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을 세번째 올랐다
해발 1267m인 명지산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명지산이란 이름 유래는 이 산에 명지폭포가 있어 명지산인데...
명지폭포는 명주실 한 타래를 모두 풀어도 끝이 바닥에 닿지 않았을 정도로 폭포 아래의 깊이가 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익근리 주차장(09:07)-삼거리(09:16)-사향봉(11:52)-명지산 정상(13:46)-하산길 30분간 식사-명지폭포(15:42)-승천사(16:23)-삼거리(16:33)-주차장(16:37)
* 총 14.2Km, 7시간 30분 소요, 휴식시간 포함한 평균속도 1.9Km/hr
* 산행 시 기온 : 산 아래는 7~15도로 일교차 심함, 산 정상은 4도 내외
* 산행 코스 요약
-삼거리~사향봉
매우 가파른 코스로 희망고문 코스이다
저기가 사향봉인거 같은데 오르면 더 멀리 있고...이런 코스가 대여섯번 반복되는 무지개같은 봉우리이다
-사향봉~명지산 정상
대부분 능선코스로 몇번의 업다운을 하며, 정상에 다다르면 약 20여분간 빡센 오름길을 오른다
-정상~명지폭포
정상에서 1.2Km 구간은 급한 내리막길이고, 이후 0.9Km 구간은 평탄한 구간이다
-명지폭포~주차장
매우 평탄한 코스이지만 돌길이라 걷는데 다소 불편한 코스이다
복정역을 출발한지 2시간 만에 산행 들머리인 익근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부터 깊어가는 단풍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요기서 사향봉으로 오른다
잠시 알바를 한 후 제대로의 코스를 탄다
땅에 떨어져 있는 이정표 거리가 이상하다
요기서부터 사향봉까지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렸는데 1.1Km 라니....
바로 앞에 봉우리가 사향봉 같지만 아마도 사향봉은훨씬 뒤에 있는거 같다
저기가 사향봉일까....
오르고 또 오른다
숫자 5는 무슨 의미일까???
천신만고 끝에 사향봉 등정...
사향봉이란 명칭은 이 산에 사향노루가 많아서일까???
사향봉을 지나 명지산 정상으로 향한다
대부분 능선길이고 막판에 빡센 오름길이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정상을 향해 마지막 빡센 오름길을 오른다
드뎌 4시간 40분만에 명지산 정상 등정...
정상에서의 조망...
저 멀리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이 보인다
땡겨 본 화악산...
명지 2봉 쪽 조망...
명지 2봉 쪽 방향으로 하산...
요기서부터 빡센 내리막길 시작...
빡센 길을 내려오면 완만하고 평탄한 길을 걷고 또 걷는다
매우 지루한 길이지만 깊어가는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계곡길 쪽 삼거리...
명지폭포로 진행...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명지폭포...
낙엽과 어우려져 완전 머찐 경치를 선사한다
명지폭포 반대쪽 풍광도 수려하다
불타는 단풍...
승천사로 진행...
승천사...
사향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7시간 30여분만에 원점인 익근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왔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명지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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