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이어 오서산을 두번째로 올랐다
해발 790m인 오서산은 옛날에는 까마귀와 까치가 많았던 산이라서 오서산이다
천수만 바닷물을 산아래 깔면서 오서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없이 보이기 때문에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름에 보는 억새밭도 매우 운취가 있었다
오서산의 특이점은....
보령 오서산 정상석과 광천 오서산 정상석이 각각 세워져 있어 정상석이 2개라는 거~
보령과 광천이 화합하여 하나의 정상석으로 통일하면 조으련만 ㅋ
오서산 위치...
오늘의 산행 코스는....
성연주차장(10:20)-2.7km-시루봉(11:20)-1.8km-오서산 정상(12:10, 60분간 식사 및 휴식)-1.2km-오서 전망대(13:50)-1.5km-정암사(15:00)-2km-상담주차장(15:40)
* 총 9.2km, 5시간 20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평균속도 1.8km/hr)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3시간을 달려와 성연주차장에 도착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탓인지 주차장은 매우 한가하다
성연주차장을 출발하여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따라 오서산으로 향한다
올라야 할 오서산 능선이 보인다
녹음이 짙게 드리운 오서산이 우리를 반긴다
참깨밭도 보이고....
도라지 밭도 보인다...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평탄한 길을 따라 30여분을 걸어오자 드뎌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시루봉까지는 매우 빡센 오름길이 이어진다
시루봉 등정...
시루봉엔 시루도 없고 표지석도 없다
누군가 돌탑의 돌멩이에 시루봉이라고 써놓았다
우쨌거나 시루봉 인증샷은 남기고...
억새밭을 지나 오서산 정상으로 향한다
파아란 하늘아래 억새밭의 푸르름이 상큼한 느낌을 준다
여름 억새밭도 한 운취하는거 같다....
봉우리에 오르자 드뎌 전망이 션하게 열린다
시루봉을 지나 걸어온 능선길이 보인다
청소면 일대와 저멀리 서해바다도 조망된다
조망장소에서 한컷....
오서산 정상과 억새능선이 보인다
푸르름을 한껏 머금은 억새능선에서 한컷....
오서산 정상 등정....
산행 시작 약 2시간만에 해발 790m인 오서산 정상에 올랐다
요긴 보령 오서산 정상석이 세워진 곳인데 때마침 정상석을 새단장하고 있다
정상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청소면 일대....
전망대에서 본 억새 능선과 오서전망대....
땡겨 본 오서전망대....
정상 인증샷....
정상 등정의 쾌감을 만끽한 후 전망데크에서 즐거운 간식타임을 가졌다
간식타임을 마치고 오서전망대로 향한다
억새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오서전망대로 고고씽....
뒤돌아 본 보령 오서산 정상....
광천 오서산 정상에 도착....
정상석이 2곳에 있으니 어느 곳이 최고봉인지 알수가 없다
정확하게 실측을 해서 최고봉에만 오서산 정상석을 설치해야 할거 같다
오서 전망대...
예전엔 오서정이란 정자가 있었는데 태풍으로 파손되어 전망데크로 바꾸어 놓았댄다
오서전망대에서 본 조망....
오서전망대에서 본 보령 오서산 정상...
전망대에서 상큼한 조망을 즐긴 후 정암사로 하산한다
뒤돌아 본 오서산 억새 능선....
정암사로 하산....
하신길에 저 멀리 천수만이 보인다
땡겨 본 천수만....
앙증맞은 돌탑....
또 다시 보이는 전망데크....
1600 계단길이 시작된다
예전엔 이 코스가 매우 험하고 가파른 구간이었는데 계단길 덕분에 넘넘 편하게 내려간다
정암사....
정암사를 지나 상담주차장으로 향한다
상담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서산 표석이 반갑게 환영해준다
상담주차장에서 본 오서산....
산행을 마친 후 광천읍으로 이동하여 한식부페와 막걸리를 곁들이며 뒤풀이 겸 점심을 즐겼다
이러케 해서 오서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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