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8년 산행기

18/2/3 장성 축령산 산행

청라2 2018. 2. 4. 19:03

해발 621m인 축령산의 옛이름은 독수리가 마니 살았다는 뜻인 취령산(鷲靈山)이었으나,
하지만 불교에서는 '취'가 아닌 '축'으로 읽음에 따라 축령산으로 부르고 있는 산으로...

불야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축령산 일대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 300만그루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 숲은 독림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이 6·25 전쟁으로 황폐화된 산에 1956년부터 20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삼나무 숲이 되었다 
특히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늘 축령산 일대에는 백설의 함박 눈이 펑펑 내려  푸른 숲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설경을 즐길 수 있었다

 

 

* 축령산 위치 

 

 

 

오늘의 산행 코스는...

 추암주차장(10:30)-공덕비(11:10)-정상(11:35)-건강숲길-안내소(12:20)-하늘숲길-임도삼거리(13:20)-공덕비(14:10)-추암주차장(14:50)

* 총 11Km, 4시간 20분 소요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약 3시간 20분을 달려와 추암주차장에 도착했다

낮에는 눈이 그친다던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축령산 일대에는 백설의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겨울왕국이 된 축령산 산행을 시작한다

 

 

 

공덕비로 가는 길....

흰눈 가득한 넓다란 도로를 따라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치유의 숲이 시작된다

푸른 숲 사이를 따라 걷는 길은 이름 그대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사거리....

공덕비가 있는 지점이다

요기 숲속길은 증말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정표를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는게 옥의티....

표지들을 잘 보며 산행해야 알바를 면할 수 있다

 

 

 

사거리에서 왼쪽 길을 통해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사거리에서부터 약 25분간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오늘 산행의 유일한 오름길 코스이다

 

 

 

 

나뭇가지마다 흰눈이 가득해 머찐 설경을 보여준다

 

 

 

 

팔각정이 있는 저기가 정상...

 

 

 

축령산 정상 등정....

산행 시작 1시간 10분만에 해발 621m인 축령산 정상에 올랐다

 

 

 

 

 

 

팔각정에서 본 조망....

날이 조으면 저멀리 무등산도 보인다지만 오늘은 눈내리는 날이라 축령산 일대만 볼 수 있다

 

 

 

땡겨 본 편백나무 숲.....

 

 

 

정상을 뒤로 하고 건강숲길 구간을 따라 진행한다

 

 

 

 

 

 

 

 

 

 

 

 

 

 

 

 

안내소가 보인다

안내소를 지나 직진 방향이 하늘숲길 구간이다

 

 

 

하늘숲길 구간을 따라 진행한다

 

 

 

 

 

피톤치드를 가득 마시며 쉬고 가라고 숲속 곳곳에 긴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다

 

 

 

 

 

하늘숲길 구간이 끝나고 임도를 따라 공덕비 쪽으로 향한다

 

 

 

 

 

 

 

산소숲길 입구의 표지판....

산소숲길은 표지만 보고 패스한다

 

 

 

 

 

 

축령산 삼림을 조성한 임종국 선생 수목장....

 

 

 

 

임종국 선생 공덕비.....

 

 

 

이러케 해서 295개째 산인 축령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