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20년 산행기

20/9/12 문경 운달산~석봉산 산행

청라2 2020. 9. 13. 15:35

해발 1097m인 운달산은 천년고찰인 김룡사와 운달계곡을 품고 있는 산으로...,
운달(雲達)이라는 이름은 '구름에 가 닿는다'는 뜻이지만, '해탈의 경지에 오른다'는 의미도 있다

해발 983m인 석봉산은 문경군 석봉리 뒷산이라 석봉산이다
석봉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강력한 된비알을 품은 산이다

오늘 산행내내 사람구경 못한채 완전한 독산행을 즐겼다
코로나 시국에 아주 적합한 산행지라고나 할까...ㅎ

 

운달산 위치...

오늘의 산행코스는...

김룡사(10:30)-장구목(11:40)-운달산(12:30, 40분간 식사, 13:10 출발)-석봉산(13:40)-김룡사(15:15)

* 총 10Km, 휴식시간 포함한 평균속도 2.1Km/hr

* 산행시 기온 : 산 아래는 22도 내외, 산 정상은 18도 내외로 다소 한기가 느껴짐

 

* 산행코스 요약

- 김룡사-장구목

  약 40분간은 평탄하며 완만한 오름 코스로 곳곳에 너덜길이 있고, 이후 약 30분간은 된비알 코스

- 장구목-운달산 정상

  능선코스지만 몇 개소의 암릉코스가 있으며, 몇번의 업다운을 해야 함

- 운달산 정상-석봉산 정상

  평탄한 능선 코스

- 석봉산 정상-김룡사

  운달계곡까지의 하산코스는 매우 급한 경사길로 속도가 매우 더딤, 석봉산에서 김룡사까지 2.1Km 지나는데 1시간 35  분이 걸릴 정도로 매우 어려운 코스임, 또한 하산길은 등로가 희미해 리본과 트랙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코스임

 

 

김룡사 주차장에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김룡사...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운달이 창건한 사찰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옛날 김씨성을 가진 자가 죄를 짓고 도망쳐 이 산에 숨었다가 우연히 신녀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용(龍)이란 아들을 낳았다

가운이 또한 부유해졌으나, 어느날 큰 비바람이 분 뒤 그 처자를 잃어버려 간 곳을 알 수 없었으며, 지금 그 옛 터와 섬돌이 절의 서쪽에 남아있어 절 이름을 김룡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석봉산이 보인다

운달산은 오른쪽에 있는데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다

 

 

삼거리에서 화장암쪽으로 진행...

 

첫번째 도강...

 

두번째 도강...

 

운달계곡....

문경8경중 하나인 곳이다

 

 

요기서부터 빡센 오름길이 시작된다

 

머찐 조망장소...

 

운달산 정상 조망...

 

 

석봉산 쪽 조망...

석봉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김용리 쪽 조망...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으로 오른다

 

암릉지대...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운달산 정상 등정...

 

석봉산으로 진행...

 

석봉산 정상 등정...

 

김룡사로 하산...

 

하산길은 어마무시 가파르다

 

등로가 희미해 리본을 잘 살피며 내려간다

 

양진암...

 

뒤돌아본 하산 코스...

역쉬나 마니 가파르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운달산(396개째)~석봉산(397개째)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