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8년 산행기

18/5/5 지리산 만복대 산행

청라2 2018. 5. 6. 18:26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리산 주능선의 조망이 완전 머찐 곳이다 
 
만복대에 서서 지리산을 바라보면
그것이 곧 만복(萬福)... 

 

 

 

오늘의 산행 코스는...

성삼재(14:40)-고리봉(15:15)-묘봉치(15:55)-만복대(16:45)-성삼재(19:20)

* 11Km, 4시간 40분 소요

 

 

 

 

성삼재 도착....

원래 1130분경에 도착하면 반야봉을 탈 계획이었다

근데...

어린이날이고  3일 연휴의 첫날이라 고속도로가 넘 막혀서 예정시간보다 무려 3시간 늦은 오후 220분에 도착했다

버스가 다시 서울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8...

반야봉까지는 왕복 16km, 평균 시속 3Km로 갔다와야 버스 출발 시간을 맞출수 있다

 

버스 안에서 일행들과 논의 끝에 반야봉은 도저히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대신 반야봉 반대쪽의 지리산 서북능선에 위치한 만복대 코스를 타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도 그야말로 탁월한 신의 한수였다

 

 

 

 

성삼재를 출발하여 만복대로 향한다

 

 

 

만복대로 향하는 산문....

 

 

 

 

 

편안하고 푹신한 양탄자길 능선을 따라  만복대로 향한다

만복대까지 이런 길이 이어져 더없이 편안한 산행길이다 

 

 

 

 

뒤돌아본 풍광....

노고단 아래 성삼재가 보인다

 

 

 

땡겨 본 성삼재 주차장...

 

 

 

고리봉 등정...

옛날에 이곳에 배를 묶는 고리가 있었던 곳이라서 고리봉으로...

이곳은 작은 고리봉이라 부르는 곳이다

큰 고리봉은 만복대를 지나 정령치 너머에 있다

 

 

 

 

 

 

 

~~~반야봉

반야봉이 손에 잡힐듯 보이지만 지금은 갈수 없는 나라다

반야봉의 반야는 불교의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로 지혜 또는 밝음을 뜻하는 말이다

 

 

 

노고단을 배경으로....

 

 

 

가야할 만복대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만복대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하지만 매우 편안한 산행로이다

 

 

 

묘봉치 도착....

이곳에 묘가 있어 묘봉치라고 생각했는데...

묘봉사가 있었던 곳이라서 묘봉치란다

 

 

 

 

 

묘봉치를 지나 파릇파릇한 싹들이 상큼하게 느껴지는 길을 따라 만복대로 향한다

 

 

 

마니 한가로운 풍경.....

 

 

 

간간히 오름길이 있지만 대부분 짧게 끝난다

 

 

 

만복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왔다

 

 

 

고산답게 나무들은 키가 크지 않다

 

 

 

뒤돌아 본 능선길....

 

 

 

 

만복대를 향한 마지막 오름길....

 

 

 

 

 

 

 

 

 

 

 

만복대 등정....

성삼재를 출발한 지 약 2시간만에 만복대에 올랐다

 

 

 

만복대에서의 조망....

만복대에서 지리산을 조망하니 그야말로 만복이 깃든 느낌이다

 

정령치 쪽 능선

 

 

 

그 우측옆 조망....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천왕봉일까~~

 

 

 

그 우측 옆 반야봉 조망....

 

 

 

그 우측 옆 노고단 조망....

 

 

 

만복대 정상 인증샷....

 

 

 

 

 

 

만복대를 오르면서 드뎌 300산을 올랐다

제대로 산행을 한지 근 10여년만의 쾌거인데 이런게 진정한 만복일터...^^

이대로 쭈욱 가면 아마도 2025년쯤에는 500산을 오르지 싶다

 

 

 

 

 

하산하면서 한컷...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마은은 더없이 상큼하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들도 머찐 장면을 연출해준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것은 지리산에 풀어놓은 반달곰의 위치를 추척하는 장치이다

 

 

 

만복대 산문으로 하산...

 

 

 

하산을 완료한 후 쾌감을 가득 안고 한컷~~~

 

 

 

 

성삼재에서의 일몰 풍경...

땅거미 드리운 고리봉 및 만복대와 저녁노을이 어우려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성삼재에서 본 산동면의 야경....

 

 

 

오늘의 산행 피날레는 반달곰과 함께....

 

 

 

이러케 해서 300개째 산인 만복대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