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25년 산행기

25/5/31~6/1 대마도 아리아케/시라다케 산행

청라2 2025. 6. 2. 14:36

쓰시마섬(対馬島, 대마도)은 인구 약 2만5천명이 살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섬으로, 행정구역은 쓰시마시 1개시(市)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크기는 제주도의 약 40%이고, 거제도의 약 1.8배 되는데 일본에서는 본토 4개 섬을 포함해 8번째로 큰 섬으로, 한때는 인구가 약 6만명에 달했다는데 점점 인구가 줄고 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49.5Km 떨어져 있고 일본 본토와는 82Km 떨어져 있다.

대마도의 관광객 90%는 한국인들이며, 어딜 가나 한국말이 들리고 거리의 간판에도 한글이 많이 보이고 있어 일본글만 안보이면 거의 한국과 흡사한 곳이다.
그래서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대마도의 산은 아리아케(유명산, 해발 558m)와 시라다케(백악산, 해발 519m)이 유명한데 시라다케는 일본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우린 1박2일동안 아리아케와 시라다케를 올랐다

▼대마도 내의 아리아케와 시라다케 위치와 1박2일 일정...
첫날(5/31 토욜) : 부산 출발-이즈하라항 도착-아라아케 산행-이즈하라에서 1박
둘째날(6/1 일욜) : 이즈하라 출발-시라다케 산행-슈시 산책-미우다해변-히타카츠항 출발-부산 도착

▼부산항 터미널...
서울에서 새벽기차(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후, 도보로 이동하여 부산항 터미널에 도착했다.

▼부산항 터미널 대합실...
출국 수속을 밟은 후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승선 대기장소에서 점심식사...
이즈하라항에 도착하면 바로 산행을 해야하는 일정이라 승선 대기장소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대마도 행 쾌속선 탑승...

▼대마도 이즈하라항 도착...
부산에서 11:30분에 출항한 후 약 3시간을 항해하여 14:30분경에 이즈하라항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니 올라야 할 아리아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근데 빨리 산으로 가야 하는데 대마도 입국 수속을 밟는 시간이 넘 더디다.

▼이즈하라의 거리...
입국 수속을 밟는데 무려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입국 수속이 끝난 후, 도보로 숙소인 토쿄인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아리아케(유명산) 산행

해발 558m인 아리아케는 빛이 있는 산, 즉 일출을 볼 수 있는 뜻을 가진 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이즈하라(16:03)-아리아케 정상(17:25)-이즈하라(18:42)
* 총 6.4Km, 2시간 36분 소요
* 날씨 : 맑은 날씨, 기온은 23도 내외

▼렘블러 기록 코스...

▼안내 지도...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고도분포 및 코스 난이도...
완만하게 오르다 중턱을 지나면서 급격하게 가팔라지는 코스이며, 우리나라의 청계산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산이다.

▼이즈하라 산행들머리에서 출발 전 단체사진 한컷...

▼쓰시마 박물관 돌담길 통과...

▼고색창연한 이즈하라의 마을 통과...

▼요기서 아리아케로 입장...

▼완만한 등산로...

▼산뜻한 이정표...
이정표는 아주 마니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많은 도움을 준다.

▼삼거리...
아리아케와 시미즈 산성 갈림길이다.
원 계획은 시미즈산성 쪽으로 오르는 코스였으나, 대마도 입국 수속이 늦어지면서 시간 관계상 시미즈 산성쪽은 생략하였다.

요기서 좌틀...

▼가팔라지는 산행로...

▼삼나무숲 통과...

▼빡센 산행로 시작지점...
요기서부터 정상까지 치고 오른다.

▼잠시 평탄한 코스를 지난다.

▼마지막 오름길...

▼정상 부근의 초원...

▼아리아케 정상 등정...산행시간 1시간 22분 경과
대마도의 지붕인  아리아케산 정상에는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

▼초원에서 한컷...

▼하산...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이즈하라항 조망...
하산의 거의 완료한 지점에서 이즈하라항이 보인다.

▼토쿄인호텔...
우리가 숙박한 호텔이다.

▼쓰시마박물관 돌담에서 한컷...

 

산행 종료 : 총 산행시간 2시간 36분 소요

이러케 해서 대마도 첫날의 아리아케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시라다케(백악산) 산행...

해발 519m인 시라다케는 하얀 귀신이 있는 험악한 산이란 뜻을 가진 산으로 일본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우리나라의 마이산과 같은 느낌을 주는 산으로 정상부는 암봉과 숫봉이 있으며, 우리는 숫봉을 올랐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스모마을 주차장(07:38)-등산로 입구(08:17)-시라다케 정상(09:30)-등산로 입구-주차장(11:42)
* 총 9.7Km, 4시간 4분 소요
* 날씨 : 맑은 날씨, 기온은 23도 내외

▼렘블러 기록 코스...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고도 분포 및 코스 난이도...
등산로입구까지는 포장도로이고,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까지 빡세게 치고 오르는 코스이다.
우리나라의 북한산 백운대코스와 유사한 난이도를 가진 산이다.

▼스모마을 주차장...
일본의 전통 스포츠인 스모 선수들과 관련이 있는건지 알 수 없지만 마을 이름이 스모마을이다.

▼주차장의 안내도...

▼올라야 할 시라다케 정상...

▼땡겨 본 시라다케 정상...
과연 하얀 귀신이 있는 거 같다.

▼출발 전 단체사진 한컷...

▼등산로 입구로 진행...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포장도로로 거리는 3.7Km로 표시되어 있으며, 등산로 입구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는 거리이다.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의 안내판...
일본의 100대명산답게 안내가 잘 되어 있으며, 한글도 병기되어 있다.

▼등산로 입구 부근의 폭포...
일본 옥녀가 목욕을 했다는 폭포인데 지금은 수량이 적다.

▼정상으로 진행...
이제부터 험악한 산행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까지는 거의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바위...

▼정상까지 남은 거리 705m...

▼험악한 코스 시작 지점의 신사...

▼험악한 산행 시작...
시라다케 정상을 오르기 위한 험악한 산행이 시작된다.

▼토속신앙...
돈을 내고 기도하라는 곳인거 같아 일본 동전을 접시에 담고 안전산행을 기원한다.
기원 덕분인지 우리 일행 전부는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잠시 숨 고르는 지점...
이제 정상이 가까이 다가왔다.

▼유격훈련 코스...
요길 오르고 한번 더 유격훈련을 해야 한다.

▼바위 사이로 보이는 머찐 풍광...

▼요기도 토속신앙...

▼유격훈련 한번 더...

▼요길 오르면 시라다케 정상...

▼시라다케 정상 등정...산행시간 1시간 52분 경과
난관을 극복하고 드뎌 시라다케 정상에 올랐다.
시라다케 정상은 일본의 100대 명산답게 넘 머찐 풍광이 펼쳐져 있어 힘든 과정을 극복한 댓가를 톡톡히 받는다.

▼정상 인증샷...
오른쪽 분은 요기까지 안내한 산악가이드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정상에서 본 시라다케 암봉

▼정상에서의 조망....한바퀴 뷰

▼정상을 내려와서 올려다 본 풍광...

▼하산...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이라 조심 또 조심하며 하산한다.

▼신사 도착...

▼등산로 입구 도착...

▼주차장으로 회귀...

 

산행 종료...총 산행시간 4시간 4분 소요

이러케 해서 시라다케(470개째의 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대마도 투어


산행을 마친 후 귀국 배를 타기까지 대마도 투어를 즐겼다

 

▼슈시 편백나무 숲길...
삼나무 편백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는 숲길로 힐링되는 코스이다.

▼미우다 해변...
일본 환경성이 지정한 아름다운 해변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약 3km정도 떨어져 있는 해변이다.
요기는 출항시간이 임박하여 내려가지는 않고 차에서만 감상했다.

▼미우다 해변 부근의 해안 비경...

▼히타카츠항...

▼쾌속선 탑승...
17시경 출항하는 부산행 쾌속선에 탑승한다.

▼부산항 도착...

히타카츠항을 출발한 후 약 1시간 40분을 항해하여 부산항에 도착했다.

 

이러케 해서 1박2일 대마도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