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첨 가본 코스로 대청봉을 올라서 더욱 조았고...
활활 불타오르는 설악의 단풍과...
봉정암에서 근접하여 본 용아장성의 매력에 흠뻑 빠진날이었다
원 계획은 백담사-대청봉-오색이었으나, 백담사-대청봉 왕복코스로 변경하였고...
영시암 삼거리에서 쌍룡폭포 코스로 진행했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집에서 4시 30분 경 출발하여 약 2시간 20분을 달려와 6시 50분경에 용대리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백담사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의 거리는 7.9km로, 백담사로 가는 방법은 셔틀버스를 타는 방법과 걸어가는 방법 단 2가지뿐인데 산행시간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셔틀버스 이용요금은 편도 2,500원이며, 백담사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하절기 첫차 시간은 07:00, 백담사에서 내려올때 막차는 18:00 이다
백담사에서부터 오늘의 대장정 산행을 시작한다
현재 기온은 약 11도 정도로 높은 산답게 한기가 제법 느껴진다
백담사를 지나 영시암까지 가는 코스는 매우 완만한 거의 평지 같은 코스이다
설악산국립공원 백담탐방안내소를 지난다
영시암으로 진행....
영시암 도착...
백담사를 출발한지 약 1시간여만에 영시암에 도착했다
영시암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영시암 삼거리...
요기서 왼쪽길은 오세암 코스로 오세암을 지나면서 빡센코스가 길게 이어지는 코스이고...
오른쪽 코스는 거의 대부분 완만한 오름 코스이며, 봉정암 부근에 이르면 깔딱고개가 나타나는 코스이다
오른쪽길은 비교적 수월한 코스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쪽 코스로 향한다
맑고 푸른 물이 흐르는 백담계곡을 따라 수렴동 대피소로 향한다.
수렴동 대피소...
구곡담 계곡의 쪽빛 물이 마음을 상큼하게 해준다
드뎌 빨간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의 뾰족한 봉우리들은 용아장성의 날카로은 용의 이빨들이다
쪽빛 가득한 소와 단풍이 어우려져 머찐 풍광을 보여준다
요기는 무슨 폭포일까...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하나둘 나타나지만 코스 주변의 머찐 풍광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쌍룡폭포...
수렴동 대피소를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쌍룡폭포에 도착했다
쌍룡폭포를 지나면서 곳곳에서 단풍들이 찬란하게 빛을 발한다
저 멀리 세존봉이 보인다
땡겨 본 세존봉...
깔딱고개 시작점...
봉정암까지 0.5km를 오르는데 20분 이상이 소요된다
이 깔딱고개는 누구든지 평등하게 두발과 두손까지 이용해야만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이 고개를 통과할려면 마음의 수양이 필요하다 해서 해탈고개인가 보다
힘든 코스지만 넘넘 머찐 황홀한 단풍이 펼쳐져 있어 눈을 호강하게 한다
사자바위 입구...
사자바위는 등로 반대편으로 조금 올라야 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사자바위는 구경도 않고 걍 통과한다
사자바위...
사자처럼 생긴 바위와 함께 넘 머찐 조망이 펼쳐져 있다
사자바위를 지나 봉정암으로 오르는 깔딱코스...
봉정암 도착...
설악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가 봉정암으로, 신라시대 선덕여왕때 건립한 사찰이라고 한다
봉정암이란 이름은 봉황이 부처님의 이마로 사라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 봉정암까지 오르는 거 같고...
또한 대청봉까지 가는 사람들도 대부분 봉정암에서 일박을 하는거 같다
요기서 3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사리탑으로 향한다
사리탑에 오르면 완전 대박 풍광을 볼수 있는데도 봉정암까지 힘들게 올라와서 사리탑을 못보고 가는 산님들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몰라서일거 같다
나두 걍 지나칠뻔 했는데 어느 산님의 산행기에서 학습한 덕분에 사리탑으로 향할 수 있었다
사리탑...
사리탑 윗쪽 지점에서 본 사리탑...
이 곳에서 진정한 대박 풍광을 몰 수 있으며, 용아정성을 가장 근접하여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사리탑 윗쪽 지점에서 본 조망...
그 우측 옆...
소청 중청 쪽 풍광...
그 우측 옆...
용아장성의 용의 날카로운 이빨들과 용아장성 너머로 귀떼기청봉이 보인다
용아장성은 비탐구간이라 갈수 없는 나라이다
안전시설이 확보되어 빨리 비탐이 해제되길 기원해본다
그 우측 옆...
그 우측 옆...
공룡능선의 비경...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동영상...
화면에 마우스를 대면 화면 아래쪽에 동영상 시작 화살표가 나타난다
동영상의 꽥꽥대는 소리는 새소리이다
봉정암으로 다시 되돌아오니 사람들이 미역국을 먹고 있는지라 나두 한그릇을 먹기로 한다
이 미역국이 완전 유명한 미역국이다
암튼 미역국과 밥을 담는 것두...
먹고 나서 설거지도 모두 스스로 해야 한다
봉정암에서 꽤 긴 시간동안 머무른 후 소청봉으로 향한다
봉정암~소청봉 코스도 깔딱 코스이지만 황홀한 단풍세계가 펼쳐져 있다
소청대피소...
봉정암에서부터 약 25분간 올라 소청대피소에 도착했다
소청대피소에서 내려다보니 용아장성 능선이 구름에 휩싸여있다
사진작가들이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순간을 포착하려는걸까...
소청대피소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소청봉이다
소청봉 도착...
소청봉을 지나 중청대피소로 향한다
중청봉은 오르지 못하는 봉우리이지만 구름에 휩싸여 보이지 않고 봉우리 아래 비탈면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뒤돌아 본 풍경...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구름에 휩싸여 멋진 운해를 보여주고 있다
단풍길 너머로 중청대피소가 보인다
중청대피소 너머에 있는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빨간 단풍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중청대피소 도착....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으로 향하는데 구름이 금방 사라지면서 대청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공룡능선 쪽의 운해...
대청봉 등정...
백담사에서부터 5시간45분을 걸어와 대청봉에 올랐다
대청봉까지 오는 중에 워낙에 포토존이 많은지라 나홀로 산행임에도 꽤 긴시간이 소요되었다
대청봉 정상 인증샷....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정상 인증샷을 촬영하는데 약 15분이 소요되었다
여덟번째 대청봉을 오른 쾌감을 즐긴 후 백담사로 하산한다
하산하는 순간에 구름들이 말끔히 걷히기 시작한다
깔끔히 드러난 공룡능선...
속살을 보여주고 있는 천불동 계곡...
하산중 보이는 단풍이 더욱 붉게 보인다
봉정암 도착....
영시암 도착...
17:34분에 백담사에 도착하여 10시간의 산행을 완료했다
백담사 셔틀버스를 타는 곳에도 길게 줄이 서있어 약 20여분간 줄을 서서 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이동했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대장정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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