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446m인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인 산이다
화악산을 5년만에 다시 올랐는데 오늘은 청명한 하늘 아래 하얀 눈밭이 펼쳐져 있어 환상적인 눈산행과 함께 먼산아래 펼쳐진 환상적인 운해를 맘껏 즐기는 복받은 산행이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화악터널(08:40)-중봉(10:40)-(40분간 식사)-화악터널(13:00)
* 총 8Km, 식사시간 포함 4시간 20분 소요
서울을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해발 870m인 화악터널에 도착했다
화악터널을 지나 오른쪽에 설치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화악산에는 이틀전 내린 눈이 가득하게 쌓여 있어 해피한 눈산행의 기대로 설레임 가득이다
주차장에서 본 청안산....
땡겨 본 청안산....
산행 준비를 마친 후 주차장 도로를 건너면서 오늘의 눈산행을 시작한다
올 겨울 첫 눈산행이라 모두 해피한 표정이다
잠시 길이 헷갈리는 지점에 누군가 눈밭에 안내 글을 써놓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누군가에게 마니 감솨...^^
사거리에서 오른쪽 임도로 향한다
출입금지 차단기가 있어 가슴이 철렁했지만 다행히도 차량의 출입만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는 임도를 따라 화악산 중봉으로 향한다
저 멀리 명지산 방향에 환상적인 운해가 펼쳐져 있다
땡겨 본 운해....
화악산 정상이 보인다
근데 안타깝게도 정상부는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은 오를 수 없고 정상 너머에 있는 중봉만 오를 수 있다
화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뒤돌아 본 풍경....
응봉이 보이는데 응봉 너머로도 운해가 펼쳐져 있다
계속해서 보이는 환상적인 운해.....
첨으로 보이는 이정표....
이제 중봉도 보인다...
땡겨 본 중봉....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환상적인 설경....
중봉 200m 전....
이곳의 풍경이 완전 멋지다
머찐 풍경을 즐긴 후 중봉으로 향하는데 이곳을 지나면 엄청난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겨우 200m 정도의 난코스를 통과하는데 무려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난코스의 시작....
눈이 가득한 길이라 등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간간히 걸려 있는 산악회 리본을 의지하며 힘겹게 한발한발 중봉으로 오른다
요 코스가 가장 어려운 코스이다
굉장히 가파른 곳인데 안전시설물도 없고 붙잡을 나무도 바위도 없다
이런 곳이야말로 로프가 증말 필요한 곳인데 왜 아무것도 없을까???
가파른 길에 눈까지 가득하니 엉금엉금 기어서 오를수 밖에 없다
천신만고 힘겹게 사투를 벌인 끝에 난코스를 겨우 통과했다
파아란 하늘아래 드뎌 중봉 정상 표지가 보인다
중봉 정상 등정....
중봉에서의 조망....
응봉 쪽 조망...
우측 옆 명지산 쪽 조망...
그 우측 옆 광덕산 쪽 조망....
정상 등정의 쾌감을 즐긴 후 하산길에 눈밭에서 잠시 동심의 세계로 빠져본다
하산 길.....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눈이 가득한 임도에서......
산행 시작 4시간 20분만에 화악터널 주차장으로 되돌아왔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화악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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