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933m인 백화산은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2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이다
백화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티없이 맑고 밝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산이름은 완전 이쁜 백화산이지만 험악산의 위용도 보여주는 산이다
주행봉 부근의 칼바위 능선은 이제껏 경험한 칼바위 능선 중 압도적인 난이도를 보여주는 최고의 칼바위 능선이었다
이 칼바위 능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네발로 기어야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칼바위능선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거 같다
또한 무려 6시간동안의 산행 중 단 2명의 산님만 만났을 정도로 적막한 산행이었다
산세는 험하고 표지는 부실하고 산님은 별로 없고...
200대 명산을 오르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
백화산 위치...
오늘의 산행 코스는...
반야교(09:38)-주행봉(11:38)-한성봉(14:08 도착, 14:35 출발)-반야교(15:56)
* 총 10.6Km, 6시간 18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 산행시 온도 : 2도~5도
서울을 출발한 지 2시간 30분 만에 산행들머리인 반야교에 도착했다
성탄절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완전 한산해서 쾌속 질주를 하고 와 상쾌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반야교를 출발하여 칼바위 능선을 타기까지는 빡센 오름길도 있지만 비교적 평범한 산행 모드이다
두번째 봉우리가 주행봉이다
칼바위 능선 워밍업...
능선 길에서 보이는 머찐 풍광...
저 멀리 민주지산이 있을거 같다
이제 칼바위 능선길이 시작되려나 보다
능선 오른쪽으로 산행 들머리인 반야교가 보인다
땡겨 본 반야교...
칼바위 능선 코스 시작...
이제부터 그야말로 익사이팅한 칼바위 능선 코스가 펼쳐진다
능선 좌우로는 깍아지른 절벽이고 거의 두발로 기어야 하는 코스인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이 코스를 삼가하셔야 할거 같다
가야 할 주행봉과 한성봉이 보인다
거의 기다시피해서 칼바위 능선 코스를 지난다
칼바위 능선에서 서 있으려니 다리가 후덜덜 ㅎ
능선길 왼쪽으로 뉴스프링빌 골프장이 보인다
계속해서 아찔한 칼바위 코스 진행...
지나온 칼바위 능선...
그야말로 오금이 저리는 코스이다
지나온 칼바위 능선을 배경으로...
주행봉 도착...
해발 874m인 주행봉이란 이름은 배(舟)가 떠가는(行)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근데 배는 어디에 있나 ㅋ
주행봉에서 본 조망...
지나온 칼바위 능선 쪽 조망...
반야교 쪽 조망...
한성봉 쪽 조망...
주행봉 인증샷...
주행봉 등정의 쾌감을 만끽한 후 한성봉으로 향한다
칼바위 능선 시즌 2...
한성봉을 배경으로...
가야 할 능선과 한성봉...
칼바위 능선을 지나자 한없이 아래로 떨어진다
내려간만큼 다시 올라야 한다는...
잠시 평탄한 길을 지나지만...
뒤돌아 본 주행봉 ...
가야 할 한성봉...
한성봉까지 0.7Km...
이제 거의 다 왔나 싶었는데...
요기서 등산 태그를 따라가다 큰 낭패를 봤다
지나온 길에 우회로 표지가 있었던거 같은데 그걸 무시하고 태그를 따라가니 어머무시한 어려운 길이 기다리고 있다 ㅋ
0.7Km룰 통과하는데 무려 30분이 걸릴 정도로 어려운 길이었다
지나온 능선 길 조망...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고 한성봉 도착...
백화산 최고봉인 한성봉 정상석은 아주 거창하다
한성봉의 이름은 몽골 장군 차라대가 이곳 전투에서 패한 후 물러가며 '한을 남긴 성과 봉우리'라는 뜻을 가졌다
한성봉에서 본 주행봉...
한성봉에서 간단한 식사를 한 후 반야교로 하산한다
하산코스는 급경사길도 있고 너덜지대도 있고 계곡길도 있지만 칼바위 능선코스에 비하면 그야말로 꽃길이다
원점 회귀...
한성봉을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왔다
이러케 해서 주행봉(325개째)~백화산 한성봉(326개째 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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