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6년 산행기

16/2/13 고창 선운산 산행

청라2 2016. 2. 14. 19:04

선운산 서쪽으로는 서해바다이고 북쪽으로는 변산반도를 바라보고 있는데 본래는 도솔산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이라 부를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국내 제일의 동백 군락지인 선운사 뒤쪽의 동백숲이 있어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으로....

선운산은 복분자로 유명하고 경관이 빼어나 낙조대와 용문글 등 '대장금'을 촬영했던 곳과 천마봉 도솔암 배맨바위 등 볼거리가 다양한 산이다

 

또한 선운산 지역은 풍천장어로 유명한 곳이다

풍천이란 말은 지명이 아니라 큰 바람이 서해 바닷물을 몰고 들어온다 하여 풍천이라 하고 이곳에서 잡히는 장어를 풍천장어라 부른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주차장(10:30)-천마봉(12:00)-배맨바위(12:40)-낙조대(13:25)-용문굴(13:35)-장사송(13:47)-선운사(14:15)-주차장(14:30)

*총 8Km, 4시간 소요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 3시간 20분을 달려와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안내판에서 단체 사진 촬영....

 

 

 

주차장 부근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송악'

 

 

 

송악을 지나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선운사로 향한다

 

 

 

따뜻한 날씨 속에 선운천에는 환상적인 물안개가 하얗게 피어 오르고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선운사 매표소....

 

 

 

선운사 일주문....

 

 

 

요기서 왼쪽의 도솔암 길로 향한다

 

 

 

요기 계곡에도 멋진 물안개가 피어 있다

 

 

 

도솔암 삼거리 부근까지 아름다운 선운천 계곡길을 따라 간다

 

 

 

도솔암 아래 지점....

 

 

 

운취있는 도솔암 찻집....

 

 

 

도솔암 삼거리...

 

 

 

도솔암 삼거리에서 본 도솔암...

 

 

 

요기서 왼쪽 계단길을 따라 천마봉으로 오른다

 

 

 

계단을 올라오니 천마봉의 멋진 자태가 보인다

 

 

 

천마봉 등정.....

산행시작 1시간 30분만에 해발 284m인 천마봉에 올랐다

천마봉 표지석은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새롭게 설치되었나 보다

역쉬나 정상에는 정상 표지가 있어야 빛을 발하는거 같다

 

 

 

천마봉에서 본 도솔암....

 

 

 

천마봉에서 본 배맨바위...

아주 먼 옛날엔 여기 천마봉은 바다였고 그래서 저 바위에 배를 매었다해서 배맨바위다

 

 

 

배맨바위로 가는 계단 오름길....

 

 

 

천마봉에서 본 낙조대....

 

 

 

낙조대 삼거리...

요기서 배맨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온다

 

 

 

배만바위로 가는 계단 오름길...

이 계단길이 있어 쉽게 배맨바위로 갈수 있고...또한 멋진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 눈이 즐겁기도 하다

 

 

 

계단을 올라와서 본 천마봉...

 

 

 

낙조대....

 

 

 

계단길에서 배맨바위까지 약 20분 거리...

 

 

 

능선길에서 본 배맨바위...

 

 

 

능선길에서 본 고창군 해리면....

 

 

 

배맨바위 도착....

 

 

 

배맨바위를 보며 잠시 즐거운 간식타임...

 

 

 

배만바위에서 본 천마봉...

 

 

 

배맨바위에서 본 청룡산....

 

 

 

낙조대....

 

 

 

낙조대에서 본 풍경...

저 멀리 명품 젓갈로 유명한 곰소항이 있다

 

 

 

대장금 촬영 장소....

 

 

 

용문굴 삼거리...

 

 

 

용문굴....

장금 어머니의 돌무덤이 있는 곳...

 

 

 

뒤돌아 본 용문굴...

 

 

 

용문굴을 지나 도솔암 삼거리로 내려가는 멋드러진 길...

 

 

 

요기는 벌써 파릇파릇 보미 왔어요...

 

 

 

 

고창 삼인리 장사송
고창 삼인리의 장사송은 진흥굴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3m, 가슴높이의 둘레는 3.07m이다

높이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서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부챗살처럼 퍼져 있다

고창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또는 ‘진흥송’이라고 하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 장사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창 삼인리의 장사송은 오랫동안 조상들의 보살핌을 받아 왔으며,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보기 드물게 오래된 소나무로서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진흥왕이 이곳에서 수도했다는 진흥굴....

 

 

 

뒤돌아 본 장사송과 천마봉...

 

 

 

선운천 저수지에서...

 

 

 

아름다운 선운천 계곡길....

 

 

 

선운사...

백제시대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는 천년 고찰이다

 

 

 

선운사 뒤쪽의 동백숲은 아직도 조용하다
춘백으로도 불리는 선운사 동백은 가장 늦게 피는데 하동의 매화가 지고 난 4월부터 꽃봉오리를 터뜨린다

미당 서정주는.....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시방도 남았습니다"라고 늦은 동백을 노래하고 있다

선운사 동백의 절정은 4월 하순, 선운산 동백은 4월초부터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5월초순까지 피어나 선운사 뒤쪽 동백숲은 꽃병풍을 두른 듯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선운사를 지나 뒤돌아 본 선운천 계곡의 풍경...

 

 

 

산행을 마친 후 주차장 부근의 진흥식당에서 우럭된장과 복분자를 곁들이며 점심 겸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주차장을 출발하기 전 선운산 도립공원 표지에서 한컷...

 

 

오늘 비 예보가 있었지만 산행 내내 비가  오지 않는 복받은 날씨 속에서 오늘의 선운산 산행을 완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