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6년 산행기

16/7/16 통영 범왕산~현금산~미륵산 산행

청라2 2016. 7. 17. 10:52

범왕산 현금산을 거쳐 미륵산에 올랐다
해발 461m인 미륵산은 미륵도에 우뚝 서있는 산으로 수려한 경관과 한려수도의 멋진 조망을 가진산이어서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미륵산에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지만 오늘은 우중산행임에도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산행만으로 100대 명산 미륵산 산행을 즐겼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산양읍사무소(12:00)-범왕산(12:40)-현금산(13:00)-미륵산(14:30)-용화사(15:20)

-총 8Km, 3시간 20분 소요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약 5시간을 달려와 통영시 산양읍 사무소에 도착했다

많은 비가 올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비가 내리지 않고 있어 마치 횡재한 느낌이 든다

 

 

 

산행 전 한컷....

 

 

 

토영 이야기길 안내문...

왜 통영 이야기길이 아니고 토영 이야기길일까??

 

통영사람들은 통영을 ‘토영’이라고 부른다는데...

그게 발음하기 더 쉽기 때문이라서 ‘토영이야~길’이 되었다

토영은 통영, 이야는 통영에서 언니나 형 등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니....

풀어내면 ‘통영언니야길’쯤 되지 않을까....

 

 

 

산양읍사무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의 대나무길이 멋지다

 

 

 

현금산 방향으로 고고~~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른다

 

 

 

이윽고 전망장소가 나타나고 흐린 날씨에도 한려수도 비경이 살짝 보여진다

 

 

 

암릉지대를 지나고...

 

 

 

다시 조망명소가 나타나며 둔전마을과 한려수도가 조망된다

 

 

 

 

범왕산 정상 등정....

산행시작 약 40분만에 해발 303.1m인 범왕산 정상에 올랐다

요기도 조망이 조을것 같은데 운무가 가득해 조망을 전혀 볼 수 없어 아쉽다

 

 

범왕산을 뒤로 하고 룰루랄라 꽃길을 따라 현금산을 향해 고고~~

 

 

 

이제 비가 쏟아지려는지 운무는 점점 짙어가면서 신비스런 모습을 자아낸다

 

 

 

현금산 정상이 보인다

 

 

 

현금산 정상 등정...

범왕산을 떠난지 약 20분만에 해발 338.7m인 현금산 정상에 올랐다

근데 흐린 날씨탓인지 전반적으로 사진의 상태가 마니 흔들려 있어 아쉽기만 하다

 

 

 

이윽고 미륵산으로 출발...

 

 

 

미륵산으로 가는 중에 드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현금산 고개를 통과....

 

 

 

비는 더욱 거세져 산행로는 금방 개울로 변하는 중이고 시야도 확보가 잘 안되어 갈림길에서는 방향감각이 헷갈리기만 한다 

 

 

 

그래도 제대로 방향을 찾아 미륵치를 통과한다

 

 

 

미륵산 정상이 얼마 안남은 곳인데 조망이 없음에도 주위 경관들이 완전 멋지다

맑은 날에는 더욱 기막힌 풍광들일거 같다

 

 

 

 

미륵산 정상 등정....

산행 시작 2시간 30분만에 해발 461m인 미륵산 정상에 올랐다

 

 

 

우중이라 조망은 전혀 없어 정상에 세워진 안내판과 다른 산님의 사진으로 조망을 대신한다

 

 

 

다른 산님의 정상 조망 사진....

 

통영시와 거제도 쪽...

 

한산도 쪽...

 

 

 

정상 등정의 쾌감을 가득 안고 이제 용화사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제법 가파르지만 거리가 짧아 위험도는 낮다

 

 

 

빨강우산 파랑우산이 넓다란 임도를 걸어간다

 

 

 

용화사...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용화사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용화사 입구 도착....

 

 

이러케 해서 오늘의 범왕산(232개째)~현금산(233개째)~미륵산(234개째, 100명산 중 96개째)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