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4년 산행기

14/4/12 부안 변산 산행기

청라2 2014. 4. 13. 18:10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져 있어 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며....
변산(邊山)은 한자로도 '바닷가 옆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내변산, 외변산으로 나뉘어져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채석강과 적벽강, 변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바다쪽이 외변산이고....

직소폭포와 월명암, 낙조대, 내소사로 이어지는 산쪽의 명소들을 내변산이라 부르는데, 내변산으로 들어가면 바다 부근의 산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첩첩산중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남여치 고개-쌍선봉 삼거리-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 고개-관음봉 삼거리-내소사

(9Km, 4시간 소요)

 

 

 

 

아침 7시에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광활한 김제평야와 새만금평야를 거쳐 변산반도를 향한다

 

 

 

 

3시간 50분을 달려와 산행들머리인 남여치 고개에 도착했다....
남여치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이완용이 전라북도 관찰사로 있을때 남여(지붕없는 가마)를 타고 서해 낙조를 보기 위해 쌍선봉에 올랐다 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가파른 좁은 길에 가마를 탄 이완용이라... 과연 이완용답다 ㅋ

 

 

 

 

남여치 고개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왼쪽 길을 통해 월명암으로 향한다

 

 

 

 

곧바로 나타나는 가파른 오름길....
워밍업 제대로인 힘겨운 가파른 길이 20여분간 이어진다

 

 

 

 

 

가파른 구간을  뒤로 하고 쌍선봉 삼거리로 가는 능선길은 진달래도 즐기고 초록의 생동감도 느끼는 편안한 길이다

 

 

 

 

산행시작 약 40분만에 도착한 해발 390m 지점의 쌍선봉 삼거리...

 

 

 

 

쌍선봉 삼거리를 지나 월명암으로 가는 길...

 

 

 

 

관음전과 상사화 군락지
상사화가 노랗게 피는 8월에 이곳을 지나면 아주 볼만할거 같다

 

 

 

 

월명암...
통일신라시대에 부설거사가 창건했다는 절인데 월명암이란 이름은 부설거사의 딸이름인 월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월명암의 유명한 삽살개 보살은 부부 한쌍이 있는데 이름이 만돌이와 만순이란다
이 삽살개는 만순이인가....

 

 

 

 

월명암을 뒤로 하고 직소폭포로 향한다

 

 

 

 

 

암릉 내리막 구간을 만나면...

 

 

 

 

관음봉과 직소보가 보이는 탁트인 경관이 펼쳐진다

 

 

 

 

포토존에선 다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천길 낭떠러지...

 

 

 

요기도 포토존....

 

 

 

 

 

자연보호헌장탑이 있는 봉래곡삼거리로 내려가는 곳 오른쪽에 수박을 쪼개 놓은 듯한 멋진바위가 있는데 무심코 내려가면 결코 볼수 없는 멋진 바위다

 

 

 

 

봉래곡 삼거리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더욱 가까이 보이는 직소보...

 

 

 

 

1978년에 세워진 자연보호헌장탑

 

 

 

 

자연보호헌장탑 맞은편의 넓다란 곳에서 온갖 산해진미로 간식을 즐기고...

 

 

 

 

봉래곡 삼거리에서 내소사쪽으로 향한다

 

 

 

 

직소보...
부안댐이 건설되기 전에 부안군민의 비상 식수원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보로 직소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이곳으로 모인다

 

 

 

 

사랑의 하트 모양의 직소보 전망대

 

 

 

 

직소보를 끼고 도는 운취있는 길....

 

 

 

 

직소폭포...
높이가 약 30m인 직소폭포는 암벽 사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깊이를 헤아리기 힘든 둥근 소를 만들어 "실상용추"라 불리기도 한다

 

 

 

 

 

위쪽에서 본 직소폭포....

 

 

 

 

 

직소폭포를 지나 재백이고개로 가는 길...

 

 

 

 

재백이 고개로 오르는 길...

 

 

 

 

재백이 고개...

재백이란 말이 무언지 엄청 궁금하다

재벽이고개라고도 하니 요기에 큰 벽이 있는 고개란 뜻일까??

 

 

 

 

재백이 고개에 오르니 흐릿하지만 비로소 변산반도 곰소만의 바다가 보인다

 

 

 

 

관음봉 삼거리로 오르는 중에 보이는 비경...

 

 

 

 

관음봉 삼거리로 오르는 중 뒤돌아 본 곰소만...

 

 

 

 

경사간 급한 암릉구간...

 

 

 

 

암릉구간 꼭대기에서...

 

 

 

 

관음봉이 보이지만 관음봉 등정은 담 기회에...

 

 

 

 

다시 보이는 직소보...

 

 

 

 

관음봉 삼거리로 가는 길...

 

 

 

 

관음봉 삼거리...

 

 

 

 

내소사로 하산하는 길에 보이는 곰소 염전이 있는 곰소만...

 

 

 

 

내소사가 보이는 전망바위...

 

 

 

 

 

추락주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도 내소사가 잘 보이고...

 

 

 

내소사를 잘 내려다 보이는 곳이 계속 나타난다

 

 

 

 

 

드뎌 산행 종착지....

 

 

 

 

내소사로 가는 길....

 

 

 

 

 

내소사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내소사는 633년 백제의 승려 구두타가 창건하였고,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라고 한다

 

 

 

 

 

 

 

내소사 일주문으로 가는 전나무 길...

 

 

 

내소사 일주문..

 

 

 

 

 

내소사 상가지역

 

 

 

 

상가지역의 전주식당에서 점심 겸 뒤풀이....

 

 

 

 

 

 

주차장에서 본 관음봉....

 

 

 

이러케 해서 151개째의 산(100대 명산 중 74명산)인 부안 변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