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2 삼척 덕항산 산행

5년만에 덕항산~지각산을 다시 올랐다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덕항산의 이름 유래는...
옛날 삼척 사람들이 이 산을 넘어오면 화전을 할수 있는 평평한 땅이 많아 덕을 봤다고 해서 덕메기산이라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으로 되었다고 한다
 
지각산 정상인 환선봉은...
선녀가 환생하였다 하여 환선굴이고 환선굴이 있는 산의 봉우리라서 환선봉이다
 
5년전에는 운무가 가득하여 오리무중 산행을 하였으나, 이번엔 쾌청한 날씨라 덕항산의 비경을 산뜻하게 즐길 수 있었다

덕항산 위치...

오늘의 산행 코스는...

외나무골교(11:00)-구부시령(11:55, 25분간 식사)-덕항산(12:50)-환선봉(13:44)-자암재(14:22)-천연동굴(15:08)-골말(16:00)-주차장(16:15)

* 총 11.4Km, 5시간 15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평균 속도 2.2Lm/hr

* 산행시 기온 : 산 정상은 14도 내외, 산 아래는 19도 내외

* 산행구간별 특징

- 산행들머리에서 구부시령까지는 완만한 오름길

- 구부시령~자암재 구간은 백두대간 능선길로 몇번의 업다운을 반복하는 평탄한 구간

- 자암재~골말 구간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상당히 힘든 구간이지만 2전망대 1전망대 천연동굴, 천연동굴 전망대가 있어 수려한 경관을 볼수 있는 구간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 4시간을 달려와 산행들머리인 외나무골교에 도착했다

대부분의 등산지도에는 산행들머리가 하사미교로 표기되어 있는데 하사미교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하사미교를 산행들머리로 잡으면 산행 시작부터 낭패를 보기 십상인데...

여러편의 산행기를 학습한 덕분에 정확하게 산행들머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외나무골교를 지나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예수원을 통과한다

예수원을 지나면서 제대로의 등산로가 시작되지만 구부시령까지는 무난한 오름길이다

구부시령 도착...

옛날 옛적에 이곳 부근에 살던 어떤 여인이 혼인만 하면 서방이 죽다보니 무려 아홉 서방을 섬기며 살았다해서 구부시령이다

구부시령은 널널한 곳이라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구부시령을 지나니 또 구부시령이란 이정표가 있지만...

이곳은 구미사봉이라고 어떤 산님이 써놓았다

댓재 12.5Km 이정표에서 좌틀....

요기서 좌틀하여 12.5km를 가면 두타산 산행들머리인 댓재가 있다는 이정표이다

덕항산 정상으로 진행...

오늘 첨으로 산뜻한 전망이 열린다

덕항산 정상 등정...

정상 인증샷을 하려는 타 산악회 산님들과 뒤섞여 덕항산 정상은 북새통이다

타 산악회 산님들을 보내고 여유있게 정상 인증샷 촬영...

갈림길....

요기서 골말로 가는 팀과 환선봉으로 가는 팀으로 갈라져 진행한다

환선봉으로 진행...

등산로 유도선이 보인다

이 곳은 겨울에 워낙에 눈이 마니 쌓이는지라 등산로를 잘 찾도록 유도선을 설치해놓았다

능선길 오른쪽으로 동해바다가 보인다

우리가 가야 할 주차장도 보인다

지각산 정상인 환선봉 등정...

헬기장으로 진행...

이 곳이 핼기장인거 같은데 수풀만 무성하다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자암재 도착...

이 곳의 바위 색깔이 자색이라서 자암재이다

환선굴 방향으로 진행...

매우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조심 또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간다

급한 내리막길이지만 머찐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계속 나타나 눈이 즐거운 구간이기도 하다

천연동굴...

동굴안은 아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와 몸과 마음을 션하게 해준다

천연동굴을 통과한 후 좌측 윗쪽의 전망대에서 본 풍광...

등산로 왼쪽에 있는 환선굴....

골말로 진행...

신선폭포...

모노레일 승강장....

골말에서 본 촛대바위...

골말이란 골짜기 마을의 줄임말이다

주차장 부근에 있는 대금굴 입구...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서 본 덕항산...

주차장 부근 있는 너와집....

산행을 마친 후 동해시 식당(마산찜)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가졌다

이러케 해서 두번째 덕항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