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산행기/2019년 산행기

19/3/1 선유도 산행

청라2 2019. 3. 2. 16:47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선유도를 두번째 찾아와 선유봉~대장봉~망주봉 산행을 즐겼다
선유도는 예전엔 섬이었으나, 선유대교 장자대교 등 섬들을 잇는 다리가 개통되어 이젠 육지화가 된 곳이다 
 
선유도에 있는 선유봉은 해발 111m...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은 해발 142m..
선유도에 있는 망주봉(해발 152m)은 옛날 어느 선비가 이곳에 유배와서 봉우리를 보며 왕을 그리워했다 해서 망주봉이다 
 
오늘 산행에서는 미세먼지와 해무로 인해 상큼한 조망을 볼수는 없었지만, 신비스런 해무가 감싼 망주봉의 선경도 즐겼고...
오르기 겁나 힘든 망주봉을 올라 더욱 짜릿한 산행의 쾌감을 즐길 수 있었다


선유도 위치...

선유도를 비롯한 63개의 섬들을 묶어서 고군산군도라 한다

그 중 신시도가 가장 크며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일부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선유터널(11:40)-선유봉(11:57)-대장봉(12:54 도착~13:25 출발)-망주봉(14:47)-선유대교(15:40)

* 총 4시간 소요(식사시간 30분 포함), 평균속도 2.3Km/hr)

* 산행시 온도 : 약 10도 내외(해무로 인해 차가운 공기가 느껴져 체감온도는 5도 이하)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연휴 첫날의 정체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4시간을 달려와 선유터널 입구에 도착했다

선유터널에서 첫번째 오를 선유봉이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마니 불량하다





조금 오르자 발 아래에 산행 들머리가 보인다



선유봉으로 진행...




선유봉 등정~

산행 시작 20여분만에 선유봉에 도착했다






선유봉에서의 조망을 즐긴 후 대장봉으로 진행한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대장도에 우뚝 솟은 대장봉이 보인다





진행방향 우측 저멀리 망주봉이 보인다



땡겨 본 망주봉...

왼쪽은 대망주봉, 오른쪽은 소망주봉...



도로를 따라 장자도로 진행...







장자대교...



장자대교를 건너와 장자도를 통과한다







대장교를 건넌다





대장도로 넘어와 대장봉으로 진행...

봉우리를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온다








대장봉 등정...

선유봉을 출발한 지 약 1시간여만에 대장봉에 올랐다



대장봉 인증샷...





대장봉에서의 조망...

요기 조망이 증말 머찐 곳인데 미세먼지 땜시 불량한 조망이라 넘 아쉽기만 하다




선유봉 대장도와 지나온 장자대교 대장교가 보인다






대장봉에서의 즐거운 간식 타임...




대장봉을 뒤로 하고 할미바위로 진행...





망주봉 조망....





할미바위....




망주봉으로 진행...




장자대교를 배경으로....



망주봉으로 진행 중에 해무가 망주봉을 감싸고 있어 신비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게 바로 선경이 아닐까....








짚라인 타는 곳...

해무로 인해 짚라인도 잠시 운행을 멈추고 있다



자욱한 해무를 뚫고 망주봉으로 진행...



선유도 해수욕장(일명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랜드마크에서 한컷...






망주봉에 다다르자 오리무중이던 해무가 조금 걷히며 머찐 비경을 보여준다



아고 무서라....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요길 또 언제 오나 시퍼서 용감무쌍하게 망주봉으로 향한다



문제의 코스...

3m정도 되는 요 코스를 오르기가 어마무지 어렵다



구세주 등장....

때마침 로프를 가지고 다니는 구세주 산님이 등장해 우리를 구원해준다

로프 덕분에 겨우 문제구간을 오를 수 있었다



이후에도 망주봉으로 오르는 길은 매우 험난하다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니 정상이 보인다



망주봉 정상에서의 조망...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윤곽이 보인다




소망주봉의 모습도 산뜻하게 보인다



망주봉 정상 인증샷....

힘들게 오른 망주봉이니 만큼 쾌감지수도 엄청 크다





하산길....

내려가는 길도 엄청 어려운데 구세주 산님의 로프 덕분에 무탈하게 하산을 마쳤다

우리를 안전하게 이끌어준 이름도 성도 모르는 구세주 산님 큰복 받으세요...^^





되돌아 가는 중에 해무가 걷히며 대망주봉(왼쪽)과 소망주봉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오른 봉우리는 대망주봉이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선유대교...

선유도와 무녀도를 연결해주는 다리이다




선유대교 통과...




이러케 해서 오늘의 선유봉(332개째)~대장봉~망주봉(333개째)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