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7년 산행기

17/7/8 서산 가야산 산행

청라2 2017. 7. 9. 15:42

가야산은 예산 서산 당진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내는 산이며,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옥양봉, 석문봉 등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산으로...
정상에서는 서해바다가 아련하게 보이고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한 산이다  
 
또한 가야산에는 천하명당이라는 남연군(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의 묘가 있어 유명한 산이기도 하다
 
‘가야’라는 산 이름은 불교에서 신성시되는 코끼리인 상왕의 범어 카야(Kay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가야산 자락에는 개심사, 일락사, 서산 마애삼존불상 등 불교 유적이 자리하고 있어 불교와의 관련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주차장(09:40)-옥양봉(11:10)-석문봉(12:15)-가야봉(13:00)-주차장(14:20)

* 총 10Km, 4시간 40분 소요(식사시간 포함)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 30분을 달려와 가야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많은 비가 예보된 날씨라 나들이 차량이 마니 줄었는지 고속도로가 한산하여 막힘없이 달려왔는데....

오는 중에 내리던 많은 비가 주차장에 도착할 즈음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쳐 주어 상큼하게 산행을 시작할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단체사진 촬영....

 

 

 

이윽고 가야산 탐방로를 따라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를 따라 옥양봉으로 진행한다

 

 

 

 

 

 

가야산은 운무에 휩싸여 있어 신비스런 모습을 자아낸다

 

 

 

천하제일의 명당이라는 남연군의 묘가 보인다

 

 

 

표지판을 확인하며 계속 옥양봉을 향해 진행한다

 

 

 

 

 

 

 

 

산행 시작 50분 정도 경과한 지점...

관음전까지 물품을 나르기 위한 레일이 보이는데 이 지점을 지나면 난이도 높은 된비알이 시작된다

 

 

 

 

상당히 가파른 된비알을 오르며 옥양봉으로 향한다

 

 

 

 

 

 

 

30분 정도 된비알을 오르자 아주 션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점에 쉬흔길바위가 있다

 

 

 

 

쉬흔길바위에서 한컷....

조망이 아주 멋진 곳일거 같은데 조망을 전혀 볼수 없어 아쉽다

 

 

 

능선길 쉼터....

 

 

 

 

옥양봉 등정....

산행시작 1시간 30분만에 해발 621m인 옥양봉에 올랐다

 

 

 

 

 

옥양봉을 뒤로 하고 석문봉을 향해 나아간다

석문봉까지는 능선길로 약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능선길은 양탄자같이 푹신푹신해서 아주 촉감 조은 길이 이어진다

 

 

 

곳곳에 로프를 매단 곳도 가끔 있지만 그다지 힘든 길은 아니다

 

 

 

석문봉이 머지 않은 곳에서 즐거운 간식타임을 가진다

 

 

 

 

요 돌탑을 지나면 석문봉이다

 

 

 

해발 653m인 석문봉 등정...

봉우리의 이름처럼 돌문이 많은 봉우리이다

 

 

 

 

 

석문봉 인증샷을 촬영한 후 마지막 봉우리인 가야봉으로 진행한다

 

 

 

잠시 암릉구간을 지난다

 

 

 

 

삼거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소원바위 표지는 있는데 바위는 오데 있는지 ???

 

 

 

거북바위....

 

 

 

 

다운 업하며 가야봉으로 향한다

 

 

 

 

 

 

 

 

 

해발 678m로 가야산 정상인 가야봉 등정....

정상석은 2개가 있다

 

까만 정상석....

 

 

 

 

하얀 정상석.....

 

 

 

 

 

동행한 회원님 부부의 인증샷 촬영용 현수막이 증말 멋지다

 

 

 

가야봉에서 한컷....

오늘은 조망이 완전 없는 날이라 가야산 조망을 보러 가을쯤에 다시 와야할거 같다

 

 

 

가야산의 봉우리들을 모두 오른 후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 초반은 경사도 심하고 바위들도 많아 조심조심 하산한다

 

 

 

 

 

이제껏 조용하던 하늘이 갑작스레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금방 비는 그치고 비갠 후의 상큼함을 맛보며 녹음 짙은 숲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오랜 가뭄을 겪은 터라 많은 비가 내린 계곡의 풍부한 수량이 반갑기 그지 없다

 

 

 

 

 

 

 

 

왼쪽에 저수지가 보인다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아직도 저수지는 물이 많지 않아 가뭄이 얼마나 심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을길을 지난다

 

 

 

마을길에서 본 가야산은 아직도 운무에 휩싸여 있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다

 

 

 

산행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수덕사 부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비빔밥과 막걸리를 곁들이며 점심 겸 뒤풀이를 가졌다

 

 

 

 

이러캐 해서 277개째의 산인 가야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