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은 말의 귀를 닮은 봉우리 2개가 암수 서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부부 봉우리로,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솟은 봉우리이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보여서...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마이산은 풍수지리적으로 S자형의 산(山)태극과 수(水)태극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영험한 기운이 움트는 산이기도 하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남부주차장(11:30)-고금당(11:55)-비룡대(전망대, 12:30)-봉두봉(13:40)-탑사(14:05)-은수사(14:20)-암마이봉(정상, 14:50)-북부주차장(16:00)
* 총 6Km, 4시간 30분 소요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약 4시간 20분을 달려와 마이산 남부주차장에 도착했다
꽃놀이 상춘객으로 인해 고속도로가 마니 정체되어 예정보다 1시간이 더 걸렸다
벚꽃들이 피기 시작한 마니산 주차장에는 상춘객들을 태우고 온 버스들이 가득하다
주차장에서 비룡대(전망대)가 보인다
땡겨 본 비룡대....
"마이동천 금당성지" 표석에서...
예로부터 물이 맑으며 반석이 아름답고 경치와 산수가 좋은 곳을 동천이라 일컫는다
매표소에서 1인당 3천원하는 입장권을 끊고 마이산으로 들어간다
요기서 왼쪽길을 통해 고금당 쪽으로 향한다
고금당으로 가는 길....
산행로에 간간히 연분홍 진달래가 피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고금당으로 오르는 길....
고금당....
지붕이 금빛으로 칠해져 있어 고금당이라 생각했는데 원래 금당사가 자리잡고 있던 곳이라서 고금당이랜다
고금당을 보구 되돌아와서 탑사 방향으로 향한다
마이산에는 산행로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잠시 쉬어가는 장소....
쉬어가는 장소에서 마이산의 웅장한 자태를 볼 수 있다
비룡대로 향하는 능선길....
뒤돌아 본 남부주차장...
땡겨 본 남부주차장...
주차장에는 벚꽃과 버스들이 가득한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날씨라 조망은 흐릿하다
저 멀리 고금당도 보인다
땡겨 본 고금당...
비룡대로 오르는 길....
비룡대 도착....
비룡대가 있는 이 봉우리는 나봉암이라 부른다
비룡대에서 본 마이봉...
마이봉을 배경으로....
비룡대 아래에 있는 나봉암 정상석...
이 정상석은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걍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비룡대를 지나 탑사로 가는길...
진달래가 만발한 곳에서 가진 간식 타임....
삼거리....
북부주차장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암마이봉....
암봉의 타포니(풍화혈)가 또렷히 보인다
타포니(Tafoni)란 암석이 물리적·화학적 풍화 작용을 받아 암석의 표면에 형성된 움푹 파인 풍화혈(風化穴)이 암벽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봉두봉 도착....
봉두봉이란 지명의 유래가 궁금하지만 어디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다
사진 촬영대회??
봉두봉을 지나 탑사로 가는 중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어 마치 사진 촬영 대회를 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카메라들이 향한 곳은 타포니가 또렷한 암마이봉....
탑사로 내려가는 길....
탑사 도착....
은수사로 가는 길....
뒤돌아 본 탑사....
이 탑들은 이갑룡 처사라는 분이 25세때 이곳으로 들어와 낮에는 30리 밖에서 돌을 운반하고 밤에는 탑을 쌓아서 약 80여개의 탑을 쌓았다고 한다
암마이봉의 역암층...
아주 높은 역암층에도 불상들이 놓여져 있는데 어떻게 갔다 놓았을까??
한편 역암이란 수많은 자락과 모래가 얽히고 섞인 암석으로 흙 한줌 없는 마이산은 거대한 콘크리트 형상이다
은수사...
은수사는 이성계가 조선왕조 창업의 계시를 받았다는 곳으로...
이곳에서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다 하여 은수사이다
북부주차장으로 가는 길...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중간 지점...
숫마이봉은 출입통제로 오를 수 없는 곳이고...
암마이봉은 이 곳에서 왼쪽 계단길을 통해 암마이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온다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길...
상당히 경사가 심하지만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숫마이봉 전망대....
거대한 콘크리트 조형물같은 숫마이봉의 전경....
아래 쪽에 화엄굴이 보인다
땡겨 본 화엄굴....
암마이봉 정상 근처에서 뒤돌아 본 숫마이봉....
암마이봉 정상(해발 686m) 등정....
암마이봉 정상에서 본 조망...
사진 아래 쪽에 북부주차장과 금당지가 보인다
암마이봉 정상 반대쪽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조망....
저 멀리 남부주차장 및 비룡대와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조망된다
화엄굴로 올라가는 길....
근데 입구에는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화엄굴을 갔다오고 있다
화엄굴 설명판...
화엄굴 입구.....
화엄굴 내부....
화엄굴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본 세상....
북부주차장으로 가는 길....
북부주차장....
주차장 산등성이의 활짝 핀 벚꽃들이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게 해준다
북부주차장에서 본 숫마이봉....
점심 겸 뒤풀이......
북부주차장내 식당에서 비빔밥과 진안막걸리를 곁들이며 점심 겸 뒤풀이를 가졌다
이러케 해서 마이산 정기산행을 상큼하게 마쳤습니다
산행에 참가하신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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