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이어 감악산에 두번째 올랐다
오늘 오전에는 비가 내렸지만 다행스럽게도 산행 중 비가 그쳐주면서 여유롭고도 운취있는 100대 명산 산행을 즐길수 있었다
감악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온다하여 감색 바위산 즉,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운악산 관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인 산으로써...
삼국시대부터 한반도 지배권을 다투는 곳이었고 거란침입과 한국전쟁때의 격전지였으며 또 임꺽정이 활동하던 산이었다고 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법륜사 주차장(11:10)-묵은밭삼거리(11:30)-장군봉(12:35)-임꺽정봉(12:45~13:05)-감악산 정상(13:20)-까치봉(13:40)-묵은밭삼거리(14:20)-법륜사 주차장(14:55)
* 총 5.5Km, 3시간 45분 소요
법륜사 입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 IC나 의정부IC에서 승용차로는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양주역에서 25번 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이곳에서 법륜사 주차장까지는 약 700m 정도를 더 올라가야 한다
법륜사 주차장...
별도의 주차장은 없으나 요기저기 주차할 공간이 있다
법륜사....
법륜사는 감악산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아담한 사찰이다.
원래 감악산에는 감악사, 운계사, 법륜사, 운림사 등 총 4개의 사찰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고, 지금의 법륜사는 지난 1970년 옛 운계사터에 재창건된 것이다
대웅전 앞에 있는 다보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것이라 하며 운계사 삼층석탑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법륜사를 지나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임꺽정봉으로 향한다
계속 내린 장마비로 수량이 풍부하다
너덜길 지대를 지나고...
첫번째 도강....
물살이 불어난 계곡길을 조심스럽게 건넌다
또다시 너덜길 지대...
숯가마터 쉼터....
감악산에는 60년대말까지만 해도 숯을 굽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두번째 도강....
묵은밭 삼거리....
묵은밭이란 오래 내버려 두어 거칠어진 밭을 일컫는 묵정밭의 평안북도 사투리이다
예로부터 감악산에는 참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숯을 만들기 위한 숯가마가 많았던 곳으로...
묵은밭은 숯을 만들어 팔기 위해 머물렀던 숯가마꾼 및 화전민들이 산에 불을 놓아 들풀과 잡목을 태운 뒤 농사를 경작했던 밭(화전)들이 이들이 떠난 후 오래도록 내버려져 생긴 것이다
요기서 오른쪽으로 올랐다가 왼쪽으로 내려온다
삼거리에서 임꺽정봉으로 향한다
세번째 도강....
계곡을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멋있는 나무 숲에 운무가 가득해 운취있는 풍경을 만들어준다
우중산행이란...
멋드러진 동양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산행.....
감악산에는 잘생긴 분재도 마니 보여 눈을 즐겁게 해준다
계속 임꺽정봉으로 고고...
암릉지대...
'악'자가 들어간 산답게 약간 험한 곳도 있지만 악소리가 날 정도는 아닌데...
이제 내리던 비는 그쳐주어 편안한 산행을 즐긴다
안전시설들이 잘 되어 있다
장군봉이 얼마 안 남은 지점....
전망바위에서...
운무가 가득해 전망은 전혀 없지만 신선이 된 기분을 느껴본다
운무가 잠깐 걷히는 순간에 장군봉과 임꺽정봉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까마득한 절벽....
멋진 분재...
한 폭의 동양화....
지나온 봉우리에 운무가 살짝 걷히면서 멋진 비경을 보여준다
포토존....
운무가 없는 날에는 기막힌 포토존일거 같다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바위틈의 분재는 더욱 멋있어지고....
장군봉....
독야놀놀...
튀어야 사는 야생화인지 초록속에서 노랑이 빛난다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계단...
요기서 임꺽정봉을 올랐다가 되돌아와야 감악산 정상으로 갈수 있다
임꺽정봉.....
임꺽정봉 인증샷....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
다운업을 해야 하는 길이다
감악정....
요기의 전망이 증말 조을거 같은데 오늘은 오리무중...
감악산 정상,,,,,
파란 잔디가 마치 축구장 같다
감악산 비....
정상 인증샷....
정상 등정의 쾌감을 짧게 누린 후 까치봉으로 향한다
정상 아래의 정자....
정자에서의 조망....
운무가 서서히 걷히면서 파주읍 쪽이 조망된다
정자를 지나 까치봉으로 향하는 계단길...
까치봉을 배경으로....
땡겨 본 까치봉....
까치봉 너머로 파주읍과 임진강도 보인다
까치봉으로 고고...
까치봉.....
까치봉에서 본 감악산 정상의 모습....
까치봉에서 본 임꺽정봉 능선....
까치봉에서....
까치봉에서 묵은밭 삼거리로 내려가는 계단 길....
생명력 강한 야생화....
하늘이 개이면서 초록 산하가 잘 조망된다
땡겨 본 파주읍과 임진강....
요기도 포토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하산길....
100대 명산 답게 표지와 안전시설들이 잘 설치되어 있다
되돌아 온 묵은밭 삼거리...
시원하고도 수량이 풍부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알탕을 즐기고....
초록 속에 빛나는 단풍....
미니 나이아가라 폭포...
산행을 마치고 법륜사 우측(보리수 나무 뒷편)에 보살님들이 운영하는 비빔밥집에서 정갈하고도 맛있는 비빔밥을 먹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이러케 해서 해서 오늘의 감악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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