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4년 산행기

14/10/3 해남 두륜산 산행

청라2 2014. 9. 30. 16:14

해남 두륜산은...

한반도의 최남단 해남반도에 솟아 있는 산으로서 다도해가 잘 보이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감안하여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두륜산의 유래는 백두산의 "두" 자와 신선들만이 살 수 있다는 중국 상상의 산인 곤륜산의 "륜"자를 한자씩 따서 두륜산이라 이름을 지었다고도 하고....

또한 정상이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해서 두륜산이라 한댄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대흥사 주차장(14:10)-만일재(15:15)-가련봉(15:40)-만일재(16:10)-두륜봉(16:30)-진불암(17:25)-대흥사 주차장(18:10)

-약 6Km, 4시간 소요(식사시간 포함 )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개천절 연휴로 고속도로가 심하게 막히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마니 늦은 13:30분경에 두륜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왼쪽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면 고계봉에 오를 수 있다

 

 

 

고계봉의 케이블카 승강장 사진

 

 

 

대흥사로 들어가는 매표소...

매표소 직원이 대흥사 주차장까지 거리가 약 2Km로 조금 멀고 대흥사 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갈수 있다해서 시간을 줄일 겸 도립공원 주차장으로 되돌아가 차를 가지고 대흥사까지 들어갔다

 

 

 

대흥사로 들어가는 요금...

 

 

 

 

 

 

대흥사 일주문

일주문 왼쪽에 차를 주차하고 요기에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

 

 

 

두륜산대흥사 현판을 들어서면....

 

 

 

 

 

 

넓다란 대흥사 경내와 함께 대흥사 너머로 멋진 바위 봉우리가 있는 두륜산이 보인다

 

 

 

땡겨 본 두륜산의 암봉.....

 

 

 

대흥사에서는 두륜산의 암봉을 부처님으로 승화시켜 놓았다

 

 

 

연꽃 가득한  연못을 지나고...

 

 

 

대흥사 경내를 돌아 산행로로 간다

 

 

 

표충사

대흥사 경내에 있는 표충사는 절이 아니고 서산대사 등을 추모하는 사당이다

 

 

 

표충사를 지나서 내려다 본 대흥사...

대흥사는 규모가 상당한 사찰로 백제 시대에 창건한 유서깊은 곳이다

 

 

 

 

 

대흥사 경내에는 산행 이정표가 없어 조금 막연했는데 대흥사를 지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조금 오르자 비로소 산행 이정표가 나타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하염없이 걷고 또 걷는다

 

 

 

표충사에서 부터 약 20여분을 걸어오니 비로소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로에 가득한 바위에는 오랜 세월을 지나온 흔적인 이끼가 가득하다

 

 

 

아랫삼거리 윗삼거리를 지나고....

 

 

 

만일재에 도달....

 

 

 

가련봉과 두륜봉 사이에 있는 만일재에는 마산의 무학산 서마지기 같은 평원이 펼쳐져 있다 

 

 

 

만일재의 억새도 한 억새를 한다는 듯 바람결에 넘실거리며 가을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가련봉으로 오르는 길....

 

 

 

가련봉을 오르는 길은 매우 험한 바윗길이지만 곳곳에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계단길을 올라 봉우리에 서니 탁트인 곳이라 요기가 가련봉이라 여겼지만 표지석이  없어 주위를 살펴보니 가련봉은 조금 더 가야 있다

 

 

 

가련봉으로 오르는 매우 가파른 암릉구간....

 

 

 

 

가련봉 등정....

해발 703m로 두륜산 최고봉인 가련봉에 올랐다

가련봉은 이름은 가련하지만 봉우리는 표독스럽기 그지 없다는 평가가 있는 봉우리이다

 

 

 

가련봉 정상 인증샷....

 

 

 

가련봉에서 본 대흥사

 

 

 

가련봉에서 본 노승봉과 고계봉...

고계봉에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다

 

 

 

 그 옆 조망....

 

 

 

가련봉에서 내려오면서 본 두륜봉....

 

 

 

땡겨 본 두륜봉....

건너편 산은 대둔산인데 역광으로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만일재로 돌아와서 두륜봉으로 향한다

 

 

 

만일재를 지나 10여분간 오르자 두륜산의 명물인 자연 구름다리가 보인다

 

 

 

자연이 만든 구름다리...

 

 

 

두륜봉 등정...

 

 

 

두륜봉 인증샷....

 

 

 

두륜봉에서 본 가련봉쪽 조망...

 

 

 

땡겨 본 고계봉의 케이블카 승강장

 

 

 

두륜봉을 조금 내려온 구름다리 근처에 있는 사람형상 바위...

펭귄처럼 보이기도 하고....

 

 

 

구름다리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난 후 진불암쪽으로 하산....

 

 

 

하산길도 너덜길로 만만치 않은 길이다

 

 

 

진불암 입구....

 

 

 

진불암...

대흥사의 산내 암자로 유명한 고승들이 머물렀다는 곳이다

 

 

 

표충사 뒷편...

 

 

 

대흥사로 되돌아 와 오래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은행나무 밑은 떨어진 은행이 가득....

 

 

 

 

연리근 나무...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소문이 나서인지 커플들이 이 나무 밑에서 '우리 평생 붙어 있게 해주세요' 라며 소원을 빌러 마니 찾는다는 곳이다

 

 

 

이러케 해서 179개째의 산(100명산 중 82산)인 두륜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치고 내일의 산행지인 추월산이 있는 담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