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24년 산행기

24/06/01~02 대마도 아리아케산 산행 & 관광

청라2 2024. 6. 3. 16:05

쓰시마섬(対馬島, 대마도)은 인구 약 5만명이 살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섬으로, 행정구역은 쓰시마시 1개시()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크기는 제주도의 약 40%이고, 거제도의 약 1.8배 되는데 일본에서는 본토 4개 섬을 포함해 8번째로 큰 섬이다

부산에서는 49.5Km 떨어져 있고 일본 본토와는 82Km 떨어져 있다

 

대마도의 관광객 90%는 한국인들이며, 어딜 가나 한국말이 들리고 거리의 간판에도 한글이 많이 보이고 있어 일본글만 안보이면 거의 한국과 흡사한 곳이다

 

그래서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대마도의 산은 아리아케산(유명산, 해발 558m)과 시라다케산(백악산, 해발 519m)이 유명한데 우린 아리아케산을 올랐다

 

5/31(금)

저녁 무렵에 부산역에 도착해서 저녁식사 후에 부산 야경을 보러 용두산공원을 들렀다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화려한 에스컬레이터...

120m 높이의 부산타워...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즐긴 화려한 부산 야경...

 

6/1(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20158월에 새롭게 개장한 곳으로, 웬만한 공항 못지않게 대단히 넓고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터미널에서 본 부산항대교...

터미널에서 본 영도 봉래산...

국제여객터미널 내부...

대마도 행 여객선 승선...

우리가 승선한 여객선인 니나호 내부....

대마도 히타카츠항 도착...

09:10분에 부산을 출발한 배는 거친 파도를 헤치며 1시간50분을 달려와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다

히타카츠(比田勝) 항은 일본의 항구 중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우리가 12일동안 이용한 버스...

12일동안 대마도를 안내한 쓰루가이드..

대마도 지도...

히타카츠-이즈하라-만관교-슈시-한국전망대-히타카츠 순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대마도의 첫 식사...

대마도 상륙 후 첫 식사장소는 미나토스시란 식당에서 고등어구이 정식...

미우다 해수욕장...

일본 환경성이 지정한 아름다운 해변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약 3km정도 떨어져 있는 해수욕장이다

한글이 병기된 푸드트럭....

미우다 해수욕장의 머찐 풍광...

이즈하라 도착...

미우다 해수욕장을 출발한 지 거의 2시간만에 이즈하라에 도착했다

이즈하라 거리...

이즈하라는 대마도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로써, 한국으로 치면 읍내 정도에 해당되는 소도시이다

우리가 묵은 대마호텔...

 

 

아리아케산 산행시작....

오늘의 산행코스는...

대마호텔(14:43)-시미즈산 성터(15:12)-아리아케산 정상(16:23)-대마호텔(17:47)

* 6.9Km, 3시간 4분 소요

고도분포(코스 난이도)...

거의 해수면 근처에서 시작하여 해발 558m인 정상까지 오르는 난이도 중하정도의 산으로, 청계산 산행과 유사한 산행코스이다

대마호텔을 출발하여 이즈하라 거리 통과...

요기서 우틀...

요기서 한번 더 우틀...

쓰시마 박물관 옆 길을 따라 진행...

고색창연한 이즈하라의 동네 통과...

산행 들머리...

요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까지 2,850m...

정상까지 곳곳에 거리를 알려주는 표시가 아주 마니 설치되어 있다

첫 조망...

이즈하라 시가지가 조망된다

시미즈산 산노마루(3지점)...

시미즈산성의 제3초소쯤 되는거 같다

니노마루(2지점)로 진행...

성곽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

니노마루에서 다시 이즈하라 조망...

땡겨 본 이즈하라...

이치노마루(1지점)로 진행...

이치노마루(1지점)...

지도에서는 시미즈산(청수산) 정상(해발210m)이라고 되어 있는데 요기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다

 

이치노마루에서 아리아케 정상 조망...

숲길 코스...

아주 션한 바람이 불어오는 매력만점의 숲길코스를 걷는다

힐링되는 편백나무 조림지...

이제 정상까지 약 20여분간 빡세게 치고 오르는 코스가 시작된다

요기만 지나면 정상이다

아리아케산 정상 등정...산행시간 1시간 40분 경과

대마도의 지붕인  아리아케산 정상에는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즐거운 포토타임...

하산...

아리아케 산 정상 등정 쾌감을 가득 안고 오던 길을 되돌아 하산한다

요기서는 올라올 때의 코스가 아닌 걷기 쉬운 코스를 걷는다

거의 다 내려온 지점에서 이즈하라 조망...

땡겨 본 이즈하라 해변....

쓰시마 박물관 돌담에서 한컷...

 

아리아케산 산행 종료....총 산행시간 3시간 4분 소요

 

 

관광팀은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관람...

이 기념비는 대한제국 마지막 국왕인 고종의 딸 덕혜옹주와 대마도 영주와의 결혼을 기념하여 대마도에 거주했던 조선인들이 세운 기념비이다

 

저녁식사...

싱싱한 회와 삼겹살과 함께 대마도 첫날 저녁을 즐겼다

 

6/2(일)

숙소 부근의 신사...

일본은 어딜가나 신사가 있다

만관교(만제키바시)...

만제키해협을 함선이 통행할 수 있도록 운하를 파고 철교를 만든 곳이다

슈시 편백나무 숲길...

삼나무 편백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는 숲길로 모두가 만족하는 힐링되는 코스이다

 

한국전망대...

한국전망대는 대마도 북쪽에 위치한 관광명소이며, 맑은날에는 부산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예전 초창기 핸드폰 시절에는 요기에서 로밍없이도 한국전화가 터졌다고도 하는 곳이다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우동정식...

러일전쟁 전승기념비

1904년도에 일본군이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러시아 발틱 함대를 격침시키고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곳이다

일본은 지난 2005년에 러일전쟁 100주년을 기념해 요기에 전승기념비를 세웠다

푸른 바다를 보면서 포토타임...

히타카츠항 터미널에서 귀국 준비...

좁은 터미널에는 한국인들이 가득하다

여객선 탑승...

여객선에서 본 오륙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도착...

 

이러케 해서 대마도 아리아케 산(436개째 산) 산행 및 관광 일정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