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대산의 봉우리 중 동대산~두로봉을 올랐다
해발 1433m인 동대산은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과 함께 동서로 마주보는 거봉이다
오대산은 동쪽의 만월봉 등 5개의 봉우리가 그 봉우리마다 편편한 대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바로 동쪽의 만월봉을 오늘날 동대산이라고 부른다
해발 1422m인 두로봉은 백두대간과 한강기맥이 갈리는 지점이라서 두로봉이다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 구간은 조망은 거의 없지만 울창한 밀림 속에서 편안한 숲속 산행을 즐길수 있는 힐링 구간이다
* 동대산&두로봉 위치
오늘의 산행코스는...
진고개(10:20)-동대산(11:15)-차돌백이(12:40)-신선목이(13:20)-두로봉(14:10)-두로령(15:00)-상원사 주차장(16:35)
* 총 16.5Km, 6시간 15분 소요
오늘의 산행코스는 진고개에서 동대산에서 오르는 코스(55분 소요)와 신선목이에서 두로봉으로 오르는 코스(50분 소요)외에는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부드러운 코스이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약 3시간을 달려와 진고개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님들로 북적이는 겨울에 비해 주차장은 마니 한산하다
계단길을 오르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계단길을 올라와 돌아본 진고개의 모습....
동대산 정상까지 꾸준하게 치고 올라가지만 그다지 빡세지는 않다
동대산 정상 등정...
진고개를 출발한지 55분만에 해발 1433m인 동대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은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은 볼수 없다
오늘의 산행 특색은 조망이 매우 귀하다는 거~
약 6시간의 산행 중 조망을 본 시간은 10여분도 안되는거 같다
동대산 정상 인증샷...
동대산 정상을 지나 차돌백이로 진행...
이 코스는 매우 평탄한데 고목이 자주 보이는 구간이다
오늘 산행의 첫 조망이 열리는데...
능선 오른쪽으로 노인봉이 보인다
땡겨 본 노인봉...
귀한 조망이 다시 한번 열린다
차돌백이 도착...
차돌백이를 지나 신선목이로 진행....
평탄한 능선을 진행하다가 신선목이에 근접하면서 푹 내려간다
두로봉이 보이면서 신선목이까지 내려가는 구간을 만난다
신선목이 도착...
신선목이는 신선굴이 있던 길목이란 뜻인거 같다
신선목이를 지나면서 두로봉까지 긴 오름길 구간을 진행한다
가끔 귀한 조망을 만나기도 한다
두로봉 등정...
동대산을 떠난 지 약 3시간여만에 해발 1422m인 두로봉에 올랐는데 요기도 조망은 전혀 없다
두로봉 정상석이 있는 곳은 출입금지 구역이어서 요기서 인증샷을 촬영한다
두로봉을 뒤로 하고 두로령으로 진행...
이 구간은 산행로는 부드러우며 신록은 우거지고 주목도 보이는 구간으로 절로 힐링이 되는 구간이다
죽은 주목속에서 새로운 주목이 살고 있다
두로령 도착...
두로령부터 상원사 주차장까지는 임도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 구간이다
한참을 걸어오자 나무 사이로 상원사가 보인다
땡겨 본 상원사...
상원사 주차장 도착...
산행을 마친 후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상원사를 보러 간다
상원사는 월정사의 말사이다
이러케 해서 동대산(303개째)~두로봉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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