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있는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m), 호령봉(1,566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다
오대산은 연꽃모양으로 둘러선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상원사 주차장(10:10)-적멸보궁(10:55)-비로봉(11:55)-상왕봉(13:00)-북대삼거리(13:20)-임도기점(13:40)-상원사 주차장(14:45)
* 총 13Km, 4시간 35분 소요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약 3시간을 달려와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눈산행을 즐기려는 산님들을 태운 버스들이 속속 도착해 산님들을 풀어 놓는다
산행 준비를 한 후 주차장을 출발해 비로봉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부터 비로봉까지는 3.3Km로 약 2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초입의 푸르른 전나무 숲에서 한컷...
상원사가 보이지만 버스시간때문에 하산후 들러보기로 하고 지금은 걍 패스한다
계속해서 넓다란 신작로를 따라 적멸보궁쪽으로 향한다
요기서부터 가파른 계단 오름길이 시작된다
꽤 길고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다
중대사자암....
중대사자암에서부터 적멸보궁까지는 약 10분 정도를 더 올라야 한다
요기서 왼쪽으로 오르면 적멸보궁이고 직진하면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잠시 적멸보궁을 들렀다 가기로 한다
적멸보궁....
적멸보궁을 들른 후 다시 내려와 비로봉으로 향한다
오대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멸보궁까지만 오는거 같다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띄엄띄엄 보이는 한적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로엔 눈도 가득히 쌓여 있어 제대로의 눈산행 모드로 들어간다
등산객 계수기를 통과한다
잠시 내려갔다가 본격적인 빡센 오름길 모드로 들어선다
요기서부터 약 40분간 증말 빡센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비로봉이 0.4Km 남은 지점인데 요기서부터는 더더욱 빡센 오름길을 오른다
뒤돌아 본 풍경....
노인봉과 동대산의 황홀한 설경이 펼쳐져 있다
한발한발 힘겹게 오르며 비로봉으로 향한다
드뎌 비로봉 등정...
산행시작 1시간 45분만에 해발 1563m인 비로봉에 올랐다
비로봉에서의 조망....
올라올 때 보이던 노인봉 정상은 구름에 휩싸여 보이지 않지만 눈앞에 펼쳐진 장쾌한 설경은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압도한다
정상 인증샷....
비로봉 등정의 쾌감을 즐긴 후 상왕봉으로 향한다
비로봉~상왕봉 구간은 칼바람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오늘은 다행스럽게 칼바람이 그다지 매섭지는 않다
상왕봉으로 가던 중 헬리포트에서 한컷...
상왕봉까지는 업다운이 반복된다
상왕봉~두로령 능선이 보인다
산행로엔 눈이 가득해 걸음을 옮기는데 힘이 마니 든다
비로봉과 상왕봉 중간쯤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후 상왕봉에 도착했다
상왕봉 인증샷....
상왕봉을 뒤로 하고 북대삼거리로 향한다
북대삼거리....
눈이 을마나 마니 왔는지 무릎까지 푹푹 들어간다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북대삼거리에서 약 20분을 내려와 임도기점에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상원사 주차장까지 흰눈 가득한 임도를 따라 하염없이 걸어가는 코스이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임도가 구비구비 펼쳐져 있다
저멀리 상원사가 보인다
땡겨 본 상원사....
하산 완료....
4시간 45분만에 상원사 주차장으로 되돌아왔다
버스 출발 시간이 남아서 상원사를 구경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라는 상원사 동종....
진품은 유리박스 안에 있고 모조품으로 종을 친다고 한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오대산 비로봉(262개째)~상왕봉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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