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여행사진

16/10/26~30 장가계 여행

청라2 2016. 11. 2. 14:57

장가계는 중국의 후난성 한켠에 자리잡은 국가풍경구(국립공원)이다
장가계는 장씨들의 마을이란 뜻으로 중국의 한 고조 유방의 심복이었던 장량이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숨어 살았다 하여 장가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장가계에는 장씨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 원주민인 토가족도 살고 있으며....

인구는 160만명 정도 되는 곳으로 최근에 시로 승격되었다






10/26(수)


인천에서 출발한 칭구들은 장사공항까지 간 후, 버스를 타고 5시간 정도 이동하여 장가계까지 가는 여정인데 출발부터 꼬인다

원래 밤 10시경 출발이었으나 비행기 출발시간을 두어시간 앞두고 장사공항 활주로가 폐쇄되었다고 담날(10/27) 새벽 4시30분 출발로 바뀌어 버렸다

꼼짝없이 인천공항 부근에서 1박(항공사에서 호텔 제공)한 후 겨우 출발할 수가 있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칭구들은 장가계 공항으로 바로 직항했다




비행기에서 본 풍경.....

비행기에서 보는 운해는 언제 봐도 푹신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10/27(목)


장사공항 도착....

인천에서 2시간 30분 정도를 날아와 장사공항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영 아니다

이런 궂은 날씨가 여행기간 내내 계속되지만 워낙에 뛰어난 절경을 가진 곳이기에 날씨에 상관없이 멋진 여행을 즐겼다




장가계로 가는 고속도로....

장가계가 시골쪽인지 고속도로가 마니 한산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장가계시 도착...

버스로 약 5시간을 달려와 장가계로 들어섰는데 시내 도로의 교통질서는 마니 무질서하게 보인다

차들은 연신 경적을 울려대고 사람보다는 차가 우선이라는 느낌이 든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칭구들과 도킹....




중국에서의 첫 식사....

장가계에는 워낙에 한국사람들이 마니 관광을 와서인지 식사도 대부분 한식계통이어서 마치 한국에 있는듯한 느낌이다






장가계에서 우리가 이용했던 버스....





첫날 투어....

십리화랑-원가계-백룡엘리베이터-양가계 케이블카 탑승



십리화랑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이동....

장가계 여행중에는 수없이 많은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어딜가나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서있고~

기다리고 타고 내리고 기다리고 타고 내리고의 무한 반복~~






십리화랑....

십리화랑은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십리에 걸쳐 있다해서 십리화랑이다

이 곳에서부터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모노레일을 타고 십리를 빠르게 이동하며 주마간산격으로 멋진 풍경들을 감상한다









양가계 원가계...

양가계는 원씨 양씨들이 살았던 곳이다


양가계에 있는 백룡엘리베이터...

백룡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전망용 엘리베이터이다

엘리베이터는 높이 1,070피트(330m)로 1회 탑승인원은 50명 안팎이며, 엘리베이터 3대가 나란히 운행되며 초당 3m 속도로 1분 58초면 상부에 도달한다





백룡엘리베이터 타는 곳에서 본 원가계...

영화 아바타의 촬영 배경인데 구름에 휩싸여 있어 멋진 전경을 다 볼수 없어 마니 아쉽다




백룡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길....




백룡엘리베이터 타는 곳...

엘리베이터 타는 곳은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하다




엘리베이터 천정이 거울이라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면서 콘크리트벽이 없어지며 갑자기 창밖의 그림같은 풍경이 나타나자 탑승자들은 모두 와~ 함성을 지른다




구름에 휩싸여있는 상부에 도착하자 아래쪽 풍경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백룡엘리베이터를 내린 후 걸어가면서 미혼대 천하제일교 등을 보야 하는데 구름에 휩싸인 날씨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양가계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양가계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로 이동 중...

양가계는 구름에 휩싸여 있어도 운취있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케이블카 하차 지점....





양가계 주차장으로 이동 중에도 멋진 풍경은 계속된다






삼겹살 파티....

첫날 일정을 마친 후 세계 3대 맥주라는 칭다오 맥주를 곁들이며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우리가 머문 장가계의 호텔....





10/28(금)


둘째날 투어
황룡동굴-군성사석화-천문산 케이블카 및 잔도-천문호션쇼 관람



황룡동굴 입구...

황룡동굴은 중국의 10대 용암동굴 중 하나인 동굴이다





황룡동굴로 걸어가는 길....






황룡동굴....





동굴 뱃놀이....

배를 타고 지나는 향수하의 길이는 무려 2820m나 된다고 한다





동굴내에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수많은 석순 석주 들이 있다





군성사석화.....

군성사석화는 군성이란 사람이 모래나 자갈을 이용하여 그린 그림이다






천문산 관광...

천문산은 해발 1571m의 산으로 정상에 천문동이라는 동굴이 뚫려 있어서 천문산이며, 통천대도가 유명하다
천문산 케이블카는 세계 최장(7455m) 길이를 가진 케이블카로 탑승 시간만 거의 30분 이상 소요된다



천문산 케이블카 타는 곳....

특이하게 도심지에 케이블카 탑승지가 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

건물밖에서부터 줄을 서서 건물 내부 3층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케이블카 타기까지 1시간 정도 걸렸다

성수기에는 3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니 오늘은 아주 양호한거 같다





건물 내부 벽에 걸려진 유리잔도 사진...

구름과 비 때문에 유리잔도는 가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구경한다




케이블카 탑승....




민가 지붕 위로 이동하는 케이블카....

그동안 참고 살아왔던 주민들이 이제는 먹고 살만한지 시끄럽다고 민원이 계속 발생되어 조만간에 철거한 후,  도심지를 벗어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란다




케이블카 탑승 중 보이는 경치....





케이블카에서 본 통천대도....

통천대도는 하늘로 향하는 큰길이란 뜻을 가졌으며, 11킬로의 길이에 99개 구비길이 있는 길이다






케이블카 상부 하차 지점....

상부에는 매우 춥고 비가 내리는 날씨라 모두 우비를 입는다

우비는 이곳에서 개당 2,000원에 팔고 있다




이제부터 아래 지도에 있는 잔도들을 돌아봐야 하는데 구름과 비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걍 걷기만 한다




구름에 휩싸인 잔도....




귀곡잔도에서.....




기상 관계로 유리 잔도는 패스하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간다




에스컬레이터를 무려 12번(약60mx12= 약 720m)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주차장에서 본 천문동...

999계단 위에 천문동이 있는데 어느새 날이 컴컴해져 천문동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에서 가져온 천문동의 모습....




천문호션쇼 관람....

천문호션쇼는 장예모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천년여우와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천문호션쇼 대극장....






화려하고 애잔한 천문호션쇼...

천문산을 무대로 쓰고 있고 출연진만 300명 이상이 되는 스케일 큰 쇼이다

역쉬나 대륙~~~







10/29(토)

세째날 투어

보봉호-장가계 대협곡 유리대교


보봉호...

보봉호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인공호수이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보봉호를 도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어김없이 긴줄이 늘어서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가다 박수를 치면 집에서 나와 노래를 불러주는 토가족 사람...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본 보봉호 풍경....





출퇴근 폭포에서 토가족 사람들과 한컷....

인공폭포인데 근무자가 출근하면 가동하고 퇴근하면 가동을 안하는 폭포라서 출퇴근폭포랜다 ㅋ





장가계 대협곡 유리대교 관람....


유리대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미끄럼방지 덧신이 필수이다





유리대교....

유리대교는 세계 최고높이와 길이(300m 높이, 430m 길이)를 가진 다리이며, 유리의 두께는 60mm에 달한다





유리 아래의 풍경....





유리대교 끝단부에서....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유리대교에서 본 협곡의 풍경....





어저께 제대로 보지 못한 잔도가 보인다





유리대교를 즐긴 후 한컷.....




마지막 날 저녁 때의 현지식....

계속 한식만 먹다가 마지막날 저녁에야 비로소 현지식을 즐길 수 있었다





10/30(일)


뜻하지 않은 장사 거리 산책......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장가계에서 장사공항으로 이동한 후 10월 29일 밤 12시 출발 비행기를 탈려고 탑승 수속 중에 갑자기 비행기가 또 캔슬되며 비행기 시간이 10월 30일 오후 2시30분으로 미루어졌다

이 또한 대륙이기에 가능했던 일 ㅋ

그 덕분에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 투숙한 후, 오전에 여유롭게 호텔 부근의 건축자재 상가가 있는 장사거리를 산책하는 호사를 즐겼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