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30 인능산 산행

서울에 있는 산인데도 그동안 유독 가보지 못했던 인능산을 드뎌 올랐다 

인능산은 내곡동과 성남 신촌동에 걸쳐 있으며 청계산 대모산과 마주보는 산으로 인릉을 바라보고 있어서 인능산인거 같다 

인능산은 성남 누비길의 한 구간일 정도로 거의 둘레길 수준 산행로가 이어져 있는데  산행로가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 있어 아주 션한 숲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이웃한 청계산의 명성에 비해 인능산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라 아마도 서울 산 중에서 가장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인거 같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옛골-인능산 정상-신촌마을 (약 7Km, 3시간 소요)

 

 

 

 

 

옛골의 청계산 주유소 맞은편에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옛골에는 인능산 표지가 없어 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들머리만 잘 찾으면 그 다음부터는 비교적 표지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정자 왼쪽 길로 향한다

 

 

 

성남 누비길 표지를 따라 가면 인능산 길이 나온다

 

 

 

청계몽베르를 지난다

 

 

 

산행들머리로부터 약 10분쯤 걸어오면 차도가 끝나며 비로소 등산로 안내 표지가 보인다

 

 

 

산악회의 등산 리본도 보인다

 

 

 

표지들이 마구마구 보이기 시작하는데 들머리에는 왜 이런 표지들이 없는것인지 아쉬울 따름이다

 

 

 

성남 누비길 인능산길 구간으로 들어간다

 

 

 

산불 감시초소를 지난다

 

 

 

숲길 트레킹....

인능산 산행로는 시종일관 이런 울창한 원시림이 가득한 숲길을 따라 고요하고도 호젓한  트레킹이 이어진다

다만 전망이 거의 없다는게 옥의티....

 

 

 

산행로는 서울과 성남의 경계 지대인데 산행로 왼쪽은 군부대 관할 지역이라 철조망이 계속 설치되어 있다

 

 

 

신구대학 실습농장 지역....

 

 

 

관리가 안되는 지역인지 안내판은 마니 허접하다

 

 

 

실습농장 지대를 지나 인능산으로 향한다

 

 

 

곳곳에 화살표가 붙어 있어 산행로 식별이 용이하다

 

 

 

산님들이 거의 없는 곳이라 마주친 산님에게 사진 한컷을 부탁했다

 

 

 

삼거리....

 

 

 

 

인능산 정상 도착...

산행 시작 1시간 30분만에 해발 326m인 인능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도 숲이 우거져 있어 조망은 전혀 볼수 없다

 

 

 

 

 

 

정상 부근에 놓여져 있는 운취있는 휴게소...

 

 

 

조망 휴게소...

정상에서 10분 정도 지난 지점에 멋드러진 조망 휴게소가 있는데....

이 곳이 오늘 산행의 유일한 조망 장소이다

 

 

 

조망 휴게소에서 본 조망....

 

 

 

땡겨 본 헌인릉...

인릉은 순조와 순원왕후의 합장묘이고...

헌릉은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쌍릉이다

 

 

 

체력단련 시설 삼거리...

 

 

 

신촌동 근처에 다다르자 남한산성이 보인다

 

 

 

땡겨 본 남한산성과 서울비행장...

 

 

 

명품 소나무는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인능산길 7구간 종점 표지....

 

 

 

산행 날머리인 신촌동....

 

 

 

신촌동 표석....

1925년 대홍수 때 수재민들이 이곳에 와서 새로 이룬 마을이라 하여 '새말'인데 한자로 표시하여 신촌동이 되었다

 

 

 

뒤돌아본 인능산 마루금(능선)....

 

 

 

이러케 해서 235개째의 산인 인능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