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7년 산행기

17/1/14 마산 무학산 산행

청라2 2017. 1. 15. 17:53

2014년에 이어 3년만에 무학산을 다시 찾았다

 

100대 명산으로서 해발 761m인  무학산은...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문장가인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장거리를 오가는 산행인지라 무학산의 수많은 산행코스 중에서 최단코스를 택한다

 

서원곡 입구(11:10)-서원곡(11:25)-팔각정(12:15)-서마지기(12:35)-정상(12:50)-서원곡 입구(14:30)

* 총 6Km, 3시간 20분 소요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 4시간을 달려와 서원곡 입구에 도착했다

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이어서인지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서원곡 입구에서 본 무학산...

 

 

 

산행준비를 마친 후 포장도로를 따라 서원곡으로 향한다

 

 

 

무학산이 더욱 가까이 보이는데 구름 한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 정상에서의 환상적인 조망을 예감한다

 

 

 

원각사를 지나 서원곡으로 향한다

 

 

 

서원곡 주차장....

 

 

 

서원곡 안내판....

서원곡이란 이름은 옛날 이 계곡에 서원이 있었다 하여 서원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서원곡 주차장에서 단체사진 촬영....

 

 

 

산행로 초입의 백운사를 지난다
백운사는 무학산 자락에서 가장 큰 사찰로 19세기 초에 지어진 절이다

 

 

 

등산로 안내판이 화려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백운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무학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갈림길을 지나고....

 

 

 

이 다리를 건너면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서원곡에서 400m를 올라온 곳에 나무데크 쉼터가 있다

 

 

 

 

무학산 암괴류...

 

 

 

뒤돌아 본 풍경....

드뎌 나뭇가지 사이로 합포만의 푸른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 계단을 오르면 멋진 조망 명소인 육각정이 있다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육각정....

 

 

 

6각 전망대에서의 조망...
우리가 출발한 서원곡과 마산 합포구 회원구 일대, 합포만 바다 너머 장복산이 있는 진해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저 합포만 바다가 노산 이은상 님이 노래한 가고파의 바다이다

<가고파>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이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

 

 

 

육각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긴 후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365 사랑계단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65일 사랑하며 걸어야 하는 계단길이다

 

 

 

365 사랑계단을 오르면 서마지기가 있다

 

 

 

넓다란 평원인 서마지기....
요기 평원의 넓이가 대략 3마지기쯤 된다해서 서마지기라 부른다

 

 

 

서마지기에서 정상까지 또다시 365계단길이 놓여져 있는데 요긴 365 건강계단이라고 이름 붙여 놓았다

 

 

 

서마지기에서부터는 차가운 칼바람이 거세게 불어온다

아마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쯤 되는거 같다

 

 

 

365건강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서마지기....

 

 

 

11월 계단길에서 뒤돌아 본 풍경....

 

 

 

12월 31일 계단을 오르면....

 

 

 

드뎌 무학산 정상....

 

 

 

정상석 뒷편....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던 마산시민의 의거를 삼월정신으로 승화시켜 비석에 새겨놓았다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의 조망....

쾌청한 파아란 하늘아래 그야말로 상큼하고 산뜻한 조망이 펼쳐져 있어 다시 보기 힘든 환상적인 조망을 즐긴다

 

올라온 쪽.....

 

 

그 우측 옆....

 

 

그 우측 옆....

 

 

땡겨본 합포만....

 

 

그 우측 옆....

 

 

땡겨 본 조망....

돝섬과 마창대교가 보인다

 

 

더 땡겨 본 마창대교....

 

 

그 우측 옆 함안 쪽 조망....

 

 

그 우측 옆 중리 쪽 조망....

 

 

 

환상의 조망을 두고 내려가려니 넘 아쉽기만 하다

 

 

 

정상 등정의 쾌감과 환상 조망을 만끽한 후 정상에서 내려와 칼바람을 피해 365 사랑계단 중간쯤에서 즐거운 간식타임을 가졌다

 

 

 

하산 후 서원곡 부근에 설치된 에어건으로 옷과 신발을 털어내며 산행마무리를 했다

 

 

 

나무데크 길을 따라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서원곡입구로 향한다

 

 

 

내 이름을 도용하다니...ㅋ

 

 

 

산행을 마친 후 낙지사랑으로 이동하여 낙지덮밥과 막걸리를 곁들이며 늦은 점심 겸 뒤풀이를 즐겼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무학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