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5년 산행기

15/10/25 사량도 지리산 산행

청라2 2015. 10. 26. 15:00

사량도란 이름은....

이 섬은 윗섬과 아랫섬을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라서 샤랑도이다
샤랑도에 있는 이 산은 원래 한려수도의 중심에 있는 샤랑도에서 지리산이 보여 지리망산인데 이젠 지리산으로 불려지는 산이다

 

섬산행은 언제나 멋진 산행이지만 특히 샤랑도 지리산 산행은 한려수도와 멋진 경치가 어우러지는 섬산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산행이다

 

 

* 사량도 위치 

사량도에는 약 930세대 1,770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섬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돈지마을(10:10)-지리산 정상(11:25~12:10)-달바위(12:55)-가마봉(13:35)-옥녀봉(14:15)-여객선 터미널(14:45)

* 총 8Km, 식사시간 포함 4시간 35분 소요

 

샤랑도 산행은 돈지마을에서부터 시작해야 경치를 제대로 즐길수 있고 나가는 배를 타는것도 원활하다

 

 

 

 

 

가오치항 터미널....

샤랑도로 가는 배를 타는 곳인데 지금은 샤랑도여객선터미널로 이름이 바뀌어 있지만...

인터넷에선 가오치터미널로만 검색이 된다

사진의 시간표는 평일 시간표이고, 주말에는 들어갈땐 2시간 간격이지만 나올때는 1시간 간격이다

 

 

 

09:00발 배를 타고 샤랑도로 출발....

 

 

 

여객선 객실 내부...

100대 명산과 섬산행을 즐기려는 수많은 산님들이 왁지지껄 시끌벅적하며 산행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샤랑호는 푸른 바다를 하얗게 가르며 샤랑도로 향한다

 

 

 

 

푸른 바다 저멀리 샤랑도 지리산이 손에 잡힐듯 들어온다

 

 

 

 

가오치항을 출발한지 40분만에 샤랑도에 도착....

 

 

 

 

터미널 앞에는 2대의 버스가 산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노랑색 버스는 마을버스인데 요금은 1,000원이고 대부분 서서 가야 한다

고급버스는 1인당 2,000원이고 버스기사가 가이드를 해주며 정원초과는 하지 않아 모두 앉아 갈수 있지만 선착순이다

어느 버스를 타든지 자유인데 고급버스가 돈 1,000원의 값어치를 한다

우린 당근 고급버스를 탔다

 

 

 

 

돈지로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올려다 본 옥녀봉 출렁다리....

버스기사의 가이드 덕분에 이 사진을 남겼다

 

 

 

 

한려수도의 중심에 있는 섬들....

두미도는 누워 있는 여자의 얼굴처럼 보이는거 같다

 

 

 

 

돈지마을이 가까워 지면서 지리산의 암릉들이 보이는데....

샤랑도 지리산 산행은 암릉을 계속 타야 하는 산행이지만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그다지 위험한 코스는 아니다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와 돈지마을에 도착했다

돈지란 섬의 뒷쪽에 있는 포구란 뜻....

사랑수산마트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샤랑초등학교 돈지분교....

 

 

 

돈지분교 부근의 이정표....

요기서 정상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이다

 

 

 

 

무사등반을 기원하는 기도처도 있다

 

 

 

 

능선으로 오르는 오름길....

 

 

 

 

능선 전망대...

 

 

 

 

능선에 서니 비단같은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미자의 노래가사 딱 그대로이다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같구나~~~~~

 

삼천포쪽 바다....

 

 

땡겨 본 삼천포대교....

 

 

 

돈지마을....

 

 

 

 

암릉 능선길을 타며 지리산 정상으로 고고~~

 

 

 

 

그림같은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섬산행....

왼쪽도 푸른바다이고 오른쪽도 푸른바다이다

산행 내내 바다를 보며 걷는 해피한 섬산행이 계속된다

 

삼천포 고성쪽 바다....

 

 

돈지마을 쪽 바다.....

 

 

 

 

이런게 기암괴석....

 

 

 

 

지리산 정상으로 가는 길....

 

 

 

 

샤랑도 지리산에서는 아무곳이나 서면 거기가 포토존이 된다

 

 

 

 

산행내내 등산로는 둘로 나뉜다

위험구간과 우회구간으로....

위험구간은 약간의 위험성이 있지만 전망이 기가 막히다

우회구간은 전망은 없지만 안전하다

어느 구간을 택할지는 본인의 판단인데 우린 약간의 위험성이란 댓가를 지불하고 전망을 보러 간다

 

 

 

 

위험 구간이지만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은데 역쉬나 전망이 최고~~~~

 

 

 

 

뒤돌아본 풍경....

 

 

 

 

정상 등정.....

산행한지 1시간 15분만에 해발 397m인 샤랑도 지리산 정상에 올랐는데....

맑고 푸른 하늘아래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정상 등정의 쾌감은 그 어느 산행보다 매우 높다

 

 

 

 

정상에서의 환상적인 조망.....

 

욕지도 쪽....

 

 

올라온 쪽.....

 

 

삼천포 고성 쪽.....

저 멀리 지리산 천황봉이 있을거 같은데 잘 보이지는 않는다

 

 

 

 

정상 등정의 쾌감을 실컷 즐기고 나서 식사를 한 후 달바위와 가마봉으로 향한다

 

 

 

 

가는 방향의 조망.....

 

 

 

 

달바위로 가는 길....

 

 

 

 

환상적인 조망이 계속 나타나는 산행로라 눈이 즐거운 해피한 산행이 이어진다

 

 

 

 

산님들로 북적이는 주막도 있다

 

 

 

 

달바위.....

달처럼 보이는 구멍이 있는 바위라 달바위인데 불모산이라고도 불려지는 봉우리이다

 

 

 

 

 

달바위에서 본 내지마을....

 

 

 

 

뒤돌아본 달바위.....

과연 달처럼 보이는 커다란 구멍이 있다

 

 

 

 

대항의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가야 할 가마봉과 옥녀봉 능선...

 

 

 

 

가마봉으로 가는 길.....

 

 

 

 

뒤돌아 본 달바위....

 

 

 

 

코 앞에 다가온 가마봉 정상...

 

 

 

 

가마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가마봉 정상.....

지리산 정상을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가마봉에 올랐다

 

 

 

 

가마봉에서 뒤돌아 본 풍경....

 

 

 

 

가마봉을 지나 옥녀봉으로 가는 중 옥녀봉과 샤랑대교가 보이는 멋진 배경에서 한컷....

 

 

 

 

땡겨 본 옥녀봉 출렁다리.....

 

 

 

 

옥녀봉으로 가는 수직다리.....

 

 

 

 

뒤돌아 본 수직다리....

 

 

 

 

가마봉과 옥녀봉 사이의 첫번째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돌아본 풍경.....

 

 

 

 

두번째 출렁다리의 멋진 모습....

 

 

 

 

어느 사진작가의 작품.....

 

 

 

 

출렁다리를 지나 옥녀봉으로 가는 길....

 

 

 

 

옥녀봉 도착.....

우리나라의 산에는 수많은 옥녀들이 있는데 샤랑도 지리산의 옥녀는 어떤 여인이었을까???

 

 

 

 

옥녀봉을 지나 샤랑도 면사무소쪽으로 가는 길....

 

 

 

 

요기서부터 표지를 잘 봐야 한다

가오치항으로 가는 배를 탈려면 여객선터미널 쪽이 아닌 샤랑면 면사무소쪽으로 가야 한다

샤랑도에는 배 타는 곳이 3군데나 있기 때문에 아차하면 엄청난 알바를 해야 할듯~~~

 

 

 

 

배 타는 곳인 진촌마을과 샤랑대교  다리 건너의 아랫섬~~

 

 

 

 

산행 날머리 도착....

요기서 터미널까지는 약 5분거리이다

 

 

 

 

사량면 면사무소~~~

 

 

 

 

요길 떠난지 약 5시간만에 요기로 되돌아왔다

근데 3시 배를 탈려고 부지런히 왔드니 3시배는 매진이라서 4시표를 끊고 1시간동안 기다려야 했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샤랑대교 구경.....

샤랑도의 윗섬과 아랫섬을 잇는 샤랑대교는 이미 준공은 되었지만 준공식은 10월말에 한다고 한다

 

 

 

 

샤랑대교에서 본 옥녀봉의 자태~~~~

 

 

 

 

4시 배를 타고 샤랑도를 떠났다

샤랑도로 들어갈때와는 달리 나가는 배에서는 대부분의 산님들이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바닥이 뜨끈뜨끈하니 피곤한 몸을 눕히면 금방 꿈나라 여행길에 오른다

 

 

 

 

이러케 해서 209개째의 산(100명산 중 91개째) 산인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