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6년 산행기

16/8/27 포천 백운산 산행

청라2 2016. 8. 28. 17:59

우리나라에 백운산은 몇개나 있을까??
남한 지역의 4400 여개 산 중에 산이 높아 항상 하얀 구름이 감싸고 있다는 백운산은 대략 30여개이며 백운봉까지 합하면 50개는 될 정도로 산 이름중에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산이 백운산이며....
그 중 100대 명산에 포함된 산은 포천 백운산, 정선 백운산, 광양 백운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광덕고개(09:10)~백운산 정상(10:30)~삼각봉(11:00)~도마치봉(12:00)~향적봉(13:00)~흥룡봉(13:25)~흥룡사(14:20)-백운계곡 주차장(14:30)
(총 10Km, 약 5시간 20분 소요)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 2시간을 달려와 광덕고개에 도착했다

뜨거웠던 폭염이 끝나자마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늘은 높고 청명한 하늘아래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 산행하기에 더없이 조은 날씨가 펼쳐져 있다

 

 

 

상가 지역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좁은 철계단을 오르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철계단을 오르자 곧바로 된비알이 펼쳐진다

 

 

 

된비알은 금방 끝나고 평탄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 백운산은 대부분 거의 평탄한 등로가 펼쳐져 있다

 

 

 

몇번의 크고 작은 오름길을 오르며 백운산 정상으로 향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광덕고개 맞은편 산인 광덕산이 보인다

 

 

 

땡겨본 광덕산 정상....

정상부에 기상관측 레이다가 보인다

 

 

 

곳곳에 표지가 매우 잘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고 헤멜 염려는 없다

 

 

 

계속 평탄한 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헬기장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맑고 차가운 바람이 가슴속 깊이 들어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산속 깊은 곳에 특이한 유원지 안내표시가 눈길을 끈다

 

 

 

산행 시작 1시간 20분만에 해발 903m인 백운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은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은 전혀 없지만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우리를 반겨준다

 

 

 

정상 등정 단체 사진...

 

 

 

 

 

정상 등정의 쾌감을 뒤로 하고 삼각봉으로 향한다

 

 

 

삼각봉으로 가는 길도 평탄한 숲길인데...

이런 길이 바로 꽃길~~

 

 

 

삼각봉 등정...

 

 

 

 

삼각봉에서 소매 긴 옷을 입은 회원님들만 한컷....

 

 

 

 

삼각봉에서 도마치봉으로 출발~~

 

 

 

한참을 내려 갔다가 내려간만큼 올라야 도마치봉으로 오를수 있다

 

 

 

도마치봉 등정....

포천 철원 지역에는 궁예와 관련된 지명이 많은데 백운산의 도마치봉도 궁예와 관련된 봉우리이다
왕건에게 패한 궁예가 말을 타고 도망가다가 이곳 봉우리에 다다르니 산이 험해 말에서 내려 도망갔다 해서 도마치봉이다

 

 

 

도마치봉의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도마치봉 인증샷....

 

 

 

도마치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스태미너를 보충한다

 

 

 

충분한 휴식 후 흥룡봉으로 향한다

 

 

 

흥룡봉으로 가는 중에 나뭇사이로 보이는 멋진 봉우리...

 

 

 

갈림길....

이 곳에서 대부분은 백운계곡 방향으로 향하고 2명만 흥룡봉으로 향한다

 

 

 

향적봉 도착....

덕유산 정상도 향적봉인데 그 곳과 이곳이 동급이라는 건가???

 

 

 

 

향적봉을 지나 흥룡봉으로 가는 중에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있다

 

가야 할 흥룡봉 쪽 능선~~

 

 

 

 

백운계곡 쪽 조망...

 

 

 

이제까지의 꽃길과는 달리 향적봉~흥룡봉 능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흥룡봉 도착...

이 봉우리는 흑룡봉으로도 불린다

 

 

흥룡봉에서 본 화악산....

 

 

 

땡겨 본 화악산 정상부....

 

 

 

649봉을 지나는데 외로운 산님 한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백운계곡으로 하산하는 중에 멋드러진 나무에서 한컷....

 

 

 

앗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조은 뱀이다 ㅎㅎ

 

 

 

백운계곡....

 

 

 

흥룡사....

신라시대 말기에 도선이 창건한 절인데 원래 이름은 내원사였다가 흑룡사로 바꾸고 다시 흥룡사로 개명할 만큼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백운계곡 주차장 도착....

 

 

 

산행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20여분간 이동하여 쌈밥정식과 막걸리로 뒤풀이 겸 점심을 즐겼다 

 

 

 

식당 부근 꽃밭에서... 

 

이러케 해서 오늘의 백운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