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3 양구 사명산 산행

해발 1198m인 사명산은 정상에서 양구 인제 춘천 화천 4개 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해서 사명산으로...

2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선정사(09:40)-삼거리(10:30)-정상(12:00, 1시간 동안 식사)-삼거리(13:55)-선정사(14:30)

총 7Km, 식사시간 포함 4시간 50분 소요

 

 

 

잠실을 출발한 승용차는 약 2시간을 달려와 웅진리에 도착한 후 조금 더 올라와 선정사 입구에 승용차를 주차시키고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에는 눈이 가득해 오늘의 환상적인 산행을 예감한다

 

 

 

 

도로를 따라 선정사로 향한다

 

 

 

선정사를 지난다

선정사는 작고 아담한 사찰로 산사의 고요함과 정겨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사찰이다

 

 

 

 

선정사를 지나 사명산으로 향한다

 

 

 

 

숲속의 얼음 기둥이 시선을 끈다

 

 

 

요기서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산행로로 접어든다

요기서 만난 동네사람 왈....

산에 가면 미끄러울텐데...ㅋ

그 맛에 겨울산에 오는거지요

 

 

 

 

철문을  지나면서 너덜길이 시작된다

너덜길은 꽤 길게 이어지는데 눈이 가득 덮혀 있어 그나마 걷는데 조금 수월하다

 

 

 

임도를 가로질러 계속 사명산으로 향한다

 

 

 

 

 

삼거리....

요기서 우측 길로 진행한 후 다시 우측길을 따라 내려온다

요기 삼거리부터 그야말로 된비알 산행이 정상까지 1시간 30여분동안 쭈욱 이어진다

 

 

 

 

된비알 산행 시작....

정상을 향해 한발한발 힘겹게 오르고 또 오른다

 

 

 

 

 

눈꽃산행 시작....

요기서부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환상의 눈꽃산행을 시작한다

나뭇가지에 탐스럽게 피어난 눈꽃을 보면 설레임과 함께 아름답고 해피한 향기를 가득 느낄수 있다

 

 

 

 

 

 

 

 

 

 

 

 

 

 

 

정상 500미터 전....

고산인지라 기온은 뚝 떨어져 한기가 제법 느껴지지만 눈꽃은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한다

 

 

 

 

 

 

 

 

 

사명산 정상 등정....

산행 시작 2시간 20분만에 해발 1198m인 사명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은 넘 흐려 4개 지역의 조망은 커녕 1개 지역의 조망도 볼수가 없지만...

환상적인 눈꽃이 가득 펼쳐 있어 머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정상석 아래에서 즐거운 점심 식사...

 

 

 

정상에 가득한 눈꽃 세상....

 

 

 

 

정상 등정의 쾌감을 가득 느낀 후 오던 길을 되돌아가 하산한다

하산중 만난 발자국인데 어떤 산짐승의 발자국인지 마니 궁금하다

 

 

 

하산 중 보이는 사명산의 설국 풍경....

조금만 더 빨리 개였으면 정상에서의 조망도 즐길수 있었을텐데 마니 아쉽다

 

 

 

하산한지 1시간 20여분만에 철문으로 되돌아왔다

 

 

 

기온이 마니 올라간 오후시간이라 어느새 도로의 눈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이러케 해서 292개째의 산인 사명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