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백운산을 두번째 올랐다 해발 882m인 동강 백운산은 51km에 이르는 동강의 중간지점에서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는 산으로 흰구름이 늘 끼어 있는데서 백운산이며... 광양 백운산, 포천 백운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백운산 중의 하나이다 동강 백운산 산행은 여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동안 뱀이 또아리를 틀은 것 같은 굽이굽이 돌고돌아가는 동강의 강줄기를 계속 조망할 수 있는 증말 멋진 산이다 오늘 산행은 낙엽과 미끄럼과의 사투이기도 했다 낙엽속에 숨은 돌길이 거울처럼 미끄러운 곳이 많아 나를 비롯한 참여한 분들 절반 이상이 미끄러져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없이 모두 완주했다 역쉬나 '등산의 완성은 무사히 귀가하는 것' 오늘의 산행 코스는... 점제교(11:30)-백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