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24년 산행기

24/05/01 지리산 반야봉 산행

청라2 2024. 5. 2. 15:35

반야봉을 두번째 올랐다

 

해발 1,732m인 반야봉은...

지리산의 제2봉우리로서, 지리산 어디서나 아기엉덩이처럼 보이기에 더 유명한 봉우리이다
반야란 뜻은 불교 경전인 반야경에 의해 알려진 명칭으로서 ‘절대 변하지 않는 완전한 지혜’를 의미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성삼재(10:42)-노고단 고개(11:24)-돼지령(12:00)-임걸령(12:18)-노루목(12:51)-반야봉(13:30 등정, 14:10 하산)-노루목(14:32)-임걸령(14:55)-노고단 고개(15:50)-노고단(16:05)-성삼재(17:03)
* 총 17Km, 6시간 21분 소요, 평균속도 2.7Km/hr
* 산행시 기온 : 12~16도

 

▼산행코스 및 지도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산행코스 난이도(고도 분포)

힘든 오름코스는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오르는 1Km 코스이고, 대부분의 코스는 평탄한 코스이다

▼성삼재 휴게소

죽전을 출발한 버스는 거의 막힘없이 약 3시간 30분을 달려와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했다

구례에서 성삼재로 올라오는 길은 성삼재 휴게소의 주차장 진입때문에 마니 막히는데 안내산악회의 운전기사가 반대편 도로를 타고 올라온 덕분에 막힘없이 수월하게 올 수 있었다

성삼재에 약간의 비 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운무만 자욱한 상태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성삼재는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 높이 1,102m이다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산행 전 한컷...

▼주차장을 지나 노고단 고개로 진행...

오늘은 안내산악회에서 약 7시간의 넉넉한 산행시간을 부여하였기에 여유로운 산행을 즐긴다

▼노고단 대피소...

예전의 대피소 모습이 아닌데 새롭게 단장했나 보다

▼노고단 고개로 진행...

▼저 위가 노고단 고개...

▼노고단 고개 ...산행시간 42분 경과

운무가 자욱하여 조망은 전혀 없다

▼조망 안내판....

▼입산시간 제한...

예전에는 입산시간 제한이 없었는데 이젠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처럼 노고단 대피소를 12시 이전에 통과하여야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변하는게 많으니, 잘 아는 곳이라도 산행 전 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할거 같다

▼노고단 고개를 지나 돼지령으로 진행...

▼짧은 너덜길 구간...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조심 조심 지나야 하는 구간이다

▼쩔쭉 구간...

아직 개화가  마니 안되어 아쉽다

▼돼지령....산행시간 1시간 18분 경과

▼꽃길을 따라 피아골 삼거리로 진행...

▼피아골 삼거리...

▼임걸령....산행시간 1시간 36분 경과

임걸령은 높이 1,320m의 고개로...
옛날에 임걸(林傑) 또는 임걸년(林傑年)이라는 이름의 의적이 은거하던 곳이어서 임걸령(林傑嶺)이다

▼임걸령의 약수...

물맛은 여전한데 예전보다 수량이 마니 약해진거 같다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으로 진행...

경사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첫 계단데크...

▼첫 조망....

운무가 사라지며 올라야 할 반야봉이 보인다

▼노루목...산행시간 2시간 9분 경과

노루목이란 명칭은 이곳의 바위 모양새가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든 모습이란 얘기가 있고...
또 노루가 지나다니던 길목이라서 노루목이라는 얘기가 전해져 온다

▼노루목을 지나 반야봉 삼거리로 진행...

이제부터는 힘겨운 구간이므로 한발한발 천천히 올라간다

▼반야봉 삼거리...

▼반야봉으로 진행...

반야봉까지 가는 코스는 힘들지만 활짝 핀 철쭉이 마니 보여 눈을 즐겁게 해준다

▼두번째 계단 코스...

▼계단코스에서 한컷...

▼요기만 오르면 반야봉 정상...

▼반야봉 등정...산행시간 2시간 48분 경과

▼반야봉의 휴게&조망 데크....

▼반야봉에서의 조망....노고단 조망

▼하산....

반야봉 등정의 쾌감을 즐긴 후, 오던 길을 되돌아 하산한다

▼ 노루목...산행시간 3시간 50분 경과

▼임걸령...산행시간 4시간 13분 경과

▼전망대....

▼노고단 조망...

▼노고단 고개...산행시간 5시간 8분 경과

▼노고단으로 진행...

시간이 마니 남아 노고단을 가보기로 한다

요기도 예전에는 그냥 갈수 있었는데 이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난 예약을 안해 갈수 없었는데 어떤 산님의 도움으로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

▼노고단 정상으로 진행....

철쭉이 마니 보이지만 만개한 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머찐 풍광이다

▼노고단 등정....산행시간 5시간 23분 경과

노고단은 높이가 1,507m이며,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노고단 돌탑...

▼노고단 휴게&조망 데크....

▼조망 안내판...

▼노고단에서의 조망...반야봉 조망

▼반야봉을 배경으로 한컷...

▼노고단에서의 조망...통신 시설 쪽 조망

▼노고단에서의 조망...노고단 고개 쪽 조망

▼성삼재 주차장으로 회귀...

 

산행 종료...총 산행시간 6시간 21분 소요

 

▼성삼재 휴게소의 반달이 조각상... 

▼성삼재 휴게소에서의 조망...구례 쪽 조망

▼성삼재 휴게소에서의 조망...만복대 방향 쪽 조망

 

이러케 해서 두번째 반야봉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