
점심 겸 뒤풀이 식당...
전찬호 님이 집필에 참가한 몽골여행기...
뒤풀이 후 마천역으로 걸어가면서 반사경 놀이...ㅋ
백두산악회 전용 지하철 ㅎㅎ
이러케 해서 백두산악회의 2019년 첫 정기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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