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 춘천 대룡산 산행

해발 899m인 대룡산은 춘천을 에워싸고 있는 산 중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가 거대한 용의 꿈틀거림 같다해서 대룡산이며, 가리산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솟아 있는 산으로 아주 부드러운 육산이다 
 
봄날 같은 날씨속에서도 정상 부근에는 눈세상이 펼쳐져 있어 기대하지 않았던 눈산행을 즐겼다 

대룡산 위치...

오늘의 산행 코스는...

고은리 버스 종점(10:25)-대룡산 정상(12:45)-산림욕장(13:52)-고은리 버스 종점(14:22)

* 총 8.4Km, 휴식시간 포함한 평균 속도 2.1Km/hr

* 산행 시 기온 : 산 정상은 1~2도, 산 아래는 4~5도

경자년 첫 정기산행을 즐기기 위해 백두의 산악인들이 남춘천역에 집결한다

남춘천역에서 식당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산행 들머리인 고은리로 이동한다

대룡산이 보이지만 미세먼지가 심해 실루엣처럼 보인다

고은리 버스 종점에서부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대룡산으로 들어간다

지금이 겨울인지 여름인지...

겨울철 답지 않게 비교적 온화한 날씨라 산행하기 적당한 기온이다

서서히 경사도를 높히는 등산로를 따라 대룡산 정상으로 진행...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중턱을 지나자 등산로에 흰눈이 쌓여 있어 모두를 기쁘게 한다

역쉬나 겨울철엔 눈길을 따라 산행을 해야 제격...

정상이 멀지 않은 아늑한 곳에서 간식 타임을 가진다

즐거운 간식 타임을 마친 후 정상으로 진격...

눈이 귀한 올 겨울인데 임도에 가득한 눈은 마음을 션하게 해준다

드뎌 대룡산 정상 등정...

미세먼지가 마니 사라졌는지 파아란 하늘 아래 힘차게 나부끼는 태극기가 머찌다

대룡산 전망대...

호반의 도시인 춘천시가지가 잘 보이는 전망대인데 오늘은 미세먼지때문에 조망은 꽝이라 마니 아쉽다

그나마 눈꽃을 볼 수 있으니 해피한 산행이다

정상 등정의 쾌감을 즐긴 후 거두리 쪽으로 하산...

요기서 고은리 쪽으로 좌틀...

하산길도 마니 미끄러운지라 조심 또 조심...

미끄러운 구간은 다 내려왔으니 요기서 아이젠을 해체한다

산림욕장으로 진행...

마을로 내려오니 금병산(왼쪽)과 저 멀리 삼악산이 보인다

마을길을 따라 원점으로 회귀...

산행 시작 약 4시간만에 원점으로 돌아왔다

식당 버스를 타고 다시 남춘천역으로 되돌아 와 춘천 닭갈비와 함께 뒤풀이 겸 점심을 즐겼다

이러케 해서 두번째 대룡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