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에 왕조가 망할 것으로 예상한 익령군은 가족을 데리고 이곳으로 피신 오던 길에 바다에 빠져 죽을뻔한 위기가 있었는데... 하늘의 뜻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하여 섬의 이름이 '영흥도(영혼 령(靈) + 일으킬 흥(興)'가 되었다고 한다 영흥도에 숨어 살던 익령군은 수도인 개경이 그리워서 매일 산 정상에 올라서 왕조의 번성을 기원했다고 하여 나라(國)를 생각(思) 했다는 뜻의 '국사봉'이 되었다고 한다 영흥도는 고려 삼별초의 항몽 진지이기도 했고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이기도 했다 해발 156m인 국사봉 산행 후 장경리 해변에 들러 산+바다를 즐겼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장경리 해변 주차장(09:49)-통일사(10:15)-국사봉(10:36, 30분간 휴식)-주차장(11:39) * 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