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왕산...
이 산은 고려시대의 우왕이 이곳까지 도망와서 잠시 머무르던.....
그래서 제왕이 머무른 산이라 하여 제왕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대관령 옛 휴게소-제왕산 정상-상제민원(주막터)-대관령 박물관(8.5Km, 4시간 소요)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3시간 20분만에 대관령 옛휴게소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풍력발전을 할만큼 바람이 유명한 곳답게 북풍한설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고 풍력발전기는 거센 바람을 즐기며 윙윙 돌아가고 있다
계단 위에 영동고속도로 준공비가 보이는데 그 탑을 거쳐 제왕산으로 향한다
뒤돌아 본 대관령 옛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준공비....
이 기념비는 1975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를 받아 건립하였다고 한다
기념비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곧이어 인원계수기를 지나면서 제왕산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제왕산까지는 2.7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눈이 가득해 아이젠을 장착하지만 얼마 못가 아이젠을 다시 풀어야 했다
영동지방의 겨울 가뭄으로 눈이 얼마 없어 이번 겨울의 강원도 눈산행은 별 재미가 없는거 같다
임도를 조금 걷다가 요기에서부터 제왕산 등산로로 접어든다
저기 제왕산이 보이는데 산아래까지는 거의 내리막길...
산행 초입에 내리막길은 거의 만나기 힘든 코스인거 같다
영동고속도로가 조망되고....
전망대...
이곳 전망대는 제왕산, 선자령, 강릉시내와 동해바다가 잘 조망되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제왕산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전망대에서 본 선자령....
눈이 가득해야 할 선자령도 눈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를 지나 다시 제왕산으로 향한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제왕산으로 오르는 갈림길....
요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약 1Km인데 거의 완만한 능선길을 걷다가 정상 아래에서 짧은 오르막 코스를 만날 정도로 제왕산 산행은 평탄한 코스이다
뒤돌아 본 풍경...
능경봉이 잘 조망되는데...
능경봉은 대관령보다 높은 능선 또는 능처럼 둥근 정상이란 뜻이다
계속 정상으로 향하는데 등산로엔 눈이 하나도 없고 먼지만 풀폴 날린다
정상으로 오르던 중에 조망한 선자령....
땡겨 본 선자령....
2010년도에 선자령에 올랐을 때의 모습....
오늘 바람도 세지만 그때는 오늘보다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었는데 그때의 바람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제왕솟대바위...
정상이 얼마 안남은 지점의 돌탑과 멋진 나무....
정상 등정....
산행시작 1시간 30분만에 해발 840m의 제왕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인증샷...
정상 부근에서의 간식 타임....
제왕산을 뒤로 하고 상제민원쪽으로 하산하는데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이곳의 전망이 매우 좋다
전망 조은 곳에서 본 강릉시내와 동해바다....
전망 조은 곳에서 본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땡겨 본 풍력발전기들...
이 풍력발전기는 높이 80m, 날개직경 90m로 이곳에 49기가 설치되었는데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강릉시 가구의 50%인 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 한다
상제민원쪽으로 하산....
상제민원 터(주막터) 삼거리...
요기 삼거리는 대관령 옛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제민원은 조선시대에 대관령을 넘나들던 관원들이 이용하던 숙소인데 상제민원과 하제민원이 있다
상제민원 계곡...
계곡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데 계곡은 온통 얼음으로 뒤덮혀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보여준다
우주선 화장실....
하제민원쪽 계곡...
계곡 전망대...
계곡 전망대에서 본 비경....
맑고 푸른 소....
산행 날머리....
산행을 마친 후 강릉으로 이동하여 별미인 물회를 메뉴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 앞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이러케 해서 185개째의 산인 제왕산 정기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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