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83m인 삼태봉은 생김새가 삼태기 처럼 생겼다해서 삼태봉이다
해발 649m인 통방산은 '사방을 다 볼수 있는 산' 또는 '사방으로 통하는 산'이라 해서 통방산이다
통방산과 삼태봉은 양평군과 가평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능선으로 연결된 산으로서, 주변의 유명산 중미산 등의 이름에 가려진 산이라 산님들이 거의 찾지 않아 완전 오지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오늘 산행에서도 단 2명만 만났을 정도로 오지산행의 진수를 즐겼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명달삼거리(09:32)-삼태봉(11:05)-40분간 식사-통방산(12:31)-명달삼거리(13:56)
* 총 8.2Km, 휴식시간 포함 4시간 24분 소요
* 산행 시 기온 : 5도 내외, 찬바람 쌩쌩 부는 날씨
* 산행 코스 요약
-명달삼거리~삼태봉 : 매우 빡센 급경사 된비알 로프 코스
-삼태봉~통방산 정상 : 능선코스이나 곳곳에 험한 로프 코스가 있다
-통방산 정상-명달삼거리 : 중턱까지는 매우 가파른 급경사 코스 이후 평탄한 코스를 지나고, 마을을 지난 후 30여분간 아스팔트를 걷는다
▼통방산 위치...
▼명달삼거리 도로 한쪽에 주차한 후 요기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황사가 가득한 날이라 시계는 흐릿하다
▼산행 안내판을 살펴보고...
▼트랙을 따라 걸어가는데 먼가 이상하다
▼산행로 입구가 보이지를 않는다
여기저기 전원주택을 짓느라 산행로 입구가 사라진거 같다
산님들이 별로 없는 산이니 산행로가 사라진채 그대로 방치된거 같은데...
각자 알아서 능력껏 오르라는 얘기인가 보다
▼삼태봉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트랙을 보며 어찌어찌 오르다보니 쉼터가 나온다
아주 힘들게 제대로의 산행코스로 접어들었다
▼곧바로 어마무시한 초강력 울트라 된비알 코스가 시작된다
근데 정상까지 이정표며 그 흔한 산악회 리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트랙이 없으면 상당히 곤란을 겪을 코스이다
▼잠시 푹신한 코스를 지나지만...
▼이런 코스가 정상까지 쭉 이어지며 희망고문을 한다
저기를 오르면 정상일거 같은데 또 올라야 되고의 계속 반복~~~
▼드뎌 삼태봉 정상....
안내판엔 40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렸다
그만큼 어마무시한 빡센 코스였다
▼삼태봉 인증샷....
▼삼태봉에서의 조망...중미산 쪽
▼삼태봉에서의 조망...명달리 쪽
▼땡겨 본 명달리...
▼삼태봉에서의 조망...통방산 쪽과 그너머 화야산 조망
▼삼태봉 등정 쾌감을 즐긴 후 통방산으로 향한다
요기서부터는 이제껏 보이지 않던 이정표들이 마구마구 보이기 시작한다
▼통방산까지는 비교적 수월한 능선 코스...
▼가야 할 통방산과 우측의 곡달산 조망....
곡달산을 오를때 곡소리 났던 기억이 떠오른다 ㅋ
▼능선코스에도 곳곳에 험한 코스가 있다
▼바람이 겁나게 부는 날이라 정상이 머지 않은 아늑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통방산 정상 등정...
▼어라 정상석이 두개네...
▼정상 인증샷...
▼통방산 정상에서의 조망....
사방을 다 볼수 있는 산이건만 오히려 삼태봉에서의 조망이 더 조은거 같다
▼지나온 삼태봉...
▼정곡사 방향으로 하산....
▼하산 초반부엔 매우 가파른 코스를 지난다
▼낙엽이 수북하여 마치 가을스러운 분위기이다
▼요 코스는 낙엽이 얼마나 마니 쌓여 있는지 무릎까지 푹푹 빠진다
▼울타리가 쳐진 곳이라 할수없이 월담도 하고...
▼마을로 내려오니 어느새 황사는 거의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뒤돌아 본 통방산...
▼30여분간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명달삼거리까지 걷는다
▼명달삼거리 부근의 숲속학교...
▼명달삼거리에서 올려다 본 삼태봉 쪽...
삼태봉은 저 너머에 있어 요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러케 해서 삼태봉(411개째)~통방산(412개째)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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